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11월22일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 개최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
박재희 기자
2025-11-24 오후 10:52:55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 [출처=호남발전연구원(원장 이상구)]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최순모)에 따르면 2025년 11월22일(토)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학생체욱관에서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전국 향우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광역시도연합회회장단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전현희·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위원장, 박찬대·서영교·고민정·박홍근·손솔·나경원 국회의원,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박종명 회장, 호남발전연구원 이상구 원장 등 각 지역 향우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국 12개 광역호남향우회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광주·전남·전북 출향민 약 1300만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최순모회장은 "행사 준비에 수고한 임원진과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화합 한마당 잔치가 고향의 넉넉한 정과 사업 및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1300만 출향 향우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향우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향우들이 교류와 연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지역과 세대, 직능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G20 정상회의차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축사를 낭독했다. 축사의 내용을 간력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강훈식 이재명대통령 비서실장) [출처=호남발전연구원(원장 이상구)]

이재명 대통령은 "비롯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호남 정신의 실천이었습니다. 낯선 타향살이의 고단함 속에 서로의 손을 맞잡고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의 삶이야 말로 호남의 의로움과 따뜻한 정 그 자체입니다.

오늘 정기총회가 지난 성과를 나누고 향우회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결속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서로 건네는 인사에 고향의 정과 이웃에 대한 사랑도 함께 느끼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라가 혼란하고 사회가 공허할 때면 호남은 언제나 앞장서 불의에 저항하며 시대를 선도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자유·평화·인권은 호남의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국민주권 정부는 호남과 함께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오직 국민을 위한 길을 걷겠습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화합 한마당 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향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고 축하했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김민석 총리) [출처=호남발전연구원(원장 이상구)]


이어 김민석 총리는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지킴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위대한 힘의 원천인 호남의 향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셨을 때 그랬던 바로 그 마음처럼 이재명정부 총리로서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호남인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개최를 축하했다.


▲ 호남발전연구원 이상구 원장(세째줄 왼쪽 이상구 원장(좌측 사진 세째줄 가운데, 우측 사진 두번째줄 가운데) [출처=유튜브 서영교 TV]


이날 화합한마당 잔치는 김병찬, 황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남진을 비롯해 김다현, 황민호, 박진도, 진소리, 나미애, 이명주, 지선아, 이진관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호남문화예술 스타즈 어워드 상 수상식은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영화 ‘피렌체’에 주어졌다. 피렌체의 주연배우 김민종·예지원 뿐 아니라 이창열 감독, 강광민 대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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