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의원, 농업 현장의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아
농기계·운반’으로 인한 사망이 매년 170여 건 안팎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 현장의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사고원인별 농작업 재해자 사망자 및 부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농작업 중 발생한 사망자는 2024년 297명, 2025년 293명으로 매년 300명 안팎에 달하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이미 17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사고 원인별로는 ‘농기계·운반’으로 인한 사망이 매년 170여 건 안팎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상 및 질병 재해자 역시 매년 5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농작업 환경 전반의 구조적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농작업으로 인해 부상 또는 질병을 겪은 농업인은 2025년 5만3,970명에 달했으며, 올해 8월 기준 이미 3만 7,053명이 넘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낙상 사고자가 연평균 2만 명 안팎으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운반 관련 사고가 연평균 1만5000명~1만7000명 안팎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감염병, 열사병 등 질병 재해자도 매년 1만 3천 명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다.
▲ 사고원인별 농작업 재해자 사망자 및 부상자
농업인 재해자 재해율 및 사망자 만인율을 살펴보면, 농업 현장의 위험도가 일반 산업재해 수준을 심각하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 기준 재해율은 5.33%로 전체 산업 재해율(산재보험 기준)인 0.65% 대비 8.2배에 달했다. 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만인율 역시 2.88로 전체 산업 0.99보다 2.9배 가까이 높았다.
▲ 재해자 재해율 및 사망만인율
농업인 사망사고의 가장 주된 원인은 농기계·운반 사고이다. 2025년 전체 사망자 293명 중 농기계 관련 사고 사망자는 171명으로 58.4%를 차지했다.
2026년 8월 기준 역시 전체 사망자 176명 중 104명(59.1%)이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어 매년 농업인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농기계 기종별 사망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운기 사고 사망자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농기계(35명), 트랙터(30명), SS기(20명), 차량추돌(15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운기와 트랙터, SS기 등 주요 기종에 의한 사망이 전체 농기계 사고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농업인 대상 안전장치 보급과 도로 주행 시 추돌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농기계 종류별 사망 현황
2025년 주요 일터(논·밭·과수원·하우스·축사)에서 발생한 농작업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 사고의 43.5%(170건 중 74건)가 농기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수원의 경우 전체 사망자 35명 중 25명(71.4%)이 농기계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어 농기계 위험 노출도가 가장 심각했다.
작업 장소별 농기계 사망 사고는 밭이 28건(전체 66건 중 42.4%)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원 25건, 논 9건(전체 21건 중 42.9%), 하우스 7건(전체 18건 중 38.9%), 축사 5건(전체 30건 중 16.7%) 순이었다.
농기계 관련 사고 유형별로는 전도·전복 사고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감김 사고 20건, 깔림 7건 순으로 나타났다.
▲ 일터(논, 밭, 과수원, 하우스, 축사) 사망자 원인별 구분
작업 현장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인 농로 및 도로에서의 사고 역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농로 및 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70건 중 무려 90%에 달하는 63건이 농기계와 관련된 사고로 집계됐다.
농기계 기종별로는 경운기로 인한 사망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13건, 화물차 6건, 농용동력운반차 3건, SS기 2건, 기타 농기계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도·전복 사고가 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차 대 차 충돌 사고가 14건, 떨어짐 사고가 9건, 부딪힘 사고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 ‘농로, 도로’ 사망자 원인별 구분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해 인명 피해의 치명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균 15.3%에 달해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1.4%)보다 11배 가까이 높았다.
매년 평균 325.6건의 사고가 발생해 평균적으로 5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4년의 경우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77건, 사망자 수는 33명이었다.
▲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 및 치사율
농기계 사고가 농업인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관련 사업은 시작된 지 3년 만에 일몰되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간 총 4억 2천만 원(’21년 1.5억 원, ’22년 0.9억 원, ’23년 1.8억 원)을 투입해 ‘IoT 농기계 교통안전 및 사고감지 알람 기술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은 농기계가 45도 이상 기울어지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가족 등에게 긴급 알람을 전송하는 ‘사고감지 단말기’와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 교차로로 단말기가 설치된 농기계가 접근하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경고 문구를 띄워 추돌을 방지하는 ‘주행안내 표지판’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말기의 경우 자석 부착형으로 제작되어 농기계 개조 비용 부담이 없고, 응급 호출이 가능해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사고 대응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3년 시범사업 종료 후 일몰 사업이라는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국가 차원의 보급이 중단되자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협력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 결과 보급 실적은 하락했다.
2023년 연간 400대에 달했던 사고감지 단말기 보급량은 2026년 들어 기보급 물량(44대)과 연말 보급 예정 물량(52대)을 모두 합쳐도 96대에 그쳤다.
주행안내 표지판 역시 2023년 12대에서 2026년에는 연말 완료 예정인 4건(기보급 물량 0건)에 그쳐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설치 소재 시·군 중 현재까지 단말기 또는 표지판이 보급된 곳은 20.5%(32개 시·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농촌 시·군의 약 80%가 농기계 안전장치 보급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셈이다.
▲ 사고감지 단말기·주행안내표지판 보급 시군 및 비율
사고원인별 농작업 재해자 사망자 및 부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농작업 중 발생한 사망자는 2024년 297명, 2025년 293명으로 매년 300명 안팎에 달하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이미 17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사고 원인별로는 ‘농기계·운반’으로 인한 사망이 매년 170여 건 안팎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상 및 질병 재해자 역시 매년 5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농작업 환경 전반의 구조적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농작업으로 인해 부상 또는 질병을 겪은 농업인은 2025년 5만3,970명에 달했으며, 올해 8월 기준 이미 3만 7,053명이 넘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낙상 사고자가 연평균 2만 명 안팎으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운반 관련 사고가 연평균 1만5000명~1만7000명 안팎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감염병, 열사병 등 질병 재해자도 매년 1만 3천 명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다.
▲ 사고원인별 농작업 재해자 사망자 및 부상자
농업인 재해자 재해율 및 사망자 만인율을 살펴보면, 농업 현장의 위험도가 일반 산업재해 수준을 심각하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 기준 재해율은 5.33%로 전체 산업 재해율(산재보험 기준)인 0.65% 대비 8.2배에 달했다. 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만인율 역시 2.88로 전체 산업 0.99보다 2.9배 가까이 높았다.
▲ 재해자 재해율 및 사망만인율
농업인 사망사고의 가장 주된 원인은 농기계·운반 사고이다. 2025년 전체 사망자 293명 중 농기계 관련 사고 사망자는 171명으로 58.4%를 차지했다.
2026년 8월 기준 역시 전체 사망자 176명 중 104명(59.1%)이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어 매년 농업인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농기계 기종별 사망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운기 사고 사망자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농기계(35명), 트랙터(30명), SS기(20명), 차량추돌(15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운기와 트랙터, SS기 등 주요 기종에 의한 사망이 전체 농기계 사고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농업인 대상 안전장치 보급과 도로 주행 시 추돌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농기계 종류별 사망 현황
2025년 주요 일터(논·밭·과수원·하우스·축사)에서 발생한 농작업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 사고의 43.5%(170건 중 74건)가 농기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수원의 경우 전체 사망자 35명 중 25명(71.4%)이 농기계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어 농기계 위험 노출도가 가장 심각했다.
작업 장소별 농기계 사망 사고는 밭이 28건(전체 66건 중 42.4%)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원 25건, 논 9건(전체 21건 중 42.9%), 하우스 7건(전체 18건 중 38.9%), 축사 5건(전체 30건 중 16.7%) 순이었다.
농기계 관련 사고 유형별로는 전도·전복 사고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감김 사고 20건, 깔림 7건 순으로 나타났다.
▲ 일터(논, 밭, 과수원, 하우스, 축사) 사망자 원인별 구분
작업 현장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인 농로 및 도로에서의 사고 역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농로 및 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70건 중 무려 90%에 달하는 63건이 농기계와 관련된 사고로 집계됐다.
농기계 기종별로는 경운기로 인한 사망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13건, 화물차 6건, 농용동력운반차 3건, SS기 2건, 기타 농기계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도·전복 사고가 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차 대 차 충돌 사고가 14건, 떨어짐 사고가 9건, 부딪힘 사고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 ‘농로, 도로’ 사망자 원인별 구분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해 인명 피해의 치명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균 15.3%에 달해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1.4%)보다 11배 가까이 높았다.
매년 평균 325.6건의 사고가 발생해 평균적으로 5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4년의 경우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77건, 사망자 수는 33명이었다.
▲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 및 치사율
농기계 사고가 농업인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관련 사업은 시작된 지 3년 만에 일몰되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간 총 4억 2천만 원(’21년 1.5억 원, ’22년 0.9억 원, ’23년 1.8억 원)을 투입해 ‘IoT 농기계 교통안전 및 사고감지 알람 기술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은 농기계가 45도 이상 기울어지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가족 등에게 긴급 알람을 전송하는 ‘사고감지 단말기’와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 교차로로 단말기가 설치된 농기계가 접근하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경고 문구를 띄워 추돌을 방지하는 ‘주행안내 표지판’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말기의 경우 자석 부착형으로 제작되어 농기계 개조 비용 부담이 없고, 응급 호출이 가능해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사고 대응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3년 시범사업 종료 후 일몰 사업이라는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국가 차원의 보급이 중단되자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협력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 결과 보급 실적은 하락했다.
2023년 연간 400대에 달했던 사고감지 단말기 보급량은 2026년 들어 기보급 물량(44대)과 연말 보급 예정 물량(52대)을 모두 합쳐도 96대에 그쳤다.
주행안내 표지판 역시 2023년 12대에서 2026년에는 연말 완료 예정인 4건(기보급 물량 0건)에 그쳐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설치 소재 시·군 중 현재까지 단말기 또는 표지판이 보급된 곳은 20.5%(32개 시·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농촌 시·군의 약 80%가 농기계 안전장치 보급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셈이다.
▲ 사고감지 단말기·주행안내표지판 보급 시군 및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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