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LSCU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한 곳에 총 1,200억원 규모의 배전(MV) 케이블 공급
미국 내 복수의 AIDC 프로젝트에 2026년 10월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
박재희 수석기자
2026-11-08 오후 9:17:06

▲ 가온전선 미국 생산법인 LSCUS 전경 [출처=LS전선]


가온전선(대표 정현)에 따르면 2026년 10월29일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한 곳에 총 1,200억원 규모의 배전(MV) 케이블을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국내 기업이 단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는 배전케이블 중 최대 규모다. 미국 내 복수의 AIDC 프로젝트에 2026년 10월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협업해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전력 인프라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번에는 새로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AIDC로 공급처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데이터센터 건물을 하나의 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형 AI 데이터센터(AIDC)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버스덕트뿐 아니라 건물과 변전설비 등을 연결하는 배전케이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LSCUS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4분기 배전케이블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2027년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LSCUS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 약 4,400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6년 약 8,7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2027년 1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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