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카시마야 백화점 JR 나고야점, 과거 최고 매출 기록
▲ JR 나고야 타카시마야점(JR名古屋高島屋) 건물 [출처=홈페이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고가품 판매는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JR 나고야 타카시마야점의 지난해 12월 매출이 월별매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화점 기업인 JR 나고야 타카시마야점과 그와 인접한 쇼핑센터인 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의 12월 매출은 합산 194억 엔(약 1823억1521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매출 180억 엔(약 1691억 원) 대비 상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58억 엔(약 1조5581억 원)으로 2019년 1653억 엔 대비 0.1% 높아 과거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20~30% 하락했음에도 럭셔리 브랜드와 시계·보석류 등 고가품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동제한과 강제 휴업 조치 등이 해소된 것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2021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으며 방문객 수도 2.2% 증가했다.
2022년 12월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12월 대비 17.3% 감소했다. 연간 방문객 수와 대비하면 지난해 방문객은 2019년 대비 2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가품 등을 전문 취급하는 특선매장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9년 대비 49%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력 브랜드의 호조 외에도 지난해 봄부터 단계적으로 매장 면적을 늘린 것도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7월 인접한 나고야 상업지구인 다이나고야빌딩에 개장한 고가 시계 특선매장인 '타카시마야 와치 메종'도 신규 고객 유치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판매 경쟁 등에서도 고액품 판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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