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 2018년 기준 B2C 전자성거래시장 규모는 9.38조위안 전망
박재희 기자
2018-11-22 오전 10:49:57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B2C 전자성거래시장 규모는 9.38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7.1조위안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전자상거새는 통합형, 수직형, 브랜드 직역형 등 3가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특별한 선택의 여지가 없이 통합형인 T몰과 징동닷컴에 입점하고 있어 통합형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몰(Tmall), 징동닷컴(JD.com)은 전형적인 통합형으로 전체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한다. 통합형은 컴퓨터, 통신, 소비자가전,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T몰의 시장점유율은 52.73%로 1위, 징동닷컴은 32.5%로 2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와 징동닷컴이 합작한 회사의 점유율은 3.2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3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적으로 좌우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업체의 입점이 몰리고, 이들 업체도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개방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 화장품, 신선제품, 지역생활 서비스 등 플랫폼에서 구입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를 대응하고 있는 형태가 수직형과 브랜드 통합형이다.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사이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VIP는 여성 소비자를 위한 의류, 화장품, 출산용품 등을 취급해 시장 3위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직영형은 화웨이나 샤오미 등이 자사의 제품을 HUAWEI Mall, Xiaomi Mall 등의 판매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충분히 판매채널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화나 가전제품의 구매주기가 최소 1~2년 이상이기 때문에 방문의 빈도가 낮은 것이 약점이다. 이들 사이트도 방문자를 유치하기 위해 예약판매, A/S, SNS 등의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중국 소비재시장에서 B2C 전자상거래는 엄청난 혁신을 제공했으며 영향력은 다양한 생활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일부 업체는 중국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징동닷컴의 신선식품 매장(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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