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ANCAP, 2017년 기준 중국차량 안전 등급 10년 전 대비 상승
김백건 기자
2018-12-29 오후 12:57:13
오스트레일리아 차량안전평가기관인 ANCAP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 브랜드 차량의 안전등급이 10년 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자동차는 국내 바이어들에게는 싸기만할 뿐 안전면에서 나빠 외면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역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10년전 처음으로 국내에서 중국 그레이트월(Great Wall) UTE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처음 중국 차량들은 안전 등급에서 겨우 2등급을 획득했다. 2017년 기준 4개의 중국 브랜드 차량들이 5등급을 기록했다.

현재 대부분의 중국 차량들은 안전 등급에서 4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차량들은 국내에서 6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기준 중국 차량들의 국내 판매율은 전체 판매된 차량의 0.8%를 점유하고 있다. 자동차의 안전 등급이 상향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쉽지 않은 것은 차량 특유의 가치 때문이다.

소비자는 차량 구매에서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안전 등급을 그 무엇보다 신뢰한다. 중국 차량들이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ANCAP의 차량안전평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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