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규어랜드로버, 브렉시트로 부품공급이 어려워지면 1일 £6000만파운드 손실 예상
김백건 기자
2018-09-12 오전 9:45:01
영국 자동차제조업체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부품공급이 어려워질 경우에 1일 £6000만파운드의 손실이 예상된다.

유럽연합에서 조달하는 부품이 많은데, 관세나 통관 등의 문제로 도버해협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 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험에 처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미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한 디젤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로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에서만 1000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만약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 더 많은 노동자가 회사를 떠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4월 디젤자동차의 등록 비율은 전체의 33.5%로 전년 동기 44%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향후 몇년 동안 전기자동차가 도입되지만 여전히 디젤차량의 비중이 높아 판매가 회사의 실적에 중요한 실정이다. 전기자동차가 완전하게 자리를 잡기까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는 2024년까지 전체 차량을 완전하게 재설계할 방침이다. 정부에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특별한 정책은 없는 실정이라 불확실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차량(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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