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셔널 그리드, 국내 전기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김백건 기자
2021-01-14 오전 9:46:30
영국 에너지기업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에 따르면 계속되는 한파로 국내 전기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날씨가 너무 추워지자 난방에너지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내셔널 그리드의 전기시스템 운영(ESO) 부문은 최근 몇 주 동안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스와 석탄 발전소에 크게 의존해왔다.

예비 전력 공급의 보충량은 지난주 부족분의 2배인 1100MW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우려한다. 이 기간 동안 정전도 잦았다.

가동시간이 낮은 발전소를 더 많이 운영할수록 정전 발생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파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도 순조롭지 못했다.

다음 주 역시 국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앞두고 있어 국내 휘발유 가격도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2월 초까지 영국 및 유럽 전역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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