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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8월15일 최초의 지하철인 '종로선'은 일본의 기술을 도입해 건설됐다. 이후 2기 지하철부터는 순수 우리기술이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지하철의 역사가 시작됐다.지하철은 영국에서 지상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 뿐 아니라 자가용도 정확한 이동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서울지하철은 9호선까지 확장되며 운영비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2024년 6월3일 기준 서울교통공사의 부채액은 7조833억 원으로 정상적인 경영으로 상환하기란 불가능해졌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노인 무임승차를 없애면 '만성 적자'가 해소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영 혁신 방안을 살펴보자.◇ 사명을 바꾼 이후에도 낙하산 임명 근절되지 않아... 공무원 출신 사장으로 파괴적 혁신 불가능2017년 5월 설립된 서울교통공사의 역대 사장은 김태호, 김상범, 백호 등 3인이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서울교통공사 등으로 명칭이 변경됐다.1대 김태호는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KT를 거쳐 하림그룹, 차병원그룹 등에서 근무했다. 2014년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지내고 상호가 달다진 서울교통공사까지 경영했다.김태호는 민간기업 임원 출신으로 혁신경영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재임 기간 중 조직에 큰 변호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2대 김상범은 서울시에서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어졌으며 교통국장, 도시교통본부장, 시정개발연구원장, 행정1부시장을 거쳤다. 30년 동안 교통행정 분야에 근무해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2022년 4월 임명된 김상범 사장은 2022년 12월 사퇴했다. 재직 중 신당동 역무원 살인사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며 책임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시 정무시장을 지낸후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다 복귀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2023년 임명돼 현재 사장인 3대 백호는 전임 김상범과 유사하게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했지만 기획예산실, 산업경제국, 환경국, 교통정책관 등을 맡았다.도시교통실장을 경험했지만 교통전문가로 보기는 어렵다. 2023년 5월 취임하며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1년 6개월 동안 경영실적은 우수하다고 보긴 어렵다.서울교통공사는 사명을 지속해 바꾸고 있지만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 자체는 진화하지 못했다. 시장이 바뀌어도 낙하산 인사 관행도 유지되고 있다.경영전문가들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려면 경영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인사를 임며앻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과 친한 공무원 출신으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혁신 관련 핵심 이슈 [출처=iNIS]◇ 사장 임기보다 오래 근무하는 직원의 이익 보호도 중요... 갈등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노조활동 초점 맞춰야서울교통공사의 노조는 2024년 12월6일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했다. 낮은 임금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를 제시했지만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파업을 시도하는 셈이다.50년 동안 서울시민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충직한 '시민의 발'로서는 부족하다. 서울교통공사의 문제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다른 공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낙하산 인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2017년 설립 이후 임명된 3명의 사장 모두가 실질적으로 낙하산이라고 봐야 한다.임명할 때 서울시에서 교통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교통전문가이므로 최적의 인사라고 발표한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행정업무를 하는 것과 현장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경영이다.우리나라 공무원의 문제점 하나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순환보직으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만 양성하므로 전문성을 쌓을 기회도 없다.그럼에도 공무원은 자신이 맡은 보직이나 경험을 제시하며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라고 주장한다. 실제 이러한 유형의 전문가가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외부 전문가도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낙하산 인사라고 봐야 한다. 정치권 주변을 기웃거리며 자칭 혹은 타칭으로 전문가로 불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둘째, 강성 노조가 부정적 갈등(negative conflict)을 멈추지 않는 것도 해결해야 한다. 갈등은 현상에 불만을 품고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긍정적(positive)으로 볼 수 있다.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노조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기업의 경영현황을 파악해 합리적인 요구조건을 내걸어야 한다.서울교통공사는 사측이 비용절감 위해 인력 구조조정 단행하며 충돌하는 양상이 반복된다. 적자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변동비 성격이 강한 인건비 부담을 축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영전략이다.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비용을 줄이든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적자를 해결할 고민은 하지 않고 세금으로 급여를 올려달라고 요구만하면 설득력이 약하다.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정치적 파업을 자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사측이나 서울시가 해결할 수 없는 요구조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장기간 적자가 남에도 수익성 외면하면 정상적인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 수익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 이익은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2023년 기준 부채 6조8321억 원으로 지속 상승 중이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부 정치권과 경영진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로 돌파구 마련을 시도하고 있지만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사회적 약자에게 적절한 수준의 교통비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인의 이동권 보장도 고령화 시대의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승객의 운임 외에도 광고, 상가 임대 등으로 수익모델을 확장해야 한다. 지하철 상가의 운영도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말고 전문가를 영입해 체계적으로 한다면 수익을 늘릴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결론적으로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혁신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고 기존 경영방식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파괴적 혁신만이 해결책이라고 봐야 한다.노조도 임금인상 투쟁만 하지 말고 경영전략도 제대로 수립하지 않은 사장의 임명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사장의 임기보다 10배나 더 긴 기간동안 근무해야 하는 직원, 평생 동안 지하철을 탑승해야 하는 시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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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 로고[출처=바디프랜드]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에 따르면 2024년 1~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3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2% 급증했다.바디프랜드는 2024년 들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51% 상승했다. 이를 시작으로 3분기까지 호실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한 가운데 2024년 1분기의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3분기 실적에 한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14.8% 감소했다. 이는 업계 성수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4분기부터는 다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손꼽힌다.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함으로써 코어 근육까지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순수 국내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마사지체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에는 ‘에덴’, ‘파라오네오’, 3분기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의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꾸준히 출시 중이다.더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기술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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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로고[출처=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은 127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6%, 72% 증가한 수치다.P&K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K-뷰티의 글로벌 확산으로 뷰티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의 실험적인 제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3분기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주가 전년 대비 1147%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5년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K-뷰티의 글로벌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관련 기업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뷰티 트렌드가 세분화되고 니치(niche)화되고 있는 점이 신제품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제약, 식품, 유통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신원료나 개별 인정 제품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K는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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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말레이시아 장갑 제조업체 하탈레가(Hartalega)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863만 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출처=하탈레가 홈페이지]2024년 11월14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포함한다. 말레이시아 하탈레가의 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4055만 링깃을 기록했다.필리핀 타오 코퍼레이션은 북부 사마르 지역에서 100% 하이브리드 쌀 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체인을 개선한다.◇ 말레이시아 하탈레가(Hartalega),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 863만 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말레이시아 장갑 제조업체 하탈레가(Hartalega)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863만 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매출은 6억5207만 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축소했다.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4055만 링깃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2477만 링깃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8억9212만 링깃에서 38.5% 늘어난 12억4000만 링깃이다.하탈레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재고가 소진됐으며 수요를 회복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미국에서 시행되는 중국산 장갑에 대한 관세 인상이 국내 생산업체들에게 있어 이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타오 코퍼레이션(Tao Corporation), 북부 사마르서 100% 하이브리드쌀 생산필리핀 식품업체 타오 코퍼레이션(Tao Corporation)은 북부 사마르에서 라이스 투 라이즈 프로그램(Rice-to-Rise Progra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라오앙(Laoang)과 라스 나바스(Las Navas) 지역 500헥타르 상당의 토지를 개발함으로써 100% 하이브리드쌀을 생산한다.기존 품종을 활용했을 때 헥타르당 쌀 1톤(t)~2t을 수확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타오 코퍼레이션은 하이브리드 품종을 통해 헥타르당 8t~9t을 거둬들이고자 한다.참고로 북부 사마르 지역은 농업에 최적화돼 2023년 3만259헥타르의 토지에서 쌀 8만590t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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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크레타(Creta)[출처=현대자동차 인도 홈페이지]2024년 11월14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다. 현대자동차 인도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19만1939대이다.파키스탄 SUPARCO는 중국의 협력을 통해 2028년 달의 남극을 연구할 무인탐사차를 보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인도(HMIL),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 Rs 5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현대자동차 인도(Hyundai Motor India Ltd, HMIL)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Rs 137억5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162억8000만 루피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소형 SUV 크레타(Creta)의 제조업체의 자료에 근거한다.현대자동차 인도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19만1939대다. 이중 국내 판매대수가 14만9639대, 수출량은 4만2300대를 차지한다. 현대는 향후 몇 달 안에 크레타의 전기자동차(EV)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우주상층부대기연구위원회(SUPARCO), 중국과 달 탐사 프로젝트 "2028 Chang'e-8 lunar mission" 발표파키스탄 우주상층부대기연구위원회(SUPARCO)는 중국과 파트너십을 통해 달 탐사 프로젝트 "2028 Chang'e-8 lunar mission"을 추진한다고 밝혔다.SUPARCO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할 로버(Rover, 무인탐사차)는 무게 35킬로그램(kg)이며 달의 남극을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2028년 달 표면에 착륙해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2024년 초 파키스탄과 중국의 합작 임무였던 소형 달궤도 위성 iCube Qamar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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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작가인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좌우(左右)로 갈라진 국론으로 잔칫집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고 있다. 일부 단체는 노벨상을 관장하는 스웨덴 주한 대사관에 몰려가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노벨상은 스웨덴 발명가이며 사업가인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이 제정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을 모으지만 회의감에 빠지게 된다.다이너마이트는 전쟁에서 더 많은 사람을 더 빨리 죽이는데 활용됐기 때문이다. 노벨은 죽기 전에 유산으로 노벨상을 제정하라고 유언을 남겼다. 자신이 '죽음의 상인(Merchants of Death)'으로 불리는 부고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노벨상 제정자부터 시작된 '죽음의 상인' 용어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 정치인·공무원 해결 의지 미약노벨은 1895년 사망한 이후 '죽음의 상인'이라는 용어가 사람들의 입에 회자(膾炙)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미국이다. 미국이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도록 부추긴 세력이 무기 제조업체라는 루머가 확산됐기 때문이다.1936년 미국 상원에서 수 백명의 증인을 출석시켜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명확한 물증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무기 제조업체 뿐 아니라 자금을 제공한 은행이나 무기 거래업체에 대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돈을 번 사람들이 무기 생산과 거래에 연관된 기업들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무기 제조업체는 돈만 지급하면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않았다.무기 관련 기업에 적용되던 용어가 사회 가치(social value)를 파괴하는 주류, 담배, 도박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소비자의 건강, 사회 갈등, 범죄 유발 등 올바른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주류는 역사 이래 인간과 가장 친밀한 음식 중 하나이지만 알콜 중독, 각종 질병 유발, 음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르는 범죄 등을 초래하고 있다. 미성년자의 음주 뿐 아니라 성인도 과음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담배는 흡연자 뿐 아니라 주변인까지 폐질환, 암 등 질병을 유발하지만 규제가 미약하다. 주류와 마찬가지로 신체가 성숙되지 않은 미성년자, 임산부 등의 흡연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도박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개인이 음성적으로 벌이기도 하지만 국가가 복권, 카지노 등을 허용하면서 심각성이 더해진다. 정부가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발간하는 다양한 복권도 중독과 개인 파산을 초래한다.국가가 '죽음의 상인'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세수입이 막대하지만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도 그에 못지 않다. 유사 이래 정치인이나 공무원 모두 소속 집단의 이익만을 고려하므로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 '죽음의 상인'의 존재 가치를 판단할 3가지 기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규제하지 않으면 공멸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 각층의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얻어 '죽음의 상인'에 대한 기획기사를 준비했다.2012년부터 글로벌 경제 관련 뉴스를 서비스한 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와 함께 '죽음의 상인'에 대한 아젠다(agenda)를 분석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국정연이 '죽음의 상인'의 존재가치를 판단할 3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죽음의 상인'에 대한 3가지 판단 기준 [출처= iNIS]우선 정당성은 정당한 이익(fair profit)의 요건과 한계,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하는 기업의 임무, 기업이 스스로 사회 가치(social value)를 판단할 기준을 갖고 있는가 등이 지표다.정당한 이익에 대한 개념은 인류가 지구상에서 살기 시작하며 상거래가 시작했을 때부터의 논란 거리다. 상인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 격차(digital divide)를 활용해 이익을 극대화한다.기독교 성경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고 기록됐을 정도다. 종교개혁 이후 칼뱅주의자(Calvinisme)는 상인이 돈을 버는 것은 악(惡)이 아니라 선(善)이라고 주장했다.합리성은 제품의 가격(price)이 원가(cost)와 비교할 때 합리적인 수준인가, 기업 활동이 자연환경의 파괴에 대해 얼마만큼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가, 기업의 이익추구가 사회 가치를 파괴하거나 국민의 희생을 초래해도 되는가 등으로 판단한다.'죽음의 상인'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생산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demand)에도 기인하지만 원가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기 때문이다. 가격을 높여야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정책적 배려도 한몫한다.무기는 인간의 목숨 뿐 아니라 자연도 무자비하게 파괴한다. 주류, 담배, 도박 등에 중독돼 자신의 의지를 통제하지 못해 폭력 행사, 범죄 유발, 극단적인 선택 등을 자행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윤리성은 이상주의자와 실용주의자의 주장과 갈등 비교, 부작용에 대한 정보공개의 범위 및 고지방법 등에 대한 기준 정립 여부, 부적절한 소비자 등을 차별(dicrimination)하고 통제(control)할 대책은 있는지 등으로 평가한다.인간이 사는 세상은 천국이 아닐 뿐 더러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것은 장미빛 청사진에 불과하다고 봐야 한다.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보다 감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선택을 즐겨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주류, 담배, 도박에 대한 부작용을 아무리 홍보해도 소비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미성년자나 중독자 등과 같은 소비자를 과도한 소비로부터 격리시킬 방안을 찾는 것도 생산자의 책무라고 봐야 한다.제 1차 및 2차 세계대전과 다양한 국지전을 겪은 20세기는 '죽음의 상인'에 대한 논의조차 부족했다. 파괴와 혼란의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를 희망차게 시작했지만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국정연은 특히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에 인식이 크게 약화된 우리나라 정치인과 기업인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겠다고 판단했다. 미약하지만 거대 담론에 도전하고자 결심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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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투피케어 브랜드 트레제미(TRESemmé)는 비지니스 리얼리티 쇼 샤크 탱크 파키스탄(Shark Tank Pakistan)와 파트너십을 맺었다[출처=샤크 탱크 파키스탄 공식 페이스북]2024년 11월12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다. 인도 힌달코 인더스트리즈에 따르면 알루미늄 및 구리 사업에 대한 매출액은 5820억3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미국 트레제미(TRESemmé)는 비지니스 리얼리티 쇼 샤크 탱크 파키스탄 출연진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도 힌달코 인더스트리즈(Hindalco Industries Limited),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 Rs 390억9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인도 힌달코 인더스트리즈(Hindalco Industries Limited)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Rs 390억9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219억6000만 루피 대비 78% 증가했다.총수입은 5927억8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5463억2000만 루피와 비교해 8.5% 늘어났다. 알루미늄 및 구리 사업에 대해 매출액 5820억3000만 루피를 달성했다.이는 전년 동기 5416억9000만 루피에서 7.5% 확대됐다. 인도 알루미늄 탐사·생산부문에 대해서 1톤당 EBITDA 1348달러로 지난 10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힌달코의 미국 자회사 노벨리스(Novelis)의 매출액은 3597억5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3396억1000만 루피 대비 3.2% 상승했다.◇ 미국 트레제미(TRESemmé), 샤크 탱크 파키스탄(Shark Tank Pakistan)과 파트너십 체결미국 투피케어 브랜드 트레제미(TRESemmé)는 비지니스 리얼리티 쇼 샤크 탱크 파키스탄(Shark Tank Pakistan)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트레제미는 출연자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함으로써 자신감을 부여하며 "모두를 위한 전문적 스타일링"이라는 사명을 실천한다.참고로 사크 탱크 파키스탄에서는 전국의 기업인들이 선망받는 투자자 패널, 혹은 "사기꾼(sharks)"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사업 방안을 제시해 투자 확보 및 멘토링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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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크라운 시멘트(Crown Cement PLC)의 시설[출처=크라운 시멘트 홈페이지]2024년 11월11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다. 인도 타타모터스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조145억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2024년 11월 방글라데시 크라운 시멘트는 프라임 은행과의 계약을 통해 자사 직원들에게 금융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타타모터스(Tata Motors),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 Rs 334억3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인도 자동차제조업체 타타모터스(Tata Motors)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Rs 334억3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376억4000만 루피 대비 11% 감소했다.매출액은 1조145억 루피로 전년 동기 1조500억 루피 대비 3% 축소됐다. 산하의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가 마진에 있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JLR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6% 줄어든 65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상용차와 승용차에 대한 매출액은 각각 13.9%·3.9% 떨어졌다.◇ 방글라데시 크라운 시멘트(Crown Cement PLC),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수익 3770만 타카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방글라데시 크라운 시멘트(Crown Cement PLC)에 따르면 2024년 9월30일 마감된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수익은 3770만 타카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당사는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과 홍수피해가 제조 과정를 저해했다고 분석했다.2024년 11월 크라운 시멘트는 프라임 은행(Prime Bank PLC)와 계약을 통해 자사 직원들이 프라임 은행의 카드 혹은 대출에 대한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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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의 SUV 타르 록스(Thar Roxx)[출처=마힌드라&마힌드라 홈페이지]2024년 11월8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다. 인도 타타스틸의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Rs 83억3450만 루피를 기록했다.파키스탄 철도부는 카라치와 페샤와르를 연결하는 'ML-1 철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의 일환이다.◇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 Rs 317억1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인도 철강업체 타타스틸(Tata Steel Ltd)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Rs 83억3450만 루피다. 회계연도 2024년 2분기에는 순손실 619억6240만 루피를 기록한 바 있다.국내 매출액은 3239억9480만 루피로 전년 동기 3419억7760만 루피 대비 5% 감소했다. 타타스틸 유럽(Tata Steel Europe)의 매출액은 1903억8420만 루피로 전년 동기 1884억600만 루피에서 1% 증가했다.타타스틸의 영업이익은 5348억9720만 루피로 전년 동기 5510억7210만 루피 대비 3% 감소했다.자동차제조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는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317억1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234억8000만 루피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2분기 매출액은 3792억40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10% 확대됐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3만1000대를 기록했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175억5000만 루피를 기록했다. 근래 타르 록스(Thar Roxx)를 출시함으로써 SUV 판매량이 18% 늘어났다.◇ 파키스탄 정부, ML-1 철도 프로젝트(ML-1 Railway project)에 2033년까지 US$ 66억7800만 달러 투자파키스탄 정부은2033년까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따라 ML-1 철도 프로젝트(ML-1 Railway project) US$ 66억78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이 중 85%를 중국이 조달하며 나머지를 파키스탄에서 지원하는 식이다. 파키스탄 철도부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는 카라치와 하이데라바드를 연결할 929킬로미터(km)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공사 기간은 5년, 예상비용은 33억1500만 달러다. 카라치-하이데라바드-물탄-라호르-페샤와르 경로를 따라 승객과 화물을 운반한다. 라호르와 페샤와르 사이에는 내륙 항만이 함께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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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업체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은 싱가포르에 S$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수지 제조시설 열었다[출처=SABIC 홈페이지]2024년 11월8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포함한다. 사우디아라비아 SABIC은 싱가포르에 자사 두번째 고강도 열가소성 수지 제조시설을 개장했다.필리핀 메가월드에 따르면 2024년 1월~9월 순이익은 156억9000만 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 SABIC, 싱가포르에 S$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수지 제조시설 열어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업체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는 싱가포르에 S$ 2억2000만 달러(US$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수지 제조시설을 공식적으로 열었다.국내에서 자사의 두 번째 공장으로 항공우주, 의료, 전기자동차(EV), 5G, 인공지능(AI) 분야에 쓰이는 고강도 열가소성 수지 ULTEM™을 생산한다.SABIC은 특수 수지 생산량을 50% 확대하겠다는 목표 하에 2023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자리 300개 이상을 창출한다.2024년 9월30일에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SABIC은 순이익 10억 리얄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28억7000만 리얄이라는 실적을 개선했다.◇ 필리핀 메가월드(Megaworld), 2024년 3분기 순이익 58억7000만 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필리핀 부동산업체 메가월드(Megaworld)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순이익은 58억7000만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2024년 1월~9월 순이익은 156억9000만 페소로 전년 동기 135억 페소 대비 16% 늘어났다. 부동산 부문의 매출액이 378억5000만 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30% 확대돼 매출 증대에 있어 상당히 기여했다.메가월드 호텔&리조트(Megaworld Hotels & Resorts)와 메가월드 라이프스타일 몰(Megaworld Lifestyle Malls)의 매출액은 36억4000만 페소, 45억2000만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8%·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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