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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표준 융합강좌 개설 지원대학 간담회 개요 및 전체일정[출처=국가기술표준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에 따르면 2024년 9월20일(금요일) 첨단산업분야 공과대학 전공과목에 표준을 더한 융합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으로 선정된 4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1차 년도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학교는 가천대, 국립공주대, 국민대, 세종대 등 4개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 첨단산업분야 필수 전공과목에 표준을 융합한 과목을 개설하게 된다.또한 융합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준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학생 포상 및 해외 표준화 관련 기관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별로 개설할 표준융합강좌의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학부 수준에서의 표준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국표원은 2024년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 표준화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대학 공학교육과정에 표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선정 대학에 강의 설계 및 교재개발 등의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첨단산업분야 표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국내외 표준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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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일(토요일) 중앙대 중앙문화예술관에서 중앙대 재난안전연구회 주관으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에서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협의체 회장은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소속으로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웅규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으로는 중앙대 ICT융합안전전공 정상 교수가 임명됐다.협의체는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각각 11명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공동 선임됐다. 참여한 연구소 및 기업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주)AI Leader, (주)한국융합아이티, (주)스페이스에이디, (주)포비드림, (주)비밍코어, (주)심심이, (주)비전21테크, (주)엠젠솔루션, (주)심시스글로벌, (주)코너스 등이다.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재난의 양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에 실패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7월 발생한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미연에 막지 못했다.정부 차원의 재난콘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따라서 협의체에 참여한 대학 및 11개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협의체의 역할, 활동 영역,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선문대 나방현 교수, 중앙대 ICT 융합안전 정상 교수,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김봉석 객원연구원(특허법인 신성 부장), (주)이토스 김형식 대표에 이어 재난안전 전문 유정희 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출처=표준뉴스]- 전공이 무엇인지."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회학과에서 ICT융합안전 전공으로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이 산업종사자의 안전의식 및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다면."2019년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 시민안전파수꾼으로서 위기상황 판단 시민강사를 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청소년수련관 재난안전 강사, 서울시 민방위와 경기도 양주군 민방위에서 화재안전 강사로도 활동했다. 행정안전부의 전문인력으로 보건, 자연재난, 화재안전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강의하고 기관(단체)이나 분야는."현재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재난안전민간전문강사, 한국경비협회 민방공강사, 경기양주시 화재안전민방위강사, 경기고양시민체험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출처=표준뉴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인 최재란 의원은 7월 협의체 발족에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발족이 시의 적절하다며 기상기후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의 융합 및 활용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회장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 교수(한국경관학회 회장)는 "기상기후재난으로 인한 관심과 이슈 뿐 아니라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상이변에 따른 강력한 폭우로 지난해 서울시 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충청북도 청주시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협의체 출범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최근 발족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지. "최근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발족 소식과 관련 인터뷰 기사를 표준뉴스를 통해 접하게 됐다. 또한 ICT융합안전 1기 동기들의 석사논문을 지도한 배웅규 교수가 회장, ICT융합안전전공을 책임지고 있는 정상 교수가 부회장으로 추대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 참여할 의향이나 활동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ICT융합안전전공자로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따른 복합재난 등 재난대응체계에 ICT융합안전을 접목해 보고 싶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 특히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이 산업종사자의 안전의식 및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듯 교육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및 폭우 등 다양한 양태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서 관심을 갖고 활동해야 되는 분야가 있다면."2016~2030년까지 유엔(UN)과 국제사회에서 추구하는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다. SDGs는 17개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지구환경 문제가 협의체 발족 목적과 일치한다고 생각된다."- ICT융합안전 전공자로서 기상기후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현재 시민의 안전, 위기사태, 화재 등과 관련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교육 경험과 ICT융합안전 전공자로서 기상기후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걸친 교육 뿐 아니라 예방교육 분야에서 적극 활동하고 싶다." - ICT융합안전 전공에서 배운 내용과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상기후재난과 연관성이 높은 부분은."기상기후재난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교육이 연관성이 높다. 특히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할 매뉴얼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향후 협의체가 어떤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하는지."협의체 회장인 중앙대학교 배웅규 교수는 도시계획 수립시 기후가 고려된 미래 도시인프라를 설계해 기후적응이 가능한 도시공간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전문가인 정상 교수도 중앙대 ICT융합안전 석·박사 과정을 출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이러한 분들이 중심이 돼 출범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많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 다양한 인재들이 발굴하고 양성해 사회 곳곳에서 기상기후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해 기여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협의체를 통해 다뤄보고 싶은 분야나 추진해보고 싶은 정책적 목표는."기상기후재난은 환경오염으로부터 발생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세제나 샴푸 등 다회용 자판기와 관련한 환경안전에 대해서도 다뤄보고 싶다. 생활 속에서 나부터 1회용품을 줄일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출처=표준뉴스]지난 2017년 기상분야 표준 개발 업무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기상청으로 이관됐다. 2023년 초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국가재난 컨트롤 타워의 부재, 각종 재난 대응 실패로 인해 국민들의 원성이 증가하면서 협의체 활동에 기대가 높다.- 우리나라 기상기후재난 관련 표준 발전이나 기상기후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협의체가 어떤 활동을 하길 바라는지."정부에서 하는 추상적인 정책보다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한 목적을 달성할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거버넌스에 첨여해야 한다고 본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나 기상청, 국가기술표준원과 같은 기상기후 연계 조직과 거버넌스를 어떻게 형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계층으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상기후재난과 관련된 사업과 정책에 협의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행정안전부 등 기상기후 관련 국가 및 공공기관에 바라는 점은."기상기후 관련 여러 단체뿐만 아니라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한 기상기후재난관련 세미나와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개최한다면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출처=표준뉴스]- 마지막으로 표준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이 있다면."표준뉴스가 재난과 상관이 없어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각종 기상기후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조례 뿐 아니라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 조례나 법률도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기준 또는 표준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관련 뉴스들을 제공하면 될 것 같다.서두에서도 말했지만 표준과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도 심도있게 다뤄주길 기대해본다."유 강사는 석·박사과정을 개선해본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기상기후재난예방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의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첨언했다.표준뉴스는 유 강사의 요구를 잘 반영해 국내외 기상기후 재난과 관련된 표준동향이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기획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기술과 관련된 표준 뉴스 뿐 아니라 '디지털 ID(Digital Identification) 기획 시리즈-정책' 관련 기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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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적이며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ESG 경영 외면폐기물 발생량·온실가스 감축량 등 안보 내세워 감춰6·25 전쟁 이후 70년 동안 남북한은 휴전선 주변에 대규모 군대와 무기를 배치해 대치하고 있다. 북한의 끊임 없는 국지적 도발을 분쇄하기 위해 개발한 K-2 전차·K-9 자주포·FA-50 경공격기 등은 K-방산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장기간 조성된 평화로 군축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유럽에서 군사 재무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국가의 한국산 무기 구입이 확대된 것도 동일한 이유다.글로벌 수준의 국방과학기술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S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ESG 관련 추진체계 정립 노력 부족ADD는 ESG 경영헌장이나 ESG 경영선언문·ESG경영추진단·ESG경영추진위원회·ESG경영자문위원회 등 ESG 경영과 관련된 추진체계를 마련하지 않았다. 홈페이지 윤리경영 카테고리는 청렴선언문·신문고·고객헌장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윤리헌장·윤리강령·행동규범 등 윤리규범 관련 내용은 없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5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4등급 △2020년 해당 없음 △2021년 2등급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 격년제도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21명에 현원 21명으로 구성됐다.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DD는 현무 미사일의 낙탄 사고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2016년 4건 △2017년 3건 △2018년 5건 △2020년 5건 등 5년간 총 17건이다.주무 부처인 방위사업청 지적사항은 △2019년 17건 △2020년 11건 △2021년 39건 △2022년 8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적사항은 △채용 업무의 업체 위임에 대한 관리, 감독 미흡 △직장 내 괴롭힘 및 성실의무 위반 △업체에 대한 갑질 △근거리 출장 여비규정 개정 등으로 다양하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1조1945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조5667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76.25%다. 부채는 △2017년 7069억 원 △2018년 8745억 원 △2019년 8601억 원 △2020년 9606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자본총계 역시 △2017년 1조3069억 원 △2018년 1조3477억 원 △2019년 1조4181억 원 △2020년 1조4873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2017년 54.09% △2018년 64.89% △2019년 60.65% △2020년 64.58%로 등락했다.ADD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등을 공시하지 않으며 결손금은 △2020년 809억 원 △2021년 912억 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무기개발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므로 당기순이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예산 투입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했는지는 중요한 이슈다.◇ 5년간 봉사활동 총 5회로 부진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776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104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의 42.0%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7975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9999만 원 대비 79.8%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징계 건수는 △2017년 8건 △2018년 0건 △2019년 6건 △2020년 32건 △2021년 10건 △2022년 8건으로 총 64건이다. 징계 사유는 △국방보안업무훈령 위반 △군사보안업무훈령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제작 구매사업 추진 부적정 등 19가지에 달한다. 징계 종류는 △감봉 14명 △견책 25명 △근신 13명 △면직 3명 △정직 9명 등이며 64건 모두 고발하지 않았다.최근 5년간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연구인력 약 200명이 퇴사하는 등 전문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DD는 연세대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신에너지 △양자·원자 기술 및 융합과학기술 등 미래전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회 △2018년 2회 △2019년 1회 △2020년 0회 △2021년 0회를 기록했다. 기부금액은 △2017년 1억6165만 원 △2018년 1억6090만 원 △2019년 9700만 원 △2020년 1억6330만 원 △2021년 1억4600만 원 등으로 들쭉날쭉하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9200만 원 △2020년 1억2800만 원 △2021년 82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07% △2020년 0.03% △2021년 0.03%로 하락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30명 △2018년 33명 △2019년 39명 △2020년 60명 △2021년 77명으로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출산휴가 및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는 △2017년 125명 △2018년 134명 △2019년 123명 △2020년 133명 △2021년 163명으로 출산휴가 사용자 대비 육아 휴직 사용자는 43.0% 수준에 머물러 있다.홈페이지에 ESG 교육 관련된 교재나 교육 이력은 없다. 윤리교육은 2014~2016년 △청렴문화 체험교육 △청렴퀴즈 실시 △청렴 특강 △지역순회 청렴교육 등을 통해 진행됐다. 각종 자료를 분석해보면 ADD는 아직 윤리경영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사용량 등 미공개ADD는 2009년 기초기술연구회·산업기술연구회와 상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교류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녹색성장기술을 주제로 △국방 분야 녹색성장기술 현황 △기초 분야의 녹색성장기술 △태양광 발전기술 현황·전망·적용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전기·수소) 2대·2종(하이브리드) 6대·일반차량 166대 △2020년 1종 3대·2종 11대·일반차량 175대 △2021년 1종 10대·2종 12대·일반차량 190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 비율은 △2019년 5.67% △2020년 29.28% △2021년 15.65%로 3년 연속 의무구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69.73% △2020년 64.12% △2021년 154.00%를 기록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27억6400만 원 △2020년 18억7300만 원 △2021년 32억4500만 원으로 등락을 보였다. 2021년 녹색제품 구매실적 비율이 상승한 것은 녹색제품 구매실적이 기존 총구매액에서 구매이행계획으로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ADD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별도의 목표 관리제를 적용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공시에서 제외됐다. 에너지 사용량·폐기물 발생량·용수 사용량 역시 공시하지 않는다.◇ 부채 증가·폐쇄적 조직문화 해결 요망△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헌장이나 선언문 뿐 아니라 ESG위원회·ESG자문위원회 등 ESG 경영 추진 조직이나 체계를 마련하지 않았다. 임직원 행동강령은 제정했지만 윤리강령·윤리헌장·임직원 행동강령 등은 없다. ESG 경영을 추진할 준비가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부채비율은 높지 않으나 부채가 매년 증가해 경영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무기도입과 개발이 중요한 임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지만 국가 예산을 투입한다면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다. 권위주의적이며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타파하기 위해서도 거버넌스 전반에 걸친 혁신이 요구된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 대비 42.0%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88.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하다. 징계건수는 연평균 10.6건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2.3건에 비해 너무 많다. 5년간 연간 봉사활동이 평균 1회로 적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환경(Environment)=녹색제품 구매 실적이 2020년 이후 상승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지만 저공해차 의무비율을 3년 연속 달성하지 못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 국가안보에 관련돼 있어 에너지 사용량·폐기물 발생량·용수 사용량·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선 여지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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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임금격차 정직원 54%·20년 일해도 최저임금감사부서 전문인력 ‘0’… 관리 무능·자정능력도 상실1825년 9월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증기기관차의 운행이 시작되며 철도의 화려한 역사가 펼쳐졌다. 초기에는 석탄과 화물을 실어 나르다가 1830년이 되어서야 사람을 운송했다. 일제는 1899년 조선을 병합하고 중국 대륙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 제물포와 한양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을 건설했다.선진국에서 철도는 경제발전과 번영을 상징하지만 후진국에서는 제국주의 침탈의 선봉장으로 인식된다. 철도의 역사를 자본주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로 승차권 발매와 역사(驛舍) 관리를 담당한다.코레일네트웍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코레일네트웍스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ESG 경영 선포했지만 헌장은 미제정올해 9월7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ESG 경영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SG 경영전략 외에도 ESG 경영 자문기구를 신설하고 내부 규정을 개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ESG 신(新)경영 가치체계와 미션·비전을 발표했다.ESG 경영목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코레일네트웍스(KN)-ESG 경영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ESG 3대 전략방향의 전략과제 10가지와 각 성과지표를 계량·비계량 지표로 구분했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없으며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운영조직만 소개하고 있다.감사부서는 정원 0명에서 현원 7명으로 설치됐다. 전문인력 참여 정원도 설정되지 않았으며 2021년 12월31일 기준 전문인력은 없다. 소송현황은 △2017년 3건 △2018년 3건 △2019년 5건 △2020년 2건 △2021년 3건 △2022년 9월30일 기준 5건으로 조사됐다.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네트웍스의 근무태만이 지적을 받았다. 코레일네트웍스가 제출한 ‘징계의결서’에 의하면 역무원이 막차 시간을 착각하고 취침해 승객이 역에 갇히는 사건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승객 중 1명이 119에 신고해 상황이 종료됐으며 해당 승무원은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160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35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44.5%다. 부채는 △2017년 164억 원 △2018년 190억 원 △2019년 209억 원 △2020년 173억 원으로 2019년 이후 감소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359억 원 △2018년 396억 원 △2019년 381억 원 △2020년 345억 원으로 증가하다가 감소세로 전환됐다.지난해 매출액은 996억 원으로 2020년 935억 원 대비 늘어났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27억2900만 원으로 2020년 2000만 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5.8년이 소요된다. 순이익 대비 부채가 많은 수준은 아니다.◇ 코레일에 비해 근무여건·급여 너무 열악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768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593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4.3%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4204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5017만 원 대비 83.8%다.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2520만 원으로 남성의 3005만 원 대비 83.8%다. 다른 공기업에 비해 무기계약직 여성에 대한 급여 차별이 적으나 급여 자체가 낮은 수준이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올해 국회 국감에서 비정규직 임금과 노동조건 차별 문제가 지적됐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 지하철역 287곳 중 48.7%인 140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역무원 기본금은 연 1961만 원으로 기본금 외에도 고정수당·성과상여 등에서 코레일 직원과 큰 차이가 난다. 경영평가 성과급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코레일네트웍스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탁받아 운영하는 역사는 1곳에 6명이 배치돼 2인 1조로 3조가 2교대 근무를 하는 반면 코레일 직영 역사는 8인이 배치돼 4조가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지난 6년간 징계 건수는 △2016년 6건 △2017년 20건 △2018년 21건 △2019년 13건 △2020년 18건 △2021년 14건 △2022년 9월30일 기준 19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철도종사자 음주제한 의무 위반 △업무처리 부적정 △성실의무 위반 △취업규칙 위반(직장 내 성희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16회 △2018년 8회 △2019년 5회 △2020년 1회 △2021년 6회로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기부 금액은 △2017년 1864만 원 △2018년 1858만 원 △2019년 1459만 원 △2020년 800만 원 △2021년 1324만 원으로 집계됐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5800만 원 △2020년 800만 원 △2021년 4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 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8% △2020년 0.1% △2021년 1.3%로 등락을 보였다.홈페이지에 ESG 교육을 위한 교재는 없으며 이외 다른 교육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서비스 경영을 위한 고객서비스 헌장과 서비스 이행기준은 제시했다. 또한 공지사항에 2019년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게재했다.▲ 코레일네트웍스(KN)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폐기물 발생량 매년 증가세 유지대표사업장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1.6TJ(테라줄) △2017년 22.2TJ △2018년 22.6TJ △2019년 20.7TJ △2020년 17.9TJ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10.1% △2020년 24.8% △2021년 20.3%로 등락을 보였다. 기준배출량은 1512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을 유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1358tCO₂eq △2020년 1136tCO₂eq △2021년 1205tCO₂eq으로 집계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2종 1대·일반차량 13대 △2020년 2종 1대·일반차랑 13대 △2021년 2종 1대·일반차량 13대로 유지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2종 1대·제외차량 1대였지만 2020년 이후 저공해 자동차를 구매·임차하지 않았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0% △2020년 0% △2021년 76.9%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2020년 0원 △2021년 2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대표사업장 폐기물발생 총량은 △2016년 0.9t △2017년 1.0t △2018년 14.0t △2019년 17.5t △2020년 18.1t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 근무시간조차 착각해 경영혁신 불가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선포식을 거행했지만 헌장을 제정하지 않아 추진 열정이 약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코레일이 다른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과 마찬가지로 낙하산 인사를 요구하고 브랜드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감사부서에 전문인력이 1명도 없으며 직원이 아주 기초적인 근무시간조차 착각할 정도라면 경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이 불가피하다. 코레일네트웍스의 의지로 가능하지 않고 모회사인 코레일이 모범을 보여야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사회(Social)=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을 막론하고 급여수준이 너무 낮으며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코레일 직원과도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회사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나 협력업체 노조원을 착취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2018년부터 봉사활동의 횟수도 감소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도 들쭉날쭉한 실정이다. 경영진만 ESG 경영을 이해한다고 조직 내부에 ESG 경영이 정착되는 것은 아니다. ESG 경영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교재가 필요함에도 아직 구비하지 않았다.△환경(Environment)=2019년 이후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는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업무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 2020년 이후 저공해차의 구매·임차가 전무하고 2020·2021년에는 녹색제폼도 전혀 구매하지 않았다. 매년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에 속한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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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IT협회 로고우크라이나 정보기술(IT)혁신포럼에 따르면 2011~2016년 국내 IT 전문가의 수는 144% 급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국내 IT 전문가는 약 1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정부와 기업은 국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IT 인력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세계적인 기술진보의 핵심이자 다양한 산업에 융·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IT이기 때문이다.최근 몇년간 IT부문 연간 수출액은 US$ 30억달러대를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IT산업에 대한 세금혜택, 규제완화,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며 산업 촉진에 나서고 있다.현재 IT산업이 창출하는 수출 경제는 식품과 광산의 뒤를 이어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IT 인력의 질적·양적 향상이 곧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로 적절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다.한편 정부와 기업에서는 IT산업의 발전을 위협하는 사이버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방안을 모색 중이다. 크래커에 대응할 화이트해커(보안전문가로도 불림)의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참고로 사이버공격에 따른 비용손실은 수백만달러에 이르며 기업 매출로는 약 40%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세계 IT산업에 가해지는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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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싱가포르 산업부(MTI)에 따르면 2016년 11월 '5개년 직업 교육·훈련 지원계획'을 통해 전문인력의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전문가의 수요에 비해 지원 인프라는 부족하기 때문이다.특히 현재 전문인력을 창출하기 위한 교육전문가 약 6000명이 배치됐지만 국내의 전문인력 수요량이 수십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인적, 물적 인프라가 추가로 구축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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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경영대학(SMU)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현재 ICT 부문에 종사하는 국내 근로자는 약 15만명으로 추산된다. 향후 5년 내로 2배 이상인 3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인력공급은 제한적인 실정이다.특히 기술부족이 심각한 분야는 '사이버보안' 영역이며 중급 및 고급에 달하는 인력이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중급 이상으로 진입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ICT 전문가들은 향후 해당부문의 글로벌화가 더욱 가속화될 경우 사이버보안전문가는 물론 네트워킹설계, 데이터분석, IT개발자 등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이에 따라 연구개발에 쏟는 투자가 단순히 연구소, 기술센터 등의 설립뿐만 아니라 ICT 전문교육자 및 전문기술을 영입하는 데에 투입돼 진정한 인력양성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싱가폴경영대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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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경영대학(SMU 캠퍼스 전경 [출처=홈페이지]싱가폴경영대학(SMU)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현대 ICT 부문에 종사하는 국내 근로자는 약 15만명으로 추산된다. 향후 5년 내로 2배 이상인 3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인력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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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대명그룹(이하 대명)은 창업주 서홍송 회장이 1979년 설립한 대명주택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6년 대명건설로 상호가 변경됐다. 2001년 창업주 타계 이후 부인 박춘희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박회장의 동생 박흥석 사장은 그룹 총괄사장, 창업 2세 서준혁 사장은 대명홀딩스 사장으로 경영되고 있다.대명은 ‘비전 2020’으로 일하기 매출 5조원, 국내 TOP 10 브랜드 5개 이상, 좋은 직장 국내 TOP 10, 등으로 설정했으며 레저사업에서 결혼정보사업, 바이오 가스플랜트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아 미래 전망이 어둡다. ◇ 대명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대명은 국내 총 16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운송/유통, 문화/레저/건설, IT/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대명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대명홀딩스로 비발디파크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설립해 2001년 대명콘도를 거쳐 2002년 대명레저산업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2005년 휴양콘도미니업사업을 물적 분할해 대명레저산업을 신설하고, 회원제골프장사업을 물적 분할해 대명비발디파크씨씨를 설립했다.기존법인 대명레저산업은 대명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06년 대명레저, 2009년 대명비발디파크씨씨를 흡수 합병했다.운송/유통부문 계열사는 대명코퍼레이션, 대명버스라인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2008년 설립한 키온에프앤비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같은 해 서앤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했다.2010년 대명코퍼레이션에서 2012년 기안코퍼레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나, 이듬해인 2013년 대명코퍼레이션으로 또다시 상호를 변경했다. 주요사업은 B2B구매 유통사업으로 슈퍼마켓프랜차이즈 Goods&Goods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명코퍼레이션을 평가했다.문화/레저/건설부문 계열사는 대명레저산업, 대명건설, 벽송삼림업, 벽송엔지니어링, 대명문화공장, 대명리조트, 오스트로브릿지, 오션글로벌코리아 등이 있다. 대명레저산업은 기존 대명레저산업의 콘도미니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했으며, 콘도미니엄 분양, 관리, 운영, 스키장, 골프장, 아쿠아월드 등을 운영하고 있는 휴양콘도 운영업체이다.대명건설은 1956년 설립한 동원토건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9년 대명주택을 창업한 후 1986년 현재 상호가 됐다. 토목, 건축, 조경공사 등 건설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명리조트는 2010년 설립했으며, 골프장운영 및 경영관리를 한다.오스트로브릿지는 해외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등 주거용 건물의 개발, 공급을 위해 2007년 설립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대명레저산업, 대명건설을 평가했다.IT/서비스부문 계열사는 대명엔터프라이즈, 유-솔비넷, 디엠에스, 서안, 대명라이프웨어 등이 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1972년 설립한 남성축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3년 과천개발, 1985년 국제종합건설을 거쳐 2003년 국제건설로 상호가 변경됐다.이후 2004년 학산건설, 같은 해 에이치에스홀딩스, 아이씨코퍼레이션,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를 거쳐, 2012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CCTV 등 영상장비 및 관련 솔루션의 개발, 판매, 전기용 기계장비, 관련기자재 도매업으로 자회사 경영자문 및 지원을 겸하고 있는 비금융지주회사다. ◇ 고객, 도전, 신뢰 등을 고객가치로 최고 레저전문인력 육성 대명은 열정과 헌신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삶의 가치 향상, 즉 Life Value Creator를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3C Value, 즉 고객중심(Customer), 도전정신(Challenge), 신뢰우선(Credibility)을 핵심가치로 삼았다.또한 대명은 레저부문에 편중되어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신사업, 건설업 등으로 균형적으로 재편해 2020년 그룹 매출 5조원 달성, 5개이상 국내 TOP브랜드 육성, 일하고 싶은 직장 TOP 10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 비전 2020달성을 위해 인재가치를 소중히 하고 있으며, 자율인사, 성과주의, 현장주의, 기회균등, 역량주의를 인사원칙으로 하고 있다.인재상은 CORE로 Creative Thinker(창의적 사고인), Open mind(열린 소통인), Renovative Doer(진취적 실천인), Energetic Expert(최고 전문인)등 영문의 두 문자어를 나타낸다. 창의적 사고인은 새로운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고정관념 탈피, 독창적 발상을 할 줄 아는 인재를 말한다.열린 소통인은 열린 마음으로 고객과 동료와 소통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진취적 실천인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적극적 자세, 장기목표에 대한 강인한 추진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최고 전문인은 기업의 최고 가치를 고객과 동료에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프로의식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인재육성전략으로는 대명 MBA Course, Leadership Program으로 구성된 리더 육성과정, Action Learning과 해외연수의 핵심인재육성과정, Blended Learing, 외부전문과정으로 구성된 직무전문가 육성과정, Y/G/B Course, Mentoring으로 구성된 대명인 육성과정이 있다.성과창출을 위한 대명인의 핵심역량 강화 및 개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부과정으로 리더쉽 역량과정, 직군 및 직무 역량강화과정, 전사핵심역량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자기계발을 위해 공통역량, 직무교육, 외국어, OA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과, 외부세미나, 직무전문교육참가 등 외부위탁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전문 리조트인 육성 및 대외고객, 기업,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리조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문교육, 체험프로그램, 사회교육사업, 서비스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레저산업의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는 강하지만 경쟁력은 낮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대명은 레저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관련 분야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레저산업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던 시절 레저산업을 일군 서홍송 사장의 타계 이후 미망인인 박춘희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지만 새로운 혁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레저전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경영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순 서비스업무에 치중하면서 자기계발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국내 기업이라는 한계점으로 인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지 못했으며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다수의 경쟁업체들이 출현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레저산업이 정체된 것도 대명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하지만 국내 레저산업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당분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평가대상으로 선정된 대명코퍼레이션, 대명레저산업, 대명건설 등 3사를 보면 대명이 소유하고 있는 콘도를 운영하는 대명레저산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자기계발, 수익성, 경쟁력 등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성과 수익성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의 콘도 내부에서 단순히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독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 인지도나 미래 경쟁력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대명건설도 오랜 역사에 비해 건설시장에서 인지도나 규모가 너무 작다.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와 평균 급여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기업을 선택한다. 대명의 경우 대명엔터프라이즈외에는 모두 비상장사로 평균 근속연수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급여만으로 평가했다.대명코퍼레이션 유통업체로 2013년 경력 5~7년의 구매/자재부문의 경우 약 285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기업소모성자재를 판매하고, 콘도 내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직원의 급여는 높지 않은 편이다.대명레저산업은 콘도미니엄 등 휴양콘도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대졸 초임은 2400만원으로 중소기업과 유사한 수준을 지급하고 있다.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대명건설의 대졸 초임은 3100만원으로 대기업 수준을 받고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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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한국무역협회(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이하 무역협회)는 1946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업무는 해외시장 개척 및 관련 전시, 수출입 물류개선, 전자무역 인프라(u-Trade Hub) 확충, 무역증진을 위한 제반 사업, 무역업계의 애로사항 해결, 통상협력과 홍보, 무역관련 조사연구 및 정보제공, 무역기금 지원, 무역전문인력 양성 등이다.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같이 경제 4단체로 불리는 무역협회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언론보도, 그린경제 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등을 참조했다. 무역협회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 협회는 경영진의 경영전횡, 자회사는 부정행위만연◆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무역협회의 비전은 협회의 홈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지 않아 외부의 각종 자료를 검토해 찾아본 결과 아래의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찾을 수 있었다. 협회는 무역업계의 현장애로를 해결해 위기상황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민간통상활동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무역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교역환경을 조성하고 무역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과거의 자료를 보면 협회의 비전은 ‘무역을 통한 위기 극복으로 국가경제 재도약’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무역서비스 체제 구축으로 최적의 무역환경 조성하고, 글로벌 무역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해외시장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현장중심의 무역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무역업계의 애로해소와 규제개혁 활동 강화, 신성장∙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 On-Off line 통합형 해외마케팅 지원, 중소수출기업 집중 지원, 맞춤형 무역인력의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출입물류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안정적인 해외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사업 추진, 대일 무역역조 개선 기반 구축지원, 수출 전략시장 개척 지원, FTA 확산을 위한 지원활동, 국가브랜드 제고를 통한 우호적 수출기반 조성, 신속한 통상∙무역정보의 제공 등이다. 2011년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맞이해 국민소득 3만 불을 견인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주도했다. 이때 국가경제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세웠는데, 이 것이 7대 핵심사업 전략방향에 표현되어 있다. 7대 핵심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개선, 무역정보 원스톱 제공, 글로벌 활동무대 확장, 국제비지니스 명소, 무역 인프라구축, 인력수급 선진화, 해외마케팅 지원 등이다. 무역협회는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2004년 무역협회의 자회사인 도심공항터미널 사장이 상가입주업체로부터 10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003년 코엑스 주차장관리업체 사장이 수동방식의 요금정산기를 활용해 30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005년에는 코엑스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전∙현직 임직원의 이해관계자에게 특혜 분양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는 무역협회의 자회사인 KTNET이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수출입기업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협회의 운영이 불투명하고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장과 내부신사는 낙하산 인사로 점철되어 있고, 자회사도 전문성과는 관련 없이 낙하산 인사가 만연되어 있다. 무역협회가 임자가 없고, 정부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수 조원대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윤리경영은 필수적이다.장기독재로 인한 경영권전횡논란을 빚은 전임회장과 회원사의 의중과는 관계없이 MB정권 말에 갑자기 회장으로 부임한 현직회장도 회원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가무역진흥을 위한 임무와는 연관성이 낮아 보인다. ◇ 시민참여헌장까지 제정했지만 정작 실천할 제도는 없어◆ Code(윤리헌장)무역협회는 윤리헌장에서‘무역진흥을 통한 국민경제의 발전과 인류공동번영에 공헌한다는 이념 아래 인재와 인프라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21세기 한국무역의 길잡이를 지향한다’고 다짐한다.윤리경영을 위해 고객의 만족과 국가이익의 증진, 세계화 및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인식과 제도 및 업무관행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향상,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건전한 기업윤리와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혁신을 도모, 임직원을 독립된 인격체로 업적과 능력에 따라 공정한 대우, 개개인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충분히 발휘되며 상호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윤리강령은 총 6장 15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4년에 제정됐다. 제정목적은 한국무역협회 및 임직원이 무역센터 윤리헌장에 따라 준수해야 할 행동 및 가치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윤리강령과 별도로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헌장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부정부패로 인하여 커다란 정치∙경제∙사회적 비용 발생,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의 건설을 위해 부패를 묵인하고 조장했던 잘못된 패거리 문화, 조직문화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고발정신을 발휘하여 부패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 Compliance(제도운영)2007년 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2007년도 투명사회협약 경제계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확산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윤리경영의 목표로 기업 내 자율적인 윤리경영 확산, 업종별 윤리경영의 실태 점검, 진단지표 개발 등의 계획을 세웠다. 투명사회를 위한 시민참여헌장에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내부고발을 장려하고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내 비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역협회 자회사에서 횡령과 뇌물수수와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해도 적발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무역협회는 자회사나 내부 직원들이 비윤리적인 행위에 많이 연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내부의 윤리경영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협회 회원사의 윤리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윤리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지표를 개발하는 등 엉뚱한 행정을 벌이고 있다. 대다수 이해관계자들은 무역협회가 윤리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하는데 정작 협회는 잘못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 윤리교육은 형식적이지만 내부의사소통노력은 높음◆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협회가 윤리경영을 위한 교육은 최소한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무역협회는 코엑스 등 유관 3사와 공동으로 무역센터 임직원의 윤리경영의식을 제고하고 센터 내 윤리경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윤리경영표어 공모를 실시했다. 총 203명이 응모하였고, CYBER-POLL 및 무역센터 윤리경영협의회 위원들의 심사로 윤리경영표어를 선정했다.당선된 표어로는 신뢰받는 윤리경영 세계 속에 무역중심, 클린 경영 감동경영 무역4강 앞당긴다, 투명경영 무역센터 클린 한국 앞장선다, 함께하는 윤리경영 함께 가는 투명사회, 솔선수범 윤리경영 믿고 찾는 무역센터 등이다. 표어공모는 윤리교육과는 무관하다.무역협회와 무역센터 관계사에 대한 윤리경영 교육 실시, 관계사의 거래처에 대한 윤리경영 협조공문 요청, 사회공헌 실천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 등을 추진했다.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하지만, 교육내용은 무엇인지 찾을 길이 없다.윤리교육을 하고 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비윤리경영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윤리교육효과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형식적인 교육보다는 실질적인 윤리교육이 되지 않는 이상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무역협회는 회원사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트레이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 무역 컨설팅, 해외 마케팅, 무역기금 융자 등 무역협회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상담해 준다. 해외마케팅 자문위원제도 및 해외마케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역량 있는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지역기업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협회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1997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2년 구조조정 대상자가 출근하는 회장 승용차를 가로막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005년에는 18년 만에 교섭 없이 노사임금협상이 타결되었다.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KITA Talk라는 회장과의 대화의 장도 만들어졌다. 2001년 팀제를 도입해 의사결정단계도 축소하고 수직적인 조직에서 수평적인 조직으로 바뀌었다.하지만 이런 노력과는 관계없이 부정행위는 끊이지 않았고, 수출산업실태조사와 같은 조사에서도 통계청의 승인도 받지 않고 조사결과를 무단으로 발표하고 있다. 조직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익을 위한 내부의사소통은 원활하지만, 공익차원에서 통제는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중소기업애로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해관계자와 충돌◆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2009년 무역협회는 무역현장 119 지원단을 강화했다. 15명에서 45명으로 확충했고 무역자문위원을 수출 업무의 베테랑으로 구성해 전국 12개 지역의 수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2012년 코엑스가 중소 기획사의 전시행사를 모방해 자체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영세한 중소 전시기획사들은 전시회 일정을 배정받는데 불이익을 받을까 봐 문제 제기도 하지 못한다. 코엑스가 추진하는 전시회에 업체들이 반강제로 참여하는 사례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무역협회의 TradeSOS는 온·오프라인 무역애로해결 시스템이다. 2012년 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접수된 무역애로는 총 607건, 약 580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95%의 해결력으로 중소 수출기업들의 수출활동을 향상시켰다. 무역애로 중 특히 교역난으로 무역대금 결제 애로에 봉착한 기업들의 자금순환을 해결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13년 무역협회는 코엑스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한무쇼핑과 마찰을 빚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가장 활성화된 코엑스몰에 대한 운영권이 종료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무쇼핑은 무역협회가 코엑스몰 운영권을 회수한 후 별도법인을 세워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무역협회는 코엑스몰의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하지만 공익성이 누구를 위한 공익성인지는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코엑스몰의 분양과정에서 특혜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 직접적 이해당사자가 공익성을 추구하겠다는 주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무역협회는 무역진흥에 지대한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경영투명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그 핵심에는 무역특계자금이 있다. 무역특계자금은 보통 무특으로 불리는 무역진흥특수회비로서 수입품에서 돈을 떼어 수출진흥에 쓰자는 게 목적으로 출범했다.1968년 무역협회 총회 결의로 업체 자율적으로 징수해왔지만 사용처가 불분명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3공화국 당시에는 친정부단체들의 지원금으로도 활용될 정도로 정치자금화되어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1991년에는 국회 상공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이 무역특계자금을 받아 외유를 한 국회의원 뇌물 외유 사건이 터졌다.무역특계자금에 대한 논란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1997년 감사원이 이 기금이 법적 근거 없이 무역협회가 부당하게 징수한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종료되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수입업체로부터 5,000 억 원이 넘는 무역특계자금을 강제 징수했다. 이후 무역특계자금은 폐지되고 3,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무역진흥기금을 조성해 무역진흥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무역기금으로 통합돼 중소기업 무역진흥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무역협회는 경영공시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역은 파악할 수 없지만 신용등급은 A1을 받았다. 재무구조는 차입이 없어 양호하며, 강남 삼성역 인근의 황금지역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로 인해 양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1997년부터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왔다. 경영은 투명하지 않지만 재정건전성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가 투명경영을 통해 각종 자산의 운용효율성을 높인다면 재정은 더욱 건전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 다양한 제도로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2011년 무역협회는 협회 회원사를 돕기 위해 5대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5대 스마트 서비스는 KITA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 스마트KITA무역정보 전문 앱스, 스마트러닝-무역아카데미 강좌, e-네고 시스템-서류 없는 전자무역, 잡투게더-온라인 채용박람회 등이다.KITA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는 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온라인상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스마트 KITA무역정보 전문 앱스는 무역업체에 대한 무역정보 제공과 비지니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입 통계, 실시간 환율 등으로 구성해 기업들에게 도움을 준다.무역아카데미 스마트러닝 서비스는 국제 비즈니스의 필수 핵심내용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 지원으로 지방 소재 수출기업이 무역협회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상의 정보나 교육기회를 보다 용이하게 활용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네고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필요한 서류의 전자적 발급과 대금 회수 체계이며, 잡투게더-온라인 취업박람회는 온∙오프상의 구직∙구인 시장을 결합한 서비스로 2010년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2012년부터 무역협회는 한국선주협회, 전국은행연합회, KTNET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국적 선사에서만 발급 가능했던 전자 수입화물선취 보증서(e-L/G, Letter of Guarantee) 서비스를 주요 국내 국적 선사에서도 가능하게 한 것으로 국가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을 활용한 것이다.L/G는 선적서류보다 수입화물이 먼저 도착한 경우, 수입업체가 선적서류 없이 화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은행이 책임을 보증하는 서류다. 비용절감, 프로세스 개선효과, 화물반출 시간 단축, L/G관련 위∙변조 사고 차단, 물류분야의 그린IT화, 업무간소화 등의 효과가 높았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해외마케팅을 진행하는 중소 수출기업에게 해외바이어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제공되는 해외바이어 신용정보에는 해외바이어의 회사개요, 신용등급, 신용평가 이력, 재무자료, 바이어 국가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서비스 이용 업체들은 거래를 제안한 해외바이어의 전반적인 신용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굿모닝 KITA 서비스는 무역업체에 무역정보를 전단하는 뉴스레터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잇는 정보를 통합해 회원사에 가치있는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 무역정보 소스 발굴, 각 업체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 무역정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무역협회의 게시판은 국내 130여 개 외국공관과 해외 160여 개 우리 외교공관의 기본정보와 각 대사관에서 제공받은 세계 주요국가의 경제∙통상 정보, 주한외교공관과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무역협회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42-1. 8-Flag Model로 측정한 무역협회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무역협회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42-1]과 같다. 무역협회의 윤리경영은 전반적으로 낙제점 수준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다. 무역협회는 회원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수십 년 동안 정부의 관변단체로서 역할에 더 치중하고 있어 비전이나 임무조정을 할 필요가 강하게 제기된다.무역협회가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고 무역진흥을 위해 노력한 것은 인정되지만 경영의 불투명성, 각종 비리행위의 빈발, 협회운영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Flag 1인 리더십은 협회나 자회사에 낙하산인사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낙제점을 받았다. 협회가 회원사의 이익보다는 협회 임직원의 위해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역협회가 그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Flag 3인 제도운영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윤리경영을 하기 위한 윤리헌장, 행동강령은 나름대로 정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조직 내부의 윤리경영을 책임지고 관리할 조직은 없다. 협회 내부가 비윤리적인데, 회원사에게 윤리경영을 지도하겠다는 발상도 경이롭다.Flag 4인 윤리교육은 외부적으로 윤리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무슨 교육을 하고 있는지, 실제 그런 교육이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없어 ‘0’점을 부여했다. 특히 비윤리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조직 내부에 만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리교육을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나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었다.Flag 6인 이해관계자 배려는 회원의 이익보다는 협회의 이익이 우선이고, 자회사와 경영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Flag 7인 경영투명성은 차입이 없고 재정건전성이 높아 낙제점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아 세부내역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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