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
" 청렴도"으로 검색하여,
1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4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한울 3, 4호기는 국내에 7, 8번째로 건설되는 신형원전 노형이다.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됐다. 2022년 7월 윤석열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되며 2023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수력원자력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종하며 막대한 부실 누적... 원전마피아 논란 해소하려면 거버넌스 정비 필요문재인정부는 탈원전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한국전력공사는 막대한 부채가 누적되고 있었지만 낙하산 경영진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항변조차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2022년 평가한 한수원의 ESG 경영도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한수원은 2021년 ESG위원회는 구성했지만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윤리헌장, 청렴위원회 운영지침, 외부강의 등의 신고에 관한 지침, 임원 직무청렴 계약운영 규정 등 윤리규범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원전마피아라는 말이 초등학생조차 입에 올릴 정도로 보통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원자력을 연구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복마전처럼 얽힌 비리와 담합을 고려하면 부당하지 않다고 생각된다.2013년 발생한 원전가동 중단은 납품비리‧부실시공으로 17조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 2008년부터 20014년까지 범죄에 연루된 기업이 수주한 사업은 89건, 2조 원이다. 한수원에서 거버넌스가 낙제점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한수원은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계약직을 무기 계약직 정규직로 채용했지만 급여를 차등해 지급하고 있다. 무기 계약직의 급여는 일반 정규직의 평균 급여 대비 47% 수준에 머물고 있다.방사능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며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일으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미국 한포드 방폐장·반웰 방폐장, 일본 로카쇼무라 방폐장, 프랑스 로브 방폐장, 스페인 엘까브리 방폐장, 스웨덴 포스마크 방폐장, 캐나다 초크리버 방폐장, 영국의 드리그 방폐장 등을 벤치마킹해 주민과 협력해야 한다.◇ ESG 경영목표 및 추진방향 수립... 2023년 기준 당기순이익을 부채 해소하는데 376년 소요한수원의 ESG 미션은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로 비전은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기반 넷제로 시대 선도’로 밝혔다. ESG 경영 슬로건은 ‘Clean Energy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정했다.ESG 경영목표는 △한국수력원자력 탄소중립 조기 달성 △국민체감 사회가치 창출 △청렴 투명성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밝혔다.ESG 중점추진방향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공존 △탄소중립 선도 △안전한 일터 조성 △원전 생태계 및 지역 주민과의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로 각각의 추진과제도 정했다.2023년 이사회 임원은 상임이사 수는 6명, 비상임이사 수는 7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1명으로 2021년 2명과 비교해 감소했다.한수원은 2021년 ESG 대응 자문기구로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ESG 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 기획본부장과 비상임이사 2명,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ESG 경영헌장은 홈페이지에 부재했다. 지배구조에서 윤리경영의 윤리헌장과 임직원과 협력회사의 윤리행동강령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인권경영헌장과 인권경영 선언문도 밝혔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9년 2등급 △2020년 1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2등급 △2023년 2등급으로 2021년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한수원의 최근 5년간 징계처분 건수는 △2019년 27건 △2020년 40건 △2021년 30건 △2022년 35건 △2023년 23건 △2024년 6월30일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징계 사유로는 △부적절 처신 △업무처리 부적정 △성실의무 위반 △향응수수 △업무처리 부적절 △금품수수 △근무태만 △취업규칙 위반 등이었다.2023년 한수원의 매출액은 10조9782억 원으로 2021년 9조4903억 원과 비교해 15.68%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1221억 원으로 2021년 2944억 원과 대비해 58.52% 감소했다.2023년 자본총계는 24조8851억 원으로 2021년 26조3176억 원과 비교해 5.44% 감소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46조309억 원으로 2021년 38조8270억 원과 비교해 18.55%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채무 변제에 약 376년이 걸린다.2023년 부채 비율은 184.97%로 2021년 147.53%와 비교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한수원의 부채 비율은 △2019년 132.77% △2020년 137.67% △2021년 147.53% △2022년 164.6% △2023년 184.97%로 증가세를 보였다. ◇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 정규직의 48.99%로 차별... 2020년 이후 봉사활동 감소세 유지한수원의 사회공헌 비전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으로 핵심 가치는 △안전한 사회 △행복한 내일 △따뜻한 나눔으로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 영역은 △미래세대 투자 △안전사회 구축 △취약계층 지원 △공감가치 형성으로 나뉜다.최근 4년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의 종합 등급은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으로 2022년 이후 등급이 상향됐다.2023년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668만 원으로 2021년 9560만 원과 비교해 1.13%로 근소하게 인상됐다. 2023년 여성 정규직의 연봉은 7543만 원으로 남성 정규직 연봉인 1억26만 원의 75.24%로 낮은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736만 원으로 2021년 4837만 원과 비교해 2.09% 하락됐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 연봉은 4381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5248만 원의 83.47%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48.99%로 절반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2021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50.61%와 비교해 감소됐다. 전형적인 직원 '갑'이고 차별 정책이다.한수원의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472명 △2020년 534명 △2021년 617명 △2022년 721명 △2023년 706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19년 32.4% △2020년 40.6% △2021년 45.5% △2022년 51.5% △2023년 52.4%로 상향세를 보이며 2022년 이후 50% 이상을 차지했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2609회 △2020년 1566회 △2021년 1301회 △2022년 1733회 △2023년 1665회로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한수원의 봉사활동 실적보고 중 분야별 활동실적의 봉사활동 횟수 실적을 공시했다.최근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112억 원 △2020년 107억 원 △2021년 126억 원 △2022년 119억 원 △2023년 100억 원으로 감소와 상승을 반복했다.한수원은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ESG 실천 공감 워크숍, ESG 대표과제에 대한 토론 및 외부 강사 특강 등의 ESG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사내 인재개발원에서 ESG 기초과정 및 실무과정을 운영하며 외부 개설교육을 통해 ESG 분야별 전문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ESG 실천 가이드북을 발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노력하고 있다. ◇ 환경경영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정책은 모호... 총용수 사용량 감소하다 증가세로 전환한수원의 환경 경영 기본방향은 △환경·안전 최우선 경영 △환경보전활동 선도, 환경정보 투명공개 및 이해관계자 협력 △국내외 환경기준 준수 및 환경 오염물질 최소화로 정했다. 환경 비전인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실현하고자 한다.한수원의 기후변화 기업이념은 ‘지구 환경을 우선하는 Clean&Green 에너지 리더’로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로드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목표로 한다. 추진전략은 △정부정책 이행 △온실가스 감축 △탄소흡수원 확보 △인프라 구축 및 협력이다.2023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한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에 157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중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비용은 1015억 원이며 태양광 시설 수리 비용으로 55억 원을 지출했다.한수원의 최근 3년간 녹색제품 구매금액(비율)은 △2020년 258억 원 (96.8%) △2021년 246억 원(70.0%) △2022년 277억 원(72.7%)으로 구매금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구매비율은 2021년 급감했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사업장별 총용수 사용량은 △2018년 401만6418톤(t) △2019년 355만9435.50t △2020년 302만2886.42t △2021년 344만811.2t △2022년 319만9589.53t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최근 5년간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3만8319.77t △2019년 5만4563.38t △2020년 4만7684.71t △2021년 5만3752.21t △2022년 2만8820.5t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최근 3년간 사업소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291만tCO2eq △2021년 311만tCO2eq △2022년 305만tCO2eq로 증가 후 감소했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망국적인 포퓰리즘 정책에 흔들리는 경영진 교체해야...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원전정책 벤치마킹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한수원의 경영정책이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반복되며 부실이 심화되므로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한국전력공사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부채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노력하고 있다는 징후도 찾아보기 어렵다. 사외이사도 낙하산 경영자의 독단과 전형을 막고 정치권의 영향력을 차단해야 하는 기본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기본적인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역대 경영진에 대한 가혹한 평가도 현재 한수원의 경영실태를 보면 당연하다. △사회(Social)=사회는 원자력산업 자체가 전문성을 요구하고 특정 대학 출신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원전마피아라는 평가가 어울릴정도로 다양한 유형의 부정행위가 만연해 있다.전문가 집단에 대한 권위는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못하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지면 마피아 조직과 다를바 없다. 원전마피아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원자력발전이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탈원정책을 고수했지만 윤석열정부는 원전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원전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50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RE 100)을 선도하는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도 원전에 대한 평가가 변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 종합계획을 수립해 원자력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방폐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택 가격이 급상승하며 거품 논란이 초래됐다.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선진국의 부동산 가격은 폭락했다.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이명박정부는 대출 확대로 부동산 시장의 건전화를 방해했다. 이명박정부를 이어받은 박근혜정부는 정권의 운명을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걸었을 정도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주택구입자 양도세 한시 면제,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 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상향 등 '빚 내서 집사라'로 부추겼다.문재인정부는 10년간 이어진 보수정권의 무능을 타파하겠다면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추진했지만 시장은 안정시키는데 실패했다. 보수 정치세력과 기득권은 정부의 정책을 비웃으며 시장의 거품을 키웠다.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시장의 문제를 외면했다. 부동산 시장은 거래 절벽 속에 호가만 뛰는 상황이 연출됐다.2024년 9월 초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2024년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이 1,896.2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하향관리하겠다고 밝혔다.이미 2000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책이 늦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가계대출은 주택가격 상승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의 성패에 따라 목표 달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22년 1차 ESG 평가 요약... 공정위조차 HUG의 주택분양 보증시장 독점을 개선하라고 권고HUG의 업무는 주택분양·하자보수 보증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업무와 겹친다. 막대한 적자와 부실로 골머리를 앓기 보다는 유사·중복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을 통·폐합할 필요성이 높다. 특히 정부가 새로 출범하는 시기에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저항이 적다.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혀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봤지만 ESG 경영헌장·경영목표·경영계획 등은 없었다. 윤리경영은 행동기준·경영시스템·추진 전략·교육 등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2021년까지 실적은 확인이 가능했다.2020년 기준 정규직 평균 연봉은 7778만 원인데 무기계약직의 평균 연봉은 4074만 원이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52.38%에 불과했다. 금융권 공기업에 비해서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국토교통부에 주택분양 보증 시장의 독점체제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독점의 폐해는 독점 이윤 획득을 위한 보증료 인상, 주택 분양가 상승, 분양보증 사업의 지연 등으로 귀결됐다.현행법상 주택사업자는 HUG의 분양보증서를 받아야 주택 30가구 이상을 선분양할 때 금융권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를 규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부작용이 심해 개선이 불가피하다.2021년 국감에서 2020년 HUG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거절한 사례가 2187건으로 드러났다. 2020년 전체 18만1561건의 1.2%에 해당된다.거절 사유는 보증한도 초과, 선순위 채권이 집값의 60% 초과 등이다.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임차인은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보루를 잃게 된다.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 방치된 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을 추진 중이다. 노후주택 개보수, 아파트 재건축 시 폐기물 배출을 최소로 줄일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100% 완벽한 복구가 불가능하다. 정부의 주택정책은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5000년 동안 한민족이 계승·발전시켜온 한옥문화를 파괴하는 주범이다.도시의 주거환경이 획일화·황폐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택정책 관련 공기업은 돈벌이에만 급급하지 말고 사회적 책임의식과 함께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춰야 한다.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 ESG 경영 실천 선언했지만 성과 미진... 2023년 부채액 2조4540억 원 및 당기순손실 3조8598억 원HUG의 ESG 비전은 ‘환경(E)과 사람(S), 내일을 함께 여는 주택도시금융(G) 파트너’로 밝혔다. ESG 경영 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방향 및 전략과제 15개와 실행과제 59개를 수립했다. ESG 경영헌장은 부재했으며 홈페이지에 인권경영헌장은 공개했다.ESG 경영목표는 △E 온실가스 감축 목표 100% 달성 △S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G 종합 청렴도평가 1등급 △H 포용적금융 실현이다.경영목표의 전략방향은 △환경경영 기반 마련 △함께 성장하는 사회 구현 △건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 △포용금융 및 ESG경영 확산으로 각각 정했다.2023년 6월 HUG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와 함께 ESG 경영 실천 선언문을 공개했다. ESG 경영 역량의 강화와 친환경 활동,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생태계 조성, 윤리·인권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2021년 이사회 운영 기준에 따라 ESG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사회 내에 설치된 ESG경영위원회와 사장 직속 기관인 ESG 경영협의회로 각각 ESG 관련 문제를 협의한다.ESG경영실무협의회는 ESG 경영 현안을 공유해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실행과제의 발굴·이행 및 점검을 추진한다. 하지만 세부 실천 사례를 공개하지 않았다.HUG 이사회는 기관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5명과 비상임이사 7명으로 구성된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1명으로 2021년 3명과 비교해 감소했다.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은 산업경험 보유 이사, 재무전문가, ESG 전문가로 나뉘었다.최근 5년간 HUG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9년 2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3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4등급으로 하향세를 보였다.2023년 매출액은 1조2951억 원으로 2021년 8797억 원과 비교해 47.22% 상승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3조8598억 원으로 2021년 3619억 원과 대비해 1166.54% 금감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HUG는 2022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였다.2023년 자산총계는 4조5536억 원으로 2021년 8조3713억 원과 대비해 45.6% 급감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2조4540억 원으로 2021년 1조7599억 원과 비교해 39.44% 증가했다.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부채를 갚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최근 5년간 HUG의 부채 비율은 △2019년 32.62% △2020년 31.55% △2021년 26.62% △2022년 35.35% △2023년 116.89%로 2021년까지 감소한 이후 2023년 급증했다. ◇ 2023년 대위변제액 3조5540억 원으로 역대 최다... 비정규직 연봉은 정규직의 61.87%로 상승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여파로 전세 보증보험 가입의 폭증과 전세금 지출이 늘어나며 재정이 부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업무를 수행할 전문성도 부족하고 사기행위를 검증할 능력도 부족했다고 판단된다.2020년 8월 도입된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세값 상승과 보증금 우려가 커지며 HUG는 2020년 9월부터 보증 수수료를 70%~80% 인하했다. 보증보험 가입액은 2021년 51조5508억 원으로 2020년 37조2595억 원에서 38.36% 증가했다.2023년 집주인 대신 HUG가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인 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 원으로 2021년 5041억 원과 비교해 605.02% 폭증했다. 2022년 9241억 원과 비교해도 284.59% 급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2023년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651만 원으로 2021년 7990만 원과 비교해 4.25% 감소했다. 2023년 여성 정규직의 평균 보수액은 6905만 원으로 남성 정규직의 평균 보수액인 8301만 원의 83.18%였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734만 원으로 2021년 3953만 원과 비교해 19.76% 인상됐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평균 보수액은 4195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의 평균 보수액인 5722만 원의 73.31%였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정규직의 61.87% 수준이었다. 2021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정규직의 49.4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 개선됐다.최근 5년간 HUG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26명 △2020년 44명 △2021년 51명 △2022년 49명 △2023년 50명으로 2020년부터 40명 이상을 유지하며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은 △2019년 7.7% △2020년 9.1% △2021년 13.7% △2022년 18.4% △2023년 16.0%로 2021년 이후 10%대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0명 미만이었다.최근 5년간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38회 △2020년 20회 △2021년 12회 △2022년 18회 △2023년 15회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최근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96억 원 △2020년 95억 원 △2021년 92억 원 △2022년 80억 원 △2023년 76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지속가능경영 전반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2023 ESG 경영 보고서를 공개했다.HUG의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은 직무 중심의 교육훈련 강화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교육은 △사내 강사 양성 프로그램 △직무 아카데미 △직무 학습동아리 △학위과정 △리더십 교육 △퇴직 후 생애 설계 등이다. ESG 교육은 부재했다. ◇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과제 수립... 2022년부터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 추진HUG의 환경비전은 ‘환경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주택도시금융 전문기관’으로 정했다. 전략과제는 △친환경 경영시스템 내실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전환 촉진 △업(業) 기반 지원 및 지역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문화 확산으로 밝혔다.2022년 12월부터 지자체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커뮤니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 외에도 연간 노인 인력 30명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수거된 폐플라스틱은 재생원료화를 거쳐 노인 인력이 안전 손잡이로 제작한다. 제작된 안전 손잡이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제공 및 설치한다.그동안 재활용한 폐플라스틱 양은 20톤(t)으로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25.2t에 달한다. HUG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폐기물 24t을 수거했다.최근 6년간 HUG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27.9t △2019년 40.9t △2020년 58.46t △2021년 144.82t △2022년 218.81t △2023년 215.91t으로 2021년 이후 폐기물량이 급증했다. 환경정보 공개제도에 따라 2019년 이후 소속사업장은 비공개 대상으로 전환해 자료가 없었다.최근 3년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1년 1924.5tCO2eq △2022년 1988.26tCO2eq △2023년 1908.26tCO2eq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총 에너지 소비량은 △2021년 39.43TJ △2022년 41.69TJ △2023년 42.6TJ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최근 3년간 친환경 구매액은 △2021년 8억 원 △2022년 10억 원 △2023년 9억 원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 2030년까지 녹색제품 구매 목표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청렴도 1등급 목표했지만 정작 4등급으로 추락...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가입자 보호조차 못해 낙제점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위원회를 세부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가장 중요한 ESG 헌장은 부재했다.ESG 경영 목표로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정했으나 최근 5년간 평가 등급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 청렴도를 높이려면 직원의 윤리의식 고양과 ESG 교육이 요구되는데 이마저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사회(Social)=사회는 현재 만연한 전세 사기 문제로 HUG의 본연의 업무인 주택 분양과 하자 보수를 보증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폭등한 대위변제액으로 정상적인 경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다만 무기계약직의 급여를 정규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긍정적이다. 봉사활동이 2019년 이후 감소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너무 적다. ESG 교육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보증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환경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동네 ESG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사회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제품의 구매액은 감소세로 전환돼 아쉽다. 전반적으로 환경은 무시할 수 있는 위험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
2004넌 설립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의 장기.안정적 공급을 촉진해 국민의 복지증진과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전은 국민의 행복과 서민 주거복지 향상 등이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주요 업무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매입해 유동화해 주택저당증권(MBS)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의 패니메이나 프레디맥이 수행하는 업무와 동일하다.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지방 이전 공기업으로 선정돼 부산광역시로 본사를 옮겼다.한국주택금융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13년 윤리경영평가...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의사결정 과정 불투명국정연은 2013년 주택금융공사의 윤리경영 현황을 평가했다. 설립된지 10년이 채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윤리경영은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평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주택금융공사의 ‘HF vision 2020’을 보면 ‘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주택금융 전문기관’이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션(Mission)은 ‘주택금융을 통해 국민복지 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다.리더십은 사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지만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논란을 해소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까지 확보하지 못했다. 전문성을 측정하거나 평가하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경력이나 자격은 갖춰야 한다.경영진이 직원보다 자신의 주머니만 챙기는 대표적인 사례가 주택금융공사에서 발생했다.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던 2007~2008년 사이에 직원 급여는 동결하고 임원 성과급만 300~500% 이상 인상했다. 내부 의사결정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증거다.감사원의 감사 조치가 효과가 없다면 그 이유도 찾아야 한다. 감사원 출신이 공기업 감사로 내려가 ‘방패막이’역할을 하는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부실 저축은행의 감사도 하나같이 금융감독업무나 사정기관 출신들이 담당하면서 정상적인 감독 기능을 무력화시켰다.퇴직공무원의 재취업에 대한 공직기강 확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윤리경영도 기업의 본질적인 존재이유부터 고민하지 않으면 확립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2022년 ESG 1차 평가 결과... 정권말 알박기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로 노조 반발지난 몇 년 동안 금융기관은 늘어난 대출로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대출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2년 5월부터 양적 긴축(자산축소)과 함께 기준금리도 0.5%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와 중소기업이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2020년 주금공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액은 총 46조6000억 원으로 누적발행금액은 314조3000억 원에 달했다. MBS는 주택·토지를 담보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2019년 국내 사회적 채권을 46조50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국내 전체 물량 55조6000억 원의 83.8%를 점유했다.2021년 국정감사에서 주금공의 상임이사 임명에 대한 논란이 초래됐다. 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정치권 인사가 내정됐기 때문이다.주택금융 관련된 검증된 실적이나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노조도 반발했다. 전형적인 정권 말 금융권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정부는 강행했다.고용노동부는 2019년 남녀 고용 평등 우수기업으로 주금공을 선정했다. 2020년 기준 임직원 952명 중 여성은 333명, 임원은 7명 중 2명이 여성이었다. 그나마 여성 임원을 임명한 몇 안되는 공기업 중 하나에 포함됐다.2020년 정규직 남성의 평균 보수액은 9844만 원이었지만 여성은 7342만 원으로 여성 평균 연봉은 남성의 74.58%에 불과했는데 고용 평등 우수기업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주금공이 주거 안전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주택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택시장 관련 공기업 전체가 ESG 경영을 실천하도록 독려해야 한다.유럽은 100년 넘은 아파트가 즐비하지만 우리나라의 아파트 수명은 30년 이하로 짧다. 이로 인한 자원 낭비, 건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은 모두 국민이 감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주거행복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 ESG 경영 헌장 부재... 2023년 부채 총계 184조4156억 원으로 부채 상환에 4000년 이상 필요한국주택금융공사의 ESG 비전은 ‘따뜻한 HF주택금융이 만들어 가는 희망찬(Hopeful) 미래(Future)’다. 2032년까지 HF ESG 경영지수를 95점 이상 달성하는 것을 ESG 목표로 정했다. ESG 전략 3개와 ESG 전략 과제 16개를 설정했다.ESG 전략은 △미래를 위한 녹색책임 이행 △든든한 사회 책임경영 강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부재했다.이사회는 의장인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6명과 비상임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0명으로 2021년 1명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여성평등 우수기관이라는 인증을 받은 후 여성 임원을 배제한 셈이다.주금공은 2022년 ESG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ESG경영심의원회를 통해 업무 운영의 기본방침 수립 및 변경, 윤리경영 추진 전략 및 계획 수립 등 ESG 관련 안건에 대해 사전 심의를 거친다. 위원회는 비상임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한 2인 이상의 이사와 안건발의부서 담당임원으로 구성된다.최근 5년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9년 2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2등급 △2023년 2등급으로 2020년 3등급으로 하락된 이후 2021년 2등급을 회복했다.2023년 자본 총계는 4조5108억 원으로 2021년 3조9574억 원과 비교해 13.98% 증가했다. 2023년 부채 총계는 184조4156억 원으로 2021년 157조6786억 원과 비교해 16.96% 증가했다.2023년 부채 비율은 647.60%로 2021년 270.94%와 비교해 급증했다. 최근 5년간 부채 비율은 △2019년 203.72% △2020년 215.19% △2021년 270.94% △2022년 447.40% △2023년 647.60%로 상승세를 보였다.2023년 매출액은 5조91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46억 원, 순이익은 455억 원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2023년 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4000년 이상이 필요하다.정상적인 경영으로 영원히 불가능해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지 않으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없다.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경영진으로 구성된 공기업의 경영실패는 모두 국민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 무기계약직 연봉 정규직의 43.74% 불과... ESG 내재화 교육 시행 중주금공은 사회공헌 목표를 ‘공사 본업과 연계한 전략(Uni+Corn 유니콘) 추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정했다. 설립목적(미션)인 ‘주택금융의 장기적·안정적 공급으로 국민 복지증진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사회공헌 비전은 ‘국민의 주거행복을 책임지는 지속가능 주택금융의 선도기관’으로 밝혔다. 사업부문의 추진방향은 △본업연계-주거복지 △지역상생·협력-ESG △사각지대 발굴·지원-자립·성장으로 정했다. 각 사업 부문의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대표활동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2년 국정감사에서 주금공의 전세보증이 지방과 중·저신용자보다 수도권과 고신용자에게 집중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2022년 7월 말 기준 전세 보증 지원금액에서 △경기도 △서울 △세종시의 비중이 67.8%에 달했다.최근 5년간 신용도별 전세보증 공급현황에 따르면 중·저신용자의 전세보증 금액(비율)은 △2017년 145320억 원(61.3%) △2018년 230467억 원(68.6%) △2019년 289998억 원(71.9%) △2020년 254327억 원(50.2%) △2021년 268182억 원(54.4%) △2022년 7월 말 기준 137581억 원(42.5%)으로 집계됐다.2023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056만 원으로 2021년 8828만 원과 비교해 2.58% 인상됐다. 2023년 정규직 여성의 평균 보수액은 7749만 원으로 남성의 평균 보수액인 9826만 원의 78.87%였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961만 원으로 2021년 3863만 원과 비교해 2.54% 증가했다. 2023년 무기계약직 여성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278만 원으로 남성의 평균 보수액인 3583만 원의 119.4%로 여성의 보수액이 남성보다 높았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43.74%로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2021년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대비 연봉 비율인 43.75%와 비교해 근소하게 하향했다.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51명 △2020년 65명 △2021년 79명 △2022년 80명 △2023년 60명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3년 하락했다.최근 5년간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19년 7.8% △2020년 10.8% △2021년 13.9% △2022년 21.3% △2023년 20.0%로 2022년 이후 20%대를 기록했다.최근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25억3281만 원 △2020년 36억8528만 원 △2021년 36억9013만 원 △2022년 37억6911만 원 △2023년 33억54만 원으로 2020년 급증한 이후 2023년 감소했다.2023년부터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HF 통합보고서로 발간했다. 2023 통합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공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주금공의 인재 양성 교육은 △공직생애주기별 직무 맞춤 교육 △디지털 전문교육 확대 △ESG 내재화 교육 등이다. ESG 내재화 교육은 임직원이 ESG 경영의 핵심 개념 및 등장 배경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ESG 교육은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회가치연구원에서 담당했다. 교육 내용은 ESG 경영의 개념과 중요성, 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ESG 정책 방향과 공공기관에서 ESG 경영 사례를 살폈다.ESG 교육을 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교육 대상 인원, 실적 등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기업의 경영 부실과 부정부패가 직원의 정도경영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녹색채권으로 중소기업 ESG경영 활성화 지원 방침... 녹색제품 구매액 상승세인 반면 구매액 비율 하락주금공의 환경 경영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정했다. 중장기 로드맵과 환경전략 4개와 실행과제 8개를 수립했다. 환경전략은 △추진실행 체계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업 성장지원 △친환경 문화 확산으로 설정했다.2023년 주금공은 한국남부발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녹색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총 182억 원의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ESG 금융상품 투자 규모를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3년 녹색채권 총 투자금액은 1240억 원으로 2021년 417억 원과 비교해 19.71% 증가했다. 녹색 금융상품 투자를 확대해 향후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활성화하고자 한다.최근 5년간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10.52톤(t) △2019년 16.18t △2020년 44.00t △2021년 139.00t △2022년 238.43t으로 2021년 이후 급증했다.최근 3년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0년 118.0tCO2eq △2021년 3121.8tCO2eq △2022년 3606.6tCO2eq로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부터 간접배출량을 산정해 총 배출량이 급증했다.2022년 친환경 건설 자재 및 업무용 비품 구매에 16억9000만 원을 지출했다. 업무 환경 내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했다.2023년 직원 숙소의 노후화된 비품 등을 녹색 제품으로 교체하며 6억6000만 원을 투자했다. 향후 친환경 제품 구매 비율을 확대해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최근 3년간 녹색제품 구매액은 △2020년 14억1600만 원 △2021년 15억5100 만원 △2022년 16억8600만 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총 구매액에서 녹색제품 구매액 비율은 △2020년 10.43% △2021년 13.94% △2022년 12.66%로 증가 후 하락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낙하산 내려보낼 열정을 업무 감독에 쏟으면 경영 부실 예방 가능해△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지만 ESG 운영위원회는 설립해 다행스럽다. 사외 이사의 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여성 임원은 1명을 두다가 최근 전혀 없어 아쉽다. 양성평등에 대한 호평을 받은 이후 여성 임원을 없앴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종합청렴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비교해서 높은 편이지만 2등급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부채액은 자본에 비해서도 많지만 순이익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수준이다.경영실적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감독기관의 무능과 직무 태만을 꾸짖지 않을 수 없다. 퇴직자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낼 아이디어를 찾는 노력의 절반만이라도 감독업무에 투입하기를 바란다.△사회(Social)=사회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 이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충성심을 이끌어내기 어렵다.특히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업무 난이도가 차이가 없고 힘들고 어려운은 무기계약직에게 떠넘기고 있을 가능성마저 높다. 정규직으로 어렵게 취직했다는 급여 차이나 근무조건 편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육아휴직자의 숫자도 줄어들고 육아휴직 이용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대로 낮다. 기부금액도 2023년 이후 감소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민이 미약하다고 판단된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과 온실가그 배출량이 2021년 이후 급증하고 있어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가 의심스럽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증가하지만 구매액 비율은 하락했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
청렴도 5년째 3등급 ‘제자리’… 내부혁신 시급높은 연봉·복리후생에도 사회봉사엔 무관심인류 문명을 발전시킨 4대 발명품은 종이·인쇄술·화약·나침반인데 모두 중국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근대 이후 과학기술을 연구해 세계를 지배한 국가는 대부분 유럽에 있다. 증기기관·전기·컴퓨터·인터넷을 발명해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킨 것도 서구인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 통신망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정보화혁명을 통해 선진국 대열에 동참할 수 있었다. 1966년 미국의 원조로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필두로 1977년 오픈한 한국통신기술연구소(KTRI)와 같은 국책연구소가 과학기술 연구에 매진한 결과다.정보통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ETRI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2017년 이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ETRI는 1월 사회문제 해결과 함께 △연구윤리 강화 △탄소중립 △열정적·창의적 연구 환경 혁신 △산학연 상생경영 등 행복한 미래세상 동반자로서 ESG 경영 혁신을 강조했다. 하지만 2월24일 기준 홈페이지에서 ESG 경영추진체계를 공개하지 않았다.ESG 경영 선언문·경영 헌장과 같은 규범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경영추진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았다. 다만 윤리헌장·윤리경영 실천규정·임직원 행동 강령 등 윤리규범과 인권경영헌장·인권경영 실천규정 등 인권규범, e-클린신고센터, e-신문고, 공익신고 등은 마련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3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1년 3등급을 기록했다. 2020년 공직유관단체 중 연구원 유형은 격년 측정으로 결정돼 2020년은 제외됐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8명에 현원 5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0명에 현원 1명이 배치됐다.2020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ETRI는 2건의 지적을 받았다. 지적 사항은 △연구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상황 조치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이다. 2017~2020년 지적 사항은 총 9건이다. 지난해 감사원은 인사관리 소홀 등 4건을 지적했다.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적사항은 △2019년 1건 △2020년 12건 △2021년 3건 등으로 집계됐다. 2020년 지적사항은 △출장여비 과다 지급 부적정 △과도한 연봉제도 및 복리후생제도 운영 부적정 △명예퇴직자 선정 부적정 △복지시설 부담금 임의집행 △겸업금지 관리·운영 부적정 등으로 다양하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2753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3448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79.84%다. 부채는 △2017년 2370억 원 △2018년 2083억 원 △2019년 2150억 원 △2020년 2617억 원으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2017년 2870억 원 △2018년 3011억 원 △2019년 3067억 원 △2020년 3195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2021년 연결 매출액은 1101억 원으로 2020년 1047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 다른 해 매출액은 △2017년 1051억 원 △2018년 1086억 원 △2019년 107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148억 원 △2018년 168억 원 △2019년 83억 원 △2020 20억 원 △2021년 13억 원으로 2018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5년간 총 봉사활동 6건으로 저조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1595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529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의 30.4%로 격차가 매우 크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1억1057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1억1641만 원 대비 95.0%로 차이가 없다.지난해 3월31일 기준 징계 건수는 △2017년 1건 △2018년 3건 △2019년 8건 △2020년 1건 △2021년 1건 △2022년 2건으로 총 14건이다. 징계 사유는 △직무 관련 관계 법령 및 제규정 위반 △복무규정 위반 △연구원 명예 및 위신 손상 등이다. 징계 종류는 △견책 4명 △정직 1명 △감봉 13명 △강등 1명 △해임 1명 등으로 조사됐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회 △2018년 2회 △2019년 2회 △2020년 0회 △2021년 0회를 기록했다. 기부금액은 △2017년 2억1269만 원 △2018년 1억9720만 원 △2019년 2억223만 원 △2020년 2억4187만 원 △2021년 1억9130만 원 등으로 큰 변동이 없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3100만 원 △2020년 2900만 원 △2021년 51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39% △2020년 0.23% △2021년 0.57%로 2020년 대비 2021년 구매액 및 구매비율이 개선됐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18명 △2018년 23명 △2019년 18명 △2020년 25명 △2021년 30명으로 2019년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출산 휴가 사용자는 △2017년 62명 △2018년 56명 △2019년 50명 △2020년 66명 △2021년 64명이다. 육아 휴직 사용자는 출산휴가 사용자의 38.3%에 불과하다.홈페이지에 ESG 교육 관련 교재나 교육 이력은 없다. 반부패 청렴 자료방에 ETRI의 청렴도 측정 결과, 청탁금지법 상담 사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신규채용 정보 공개,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자료 및 활동 내역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 감소세 유지2020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기술 및 신산업 지원 플랫폼을 개발했다. 개발한 플랫폼은 △태양광 발전소 전(全) 주기 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소규모 분산 에너지 전력중개사업자 플랫폼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기술 등이다.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412.22TJ(테라줄) △2017년 402.87TJ △2018년 403.21TJ △2019년 371.84TJ △2020년 366.31TJ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 기준이 변경되며 2019년부터 소속기관 중 에너지 사용량이 55TJ 미만인 기관은 공개 대상기관에서 제외돼 포함하지 않았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23.07% △2020년 24.92% △2021년 22.11%을 기록했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2019·2020·2021년 3년 연속 1769.88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t)으로 동일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1361.65tCO₂eq △2020년 1328.75tCO₂eq △2021년 1378.56CO₂eq으로 조사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3종 2대·일반차량 4대 △2020년 3종 2대·일반차량 3대 △2021년 1종 1대·일반차량 1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 비율은 2021년 120% 달성했으며 2019·2020년은 의무구매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62.21% △2020년 80.70% △2021년 76.09%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5억700만 원 △2020년 12억3800만 원 △2021년 9억4200만 원이다. 2021년 녹색제품 구매액이 2020년 대비 감소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6년 332.03t △2017년 304.98t △2018년 269.64t △2019년 379.77t △2020년 299.88t 등으로 조사됐다. 2018년 대비 2019년 폐기물량이 급증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무기계약직 급여 개선 시급한 과제△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설립한 후 46년 동안 과학기술 발전에 큰 공을 세웠지만 5년간 종합청렴도가 3등급을 유지한 것은 조직 전반에 걸쳐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ESG 경영 혁신을 강조했지만 정작 기본적인 헌장·선언문·추진체계·추진조직 등은 정하지 않았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 대비 30.4%로 한국전력거래소(KPX) 37.7%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개선이 필요하다. 봉사활동이 5년간 총 6회에 불과했으며 2020·2021년은 0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감안해도 용인하기 어렵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환경(Environment)=202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은 부정적 요소이지만 2016년 이후 에너지 사용량이 꾸준히 줄어들어 환경에 대한 인식은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 연구기관으로 환경경영에 대한 고민이 적겠지만 각종 폐기물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18년 이후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 원인을 파악해 대처하는 것도 환경경영의 일환이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
능동적·자발적인 ESG 경영 전환할 의식 심어야형식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등급인증제 개선 요구지난해 우리나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475억 달러(약 58조6600억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심화 △소비 감소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유럽 국가는 러시아의 가스 수출 중단에 맞서 △공공건물 실내 온도 제한 △대중교통 이용 독려 △심야 간판 끄기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합리적·효율적 에너지 이용 증진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주도하는 한국에너지공단(KE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E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지난 5년 중 4년 당기순이익 적자 기록KEA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K-ESG위윈회와 ESG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비전은 △국민과 함께 민간지원·협력 △미래를 여는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리더 튼튼한 에너지 안보 등으로 정했다. ESG 경영 미션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으로 국민행복에 기여’다.윤리경영 선포문·윤리헌장·인권경영헌장·인권경영체계·사회공헌 추진방향 등은 공개했지만 한국가스안전공사(KGS)와 마찬가지로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ESG 경영헌장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2021년 경영평가에서 지적사항은 윤리경영 6개이며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조치 계획만 공개했다. 2020년 경영평가 지적사항은 윤리경영 5개로 조치 계획·결과를 공시했다. 2020·2021년 지적사항 대부분이 윤리경영 미흡과 관련돼 있어 ESG 경영을 위한 기반이 부실한 것으로 판단된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4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4등급 △2021년 3등급으로 정체돼 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11명에 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11명에 현원 1명이 배치됐다.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건물용 연료 전지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 매입(한국형 FIT) △신·재생에너지 통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의 구조적 한계 보완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용의 효과적 절감 등 12가지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특히 KEA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가 부실 운영이 드러났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357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044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42.2%다. 부채는 △2017년 794억 원 △2018년 1769억 원 △2019년 1450억 원 △2020년 2444억 원으로 2019년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1324억 원 △2018년 1153억 원 △2019년 1234억 원 △2020년 1093억 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2021년 매출액은 9441억 원으로 전년 1조2618억 원 대비 28.18% 감소했다. 다른 해의 매출액은 △2017년 7310억 원 △2018년 7372억 원 △2019년 870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198억 원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면 2017·2018·2020·2021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증가세 유지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664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038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대비 45.6%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5829만 원으로 남성 6962만 원 대비 83.7%다. 근속연수 및 직급 차이로 남녀 평균임금이 달라졌다.2019년 이후 징계 건수는 △2019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9월30일 기준 1건으로 적었다. 징계 사유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 △폭행행위 등의 금지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 징계종류는 견책 1명, 감봉 3월 2명, 정직 3월 1명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64회 △2018년 81회 △2019년 108회 △2020년 112회 △2021년 88회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2.0~65.2% 수준으로 적다. 기부 금액은 △2017년 527만 원 △2018년 707만 원 △2019년 760만 원 △2020년 6056만 원 △2021년 0원으로 집계됐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3억7500만 원 △2020년 4억6200만 원 △2021년 6억4000만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0% △2020년 1.2% △2021년 1.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41명 △2018년 40명 △2019년 44명 △2020년 45명 △2021년 41명으로 2017년 이후 꾸준히 40명대를 유지했다. 여성 사용자는 30명 이상을 유지한 반면 남성은 2020년부터 10명을 넘어섰다. 최대 육아휴직 가능 기간은 자녀 1명당 3년이다.홈페이지에 ESG 경영을 고양하기 위한 교재는 없지만 2004년부터 매년 청렴교육·윤리교육·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및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화·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너지공단(KE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감축률 하락세 유지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20.0TJ(테라줄) △2017년 25.5TJ △2018년 24.7TJ △2019년 18.7TJ △2020년 21.9TJ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 기준이 변경되며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만 합산하고 있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40.28% △2020년 34.36% △2021년 33.87%로 하락했다. 온실가스 기준배출량은 △2019년 79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t) △2020년 2791tCO₂eq △2021년 2790tCO₂eq을 기록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476tCO₂eq △2020년 1832tCO₂eq △2021년 1845tCO₂eq로 급상승했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5대·2종 4대·3종 2대·일반차량 8대 △2020년 1종 10대·2종 6대·3종 0대·일반차량 3대 △2021년 1종 21대·2종 7대·3종 0대·일반차량 2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20·2021년 모두 달성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은 △2019년 88.23% △2020년 96.76% △2021년 84.1%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7억8700만 원 △2020년 3억5800만 원 △2021년 3억3200만 원으로 매년 줄어들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89.4t △2017년 74.25t △2018년 78.39t △2019년 42.21t △2020년 32.5t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만 집계하고 있으며 본사 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이후 감소했다. ◇ 종합청렴도 정체돼 있어 개선 대책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K-ESG위원회와 ESG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에너지 안보에 앞장서고 있다. 인권헌장·윤리헌장은 마련했지만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종합청렴도가 3~4등급으로 정체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경영혁신이 필요하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과 정규직의 업무 난이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봉은 정규직 대비 45.6%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남성의 83.7%로 성별차이가 없다고 공시했으므로 상위직급에서 여성의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여성의 임원 비율은 평균 14.3%이며 △1급 5.9% △2급 0% △3급 5.4% 등으로 고용평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환경(Environment)=우리나라의 행복한 에너지 세상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KEA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건물·수송·기기 부분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고 온실가스 감축률도 하락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녹색제품 구매액도 줄어들고 있어 환경경영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
2020년부터 기강 무너져… ‘윤리경영 부실’ 지적 한해 13건다른 공기업 보다 처우 열악… 우수인재 유치는 꿈도 못꿔우리나라에 있는 3300여 개의 섬 중 유인도는 464개이며 섬에 사는 주민이 육지에 나오기 위해서는 연안여객선을 승선해야 한다. 고령화·인구감소 등으로 농촌이 황폐화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촌도 인구소멸지역에 속한다. 열악한 접근성과 낙후된 정주환경을 갖춘 섬에서 인구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2021년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은 11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2019년 1458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섬 주민을 제외한 다수 국민이 여행·취미활동 등의 이유로 섬을 찾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2020년에서야 연안여객선과 유·도선(유람선·도선)이 대중교통으로 인정을 받았다.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OMS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종합청렴도 4등급·경영평가 D등급KOMSA는 2021년 12월17일 ‘ESG 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향후 노사 공동 ESG협의체를 운용해 경영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없지만 2021·2022년 ESG 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윤리경영은 윤리헌장·윤리경영 추진 전략·윤리경영 전담조직 등으로 추진 중이다.최근 5년간 경영평가 지적 사항은 △2017년 2개 △2018년 해당 사항 없음 △2019년 3개 △2020년 4개 △2021년 35개 등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으며 △윤리경영 13개 △상생 협력 및 지역발전 10개 등으로 조사됐다.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4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2등급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2017년 이후 개선되는 평가가 2020년부터 악화된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영평가 D등급에 청렴도마저 4등급이라며 강력한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선박검사와 해양교통안전관리로 해상 선박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매년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021년 8월 기준 5년간 발생한 선박사고는 1만3123건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해양사고 사망자 및 실종자는 589명에 달했다.노동조합은 단일노조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가입대상 인원 465명에서 조합원수는 정규직 443명·무기계약직 10명으로 조사됐다. 노조 가입률은 97.4%로 높은 수준이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5명에 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정관에 규정된 비상임 감사 1명이 포함된 수치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298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252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18.0%다. 부채는 △2017년 245억 원 △2018년 265억 원 △2019년 285억 원 △2020년 297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197억 원 △2018년 207억 원 △2019년 189억 원 △2020년 209억 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2021년 매출액은 643억 원으로 2020년 543억 원 대비 늘어났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26억 원으로 2020년 7억 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2021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11.3년이 소요된다.◇ 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의 52% 불과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907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121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2.8%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5159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6020만 원과 비교해 85.7% 수준이다. 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2689만 원으로 남성의 3418만 원 대비 78.6%다.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6년 2건 △2017년 5건 △2018년 6건 △2019년 3건 △2020년 4건 △2021년 1건 △2022년 9월30일 기준 2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음주운전 △성실 의무 위반 △품위 유지 위반 △부선 검사 시 ‘저항값’ 측정 부정적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3회 △2018년 2회 △2019년 3회 △2020년 5회 △2021년 6회로 증가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0원 △2018년 50만 원 △2019년 170만 원 △2020년 562만 원 △2021년 679만 원으로 집계됐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7800만 원 △2020년 1억5500만 원 △2021년 1억2400만 원이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7% △2020년 1.7% △2021년 1.4%로 감소세를 보였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11명 △2018년 13명 △2019년 25명 △2020년 24명 △2021년 22명으로 조사됐다. 여성 사용자는 2019년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남성 사용자는 2019년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직장어린이집은 2021년 12월31일 기준 운영하지 않는다.홈페이지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할 교재는 없다. 규정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이수 신청이 가능하지만 교육명만 공지됐다. 해양 안전교육을 위한 강사용 교안은 2021·2022년 2건이 게재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감축률 상승해 양호본사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7년 5.8TJ(테라줄) △2018년 7.0TJ △2019년 6.2TJ △2020년 6.7TJ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2019년 623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455tCO₂eq △2020년 527tCO₂eq △2021년 374tCO₂eq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26.9% △2020년 28.3% △2021년 34.0%로 상승 중이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2종 94대·일반차량 33대 △2020년 2종 92대·일반차량 26대 △2021년 1종 21대·2종 77대·일반차량 19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년 미달성(82.1%) △2020년 해당 없음 △2021년 달성(150.0%) 등이다. 2019년 수치의 경우 환경부 실적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실적에 차이가 있어 KOMSA가 제출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실적을 반영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94.1% △2020년 73.8% △2021년 98.9%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3억3600만 원 △2020년 2억1700만 원 △2021년 2억7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십만 자리에서 반올림해 공시 비율과 환경부 비율 간 불일치 오류가 발생했다.본사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5.2t △2017년 5.4t △2018년 6.0t △2019년 21.6t △2020년 6.3t으로 집계됐다. 2016년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은 41.2t을 기록했다.◇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 낮음△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2021년 12월 노사 공동으로 ESG 경영을 선포했지만 정작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종합청렴도가 4등급으로 낮으며 경영평가에서도 D등급을 받아 경영 혁신에 대한 질책이 따갑다. 자본금 규모에 비해 부채 비율은 높다고 보기 어렵다.△사회(Social)=정규직과 무기계약지 모두 급여가 너무 낮아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급여 수준이나 근무 조건을 고려하면 KOMSA는 ‘신이 가고 싶은 직장’이라 보기 어렵다. 사회봉사활동 실적이 상승하고 육아휴직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은 ESG 경영 차원에서 보면 고무적인 현상이다.다만 임직원이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므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2021년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분야에서만 13개의 지적사항을 받았고 종합청렴도가 미흡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낮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SG 경영을 교육하기 위한 교재부터 마련해야 한다.△환경(Environment)=에너지 총사용량이 등락을 반복하지만 온실가스 감축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경영 사각지대에 놓은 어선·연안여객선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녹색제품 구매 실적도 양호한 편이며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엿보인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
종합청렴도 2등급→3등급 ‘하락세’… 개선 필요사회공헌 그 이상의 목표 설정과 대외 공개 필요지난해 12월27일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KPLO)호가 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145일 동안 총 730만km를 비행했다. 다누리호는 과학관측 업무 외에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보낼 유인 달 탐사선의 착륙 후보지를 찾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정부는 2032년 달 착륙선을 보내 본격적인 우주 탐사시대를 열 계획이다. 달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 불과할 정도로 최첨단 과학기술이 요구된다. 1969년 나사가 아폴로 11호에 인간을 태워 달에 착륙시킨 이후 달은 12명에게만 발길을 허용했다.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항우연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종합청렴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락항우연은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도 없다. 2050 비전은 ‘하늘과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이다. 핵심가치는 미래 대응·인류 공헌·기술 파이오니어이며 발전방향 4개와 전략목표 19개를 설정했다.홈페이지에 윤리경영 헌장은 없으며 임직원 행동강령은 제정했다. 정부 시책 안내 카테고리에 행동강령 운영지침과 공공재정환수법 매뉴얼 등을 공개했다. 인권경영 헌장과 인권경영 추진 계획 등을 수립했다.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7년 2등급 △2018년 3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해당 없음 △2021년 3등급으로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연구기관이라는 이유로 2020년 청렴도 평가는 면제를 받았지만 2021년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3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노동조합은 2개 복수노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 노조 가입대상 1084명 중 총조합원은 정규직 679명·비정규직 13명·무기계약직 9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가입률은 64.7%로 저조한 수준이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5명에 현원 5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전문 인력은 없다.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항우연이 우주환경시험 지원 사업 대상자를 민간 중소·중견기업에만 한정하지 말고 대학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학·연구소는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진행한 우주환경시험을 위한 시험 총 765건 중 대학은 7건만 수행했다.지난 5년간 주요 사업 현황에서 연구운영비 지원은 △2017년 958억 원 △2018년 1087억 원 △2019년 1086억 원 △2020년 1027억 원 △2021년 1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확장되면서 연구운영비도 증가하고 있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2569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6653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8.6%다. 부채는 △2017년 3386억 원 △2018년 2392억 원 △2019년 2529억 원 △2020년 1898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7599억 원 △2018년 7542억 원 △2019년 6914억 원 △2020년 681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2021년 매출액은 4874억 원으로 2020년 6742억 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3700만 원으로 2020년 -900만 원 대비 흑자로 전환됐지만 저조한 수준이다. 2021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6945.4년이 소요된다. 임무의 중요성을 감안해도 부채가 많은 편이다.◇ 봉사활동 실적 연간 평균 2회로 저조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595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321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65.8%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6929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1억10만 원 대비 69.2%로 적다. 임금지급 기준은 성별과 무관하며 근무경력 및 직종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입장이다. 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5345만 원으로 남성의 6418만 원 대비 83.2%다.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7년 4건 △2018년 0건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3월31일 기준 0건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성실 의무 위반 △청렴 의무 위반 등이다. 3건이 형사 고발됐지만 이 중 2건은 불기소 처분됐다. 징계 종류는 감봉·견책·정직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8년 1회 △2019년 5회 △2020년 2회 △2021년 1회로 저조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637만 원 △2018년 1643만 원 △2019년 2221만 원 △2020년 5439만 원 △2021년 3113만 원으로 조사됐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3400만 원 △2020년 4800만 원 △2021년 1억7300만 원을 기록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01% △2020년 0.01% △2021년 0.07%로 저조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에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13명 △2018년 17명 △2019년 16명 △2020년 17명 △2021년 1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용자는 꾸준히 10명 이상을 유지한 반면 남성은 7명 내에서 등락을 보였다.지난 5년간 직장어린이집 수혜 인원은 △2017년 정규직 78명·비정규직 2명 △2018년 정규직 81명·비정규직 1명 △2019년 정규직 79명 △2020년 정규직 84명 △2021년 정규직 82명·비정규직 1명으로 조사됐다.홈페이지에 ESG 교육 교재는 없지만 고객헌장·핵심서비스 이행표준·고객 응대 서비스 이행표준은 공개했다. 2008~2020년 우주산업실태조사 책자와 연구보고서 3건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KARI)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 달성해 우수항우연 2개 사업장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263.8TJ(테라줄) △2017년 289.7TJ △2018년 308.5TJ △2019년 205.8TJ △2020년 316.2TJ로 집계됐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50.8% △2020년 48.5% △2021년 48.0%로 감소세를 보였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31.2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유지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15.3tCO₂eq △2020년 16.0tCO₂eq △2021년 16.2tCO₂eq으로 증가했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2종 1대·일반차량 35대 △2020년 2종 2대·일반차량 21대 △2021년 1종 3대·2종 2대·일반차량 16대로 집계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일반차량 3대 △2020년 2종 2대·제외 차량 7대 △2021년 1종 3대·제외 차량 5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년 해당 없음 △2020년 달성(100%) △2021년 달성(150%)으로 조사됐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42.0% △2020년 9.9% △2021년 138.6%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5억1500만 원 △2020년 1억6000만 원 △2021년 2억100만 원으로 감소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6년 2828.8t △2017년 9105.6t △2018년 9038.8t △2019년 433.6t △2020년 525.0t을 기록했다. 2018년까지 폐기물 배출량이 급증했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주개발도 친환경 측면에서 접근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않았다. 종합청렴도는 2018년 3등급으로 하락한 이후 유지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부채비율이 낮지만 부채와 자본 모두 감소세로 경혁 혁신을 통해 부채를 줄여야 한다.△사회(Social)=남녀의 급여 차이는 근무경력과 직종에 따른 것이며 성별로 차별을 하지 않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징계건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봉사활동 실적이 연간 평균 2회로 적어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ESG 경영을 교육시킬 교육 교재를 개발하지 않았다.△환경(Environment)=에너지 총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개수와 속성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줄이기 위해야 노력해야 한다. 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녹색제품 구매액은 등락을 반복했다. 우주개발도 친환경 관점에서 접근해야 국민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 계속 -
-
2021년 당기순이익 겨우 400만원… 밑빠진 독 정비 절실종합 청렴도 2등급→3등급 악화… 2개 노조 가입률 24%최근 부산광역시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로 수소전동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당초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3년 제안한 하이퍼루프(Hyperloop·아음속 캡슐 트레인)를 검토했지만 아직 기술 개발이 미진해 포기했다.하이퍼루프는 진공 상태의 튜브 형태 통로를 캡슐(또는 포드)이라고 불리는 열차로 시속 1200km 이상 달리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집중 현상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철도·대중교통·물류 등 공공교통 분야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철도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부채 규모에 비해 당기순이익 너무 적음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ESG 경영체계와 성과목표 4가지를 소개했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을 게재하지 않았으며 ESG 각 부문의 연차실적은 공개했다. 2008년 ‘철도연(KRRI) 윤리헌장’을 제정한 이후 사회적 책임 이행 결의문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수립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2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해당 없음 △2021년 3등급으로 개선해야 한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0명에 현원 4명으로 설치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1명에 현원 1명을 확보했다.노동조합은 2개 복수노조가 운영되고 있다. 제1노조는 가입 대상 인원 438명에 조합인원은 정규직 105명·비정규직 3명·무기계약직 1명으로 가입률은 24.8%로 낮다. 제2노조 조합원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노동조합에 통보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2020년 국회 국감에서 지난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성과급 운영이 서로 달라 과다 지급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철도연은 동기간 총 51명에게 능률성과급으로 4억9900만 원을 지급했다. 지급 사유는 지원부서 이동 및 타 기관 파견 등으로 미지급된 연구수당 보전이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659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169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56.4%다. 부채는 △2017년 537억 원 △2018년 581억 원 △2019년 663억 원 △2020년 713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1256억 원 △2018년 1254억 원 △2019년 1212억 원 △2020년 1191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2021년 매출액은 1077억 원으로 2020년 957억 원 대비 확대됐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400만 원으로 2020년 200만 원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 규모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2021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1만6495.7년이 소요된다. 전면적인 경영혁신이 없다면 부채를 해소하기란 불가능하다.◇ 여성·장애인 등 취업약자 고용 외면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44만 원으로 2020년 9801만 원 대비 증가했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7853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1억286만 원 대비 76.3%다. 급여 관련 규정상 동일 직무 및 경력인 경우라면 성별에 따른 차별적 요소가 없기 때문에 평균 근속연수 차이에 따라 남녀의 평균 급여가 달라졌다.2021년 정규직 평균 근속연수는 181개월이며 남성은 187개월, 여성은 119개월이다. 지난 5년간 신규로 무기계약직을 채용하지 않았다. 비정규직으로 2년 근무 후 자동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산출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5명을 사무보조직으로 채용했다.2020년 국회 국감에서 2015~2019년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 연구원이 여성과 장애인 등 취업약자의 고용을 외면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동기간 25개 출연 연구원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을 달성하지 못해 납부한 고용부담금은 160억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철도연은 2019년 여성 연구인력을 1명도 채용하지 않아 여성과학기술인 채용 목표제를 이행하지 않았다.징계 건수는 △2017년 1건 △2018년 1건 △2019년 3건 △2020년 5건 △2021년 0건 △2020년 9월30일 기준 4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논문 표절 △부실학회 참석 △파견도과 관련 연구회 특정감사 처분 요구 △선택적 복지비 중복 지급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13회 △2018년 5회 △2019년 3회 △2020년 2회 △2021년 1회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부 금액은 △2017년 165만 원 △2018년 0원 △2019년 561만 원 △2020년 634만 원 △2021년 283만 원으로 집계됐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1400만 원 △2020년 1400만 원 △2021년 200만 원이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06% △2020년 0.05% △2021년 0.01%로 감소세를 보였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5명 △2018년 3명 △2019년 9명 △2020년 10명 △2021년 11명으로 연간 평균 7.6명에 불과했다. 여성 사용자는 5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한 반면 남성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직장어린이집은 운영하지 않는다.홈페이지에 ESG 경영을 교육시킬 교재는 전혀 없다. 청렴교육과 양성평등 외에도 철도 분야의 교육 안내문과 교육현황 등은 공개했으나 강연이 주를 이뤘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 마인드를 주입시킬 교육도 진행하지 않았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녹색제품 구매액·구매비율 급감사업장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31.1TJ(테라줄) △2017년 61.2TJ △2018년 62.0TJ △2019년 57.8TJ △2020년 53.8TJ로 집계됐다.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2713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2020년 2645tCO₂eq △2021년 2757tCO₂eq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3202tCO₂eq을 유지했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15.2% △2020년 17.4% △2021년 13.9%로 등락을 보였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1대·일반차량 9대 △2020년 1종 1대·일반차량 9대 △2021년 1종 3대·일반차량 6대로 조사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1종 1대 △2020년 0대 △2021년 1종 2대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보면 2019·2021년에는 달성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31.1% △2020년 57.3% △2021년 8.69%로 2021년 급감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1억4500만 원 △2020년 1억8400만 원 △2021년 1600만 원으로 조사됐다.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36t △2017년 36t △2018년 36t △2019년 60.2t △2020년 82.t으로 2019년 이후 급증했다. 다양한 실증실험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폐기물이 증가할 여지는 있지만 재활용 비율을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 노조 역량 강화해 경영 정상화 기여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ESG 경영체계와 성과목표를 공개한 것을 감안하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시적인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종합청렴도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노조 가입률도 24%로 너무 낮다. 노조는 임금투쟁뿐 아니라 경영진을 감시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노조 가입을 억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사회(Social)=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가 없고 무기계약직을 채용하지 않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여성과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아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의지는 빈약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봉사활동 실적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등도 감소해 개선의 여지가 크다.△환경(Environment)=일반 학술 연구를 주로 하는 연구기관과 달리 실증실험이 많아 폐기물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에너지 총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등락 중인데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
10년 초과 장기 미검수차량 65만4459대… 안전사고 대비 필요작년 매출액 4360억 원… 당기순이익 106억 원 흑자로 전환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e·FSD)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FSD 기능을 사용한 차량의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급기야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월부터 자동차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FSD’라고 광고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다. 테슬라 자동차에 장착된 FSD 기능이 운전자의 주행을 지원하는 보조 장치임에도 ‘완전히 자동화된 것’으로 잘못 인식해 운전을 소홀히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 체계 운영 관리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교통안전공단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윤리경영 미흡·종합청렴도 3등급 악화지난해 6월 교통안전공단은 소외계층 지원 및 사업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지만 동반성장 추진 조직으로 실무 전담부서인 ESG경영처를 신설했다. 동반성장의 비전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갑니다’로 정했다.홈페이지에 윤리·인권경영 카테고리에서 윤리헌장과 인권경영헌장을 게재했다. 인권경영 추진체계와 윤리경영 2013~2021년 주요활동을 공개했다. 2027 중장기 경영목표 체계의 16대 전략과제 중 1개를 ‘ESG 중심 지속 가능 성장기반 확보’로 설정했다.연도별 경영평가 지적 사항은 △2018년 윤리경영 5개 △2019년 윤리경영 4개 △2020년 안전 및 환경 2개·윤리경영 5개·철도교통 안전관리 사업 3개 △2021년 전략기획 6개·안전 및 환경 1개·윤리경영 7개·철도교통 안전관리 사업 6개로 집계됐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2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2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3등급으로 악화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자체 감사 부서는 2021년 12월31일 기준 정원 11명에 현원 10명이다. 전문인력은 상시 11명에 현원 10명이며 비상시 인력은 정원·현원 모두 1명으로 구성됐다.올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교통안전공안 이사장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사상 처음 2000명 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대비 9% 이상 줄인 2636명으로 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국회 국감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가 112만6494대로 집계됐다. 미수검 차량은 기간별로 △1년 이하 18만3619대 △1년 초과~5년 이하 17만7974대 △5년 초과~10년 이하 11만442대 △10년 초과 65만4459대로 드러났다. 10년을 초과한 장기 미수검 차량이 58.0%에 달했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153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2186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70.0%다. 부채는 △2017년 1461억 원 △2018년 1528억 원 △2019년 1824억 원 △2020년 1644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2278억 원 △2018년 2231억 원 △2019년 1953억 원 △2020년 2081억 원으로 감소했다.지난해 매출액은 4360억 원으로 2020년 3386억 원 대비 대폭 확대됐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106억 원으로 2020년 68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를 전부 상환하려면 14.3년이 소요된다.◇ 2020년 이후 징계 증가·봉사활동 감소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448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588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48.1%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6457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7617만 원 대비 84.7%로 높은 편이다. 남녀 근속년수 차이에 따라 호봉이 높은 남성이 많으며 특별근무가 많은 기술직에 남성 비율이 높다.지난 5년간 징계 건수는 △2017년 1건 △2018년 4건 △2019년 4건 △2020년 10건 △2021년 7건 △2022년 9월30일 기준 13건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는 △성실의무 위반 △친절공정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사회공헌 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1858회 △2018년 2055회 △2019년 1854회 △2020년 1285회 △2021년 1005회로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기부 금액은 △2017년 2억7956만 원 △2018년 2억2019만 원 △2019년 2억6694만 원 △2020년 2억1828만 원 △2021년 3억135만 원으로 들쭉날쭉했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8억5300만 원 △2020년 7억9600만 원 △2021년 5억9500만 원이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2% △2020년 1.2% △2021년 1.0%로 감소세를 보였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에 전체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57명 △2018년 57명 △2019년 59명 △2020년 64명 △2021년 65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여성 사용자는 꾸준히 40명 이상을 유지한 반면 남성은 2019년 이후 1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직장어린이집은 2020년부터 건립을 시작해 올해 완공됐다.홈페이지에 임직원의 ESG 경영 마인드를 고양시킬 ESG 교육 교재는 없다. 사무 관련 정보로 올해 ESG 경영 추진계획과 ESG 경영 의의·경영모델·가이드라인 등을 공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감축률 상승세 유지해 양호사업장별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109.8TJ(테라줄) △2017년 124TJ △2018년 129.2TJ △2019년 45.3TJ △2020년 46.6TJ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이 급감한 것은 본사 외 사업장 17곳이 통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18대·2종 21대·일반차량 150대 △2020년 1종 16대·2종 22대·일반차량 128대 △2021년 1종 30대·2종 21대·일반차량 110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19년 미달성(14%) △2020년 달성(100%) △2021년 달성(152.1%)으로 조사됐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30.3% △2020년 32.5% △2021년 37.4%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준배출량은 2019년 1만3022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이후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9066tCO₂eq △2020년 9327tCO₂eq △2021년 9285tCO₂eq으로 감소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80.0% △2020년 79.3% △2021년 113.8%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23억 원 △2020년 22억 원 △2021년 28억 원으로 조사됐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199.7t △2017년 204.6t △2018년 98.4t △2019년 18.7t △2020년 16.8t으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규정이 개정되며 2019년부터 본사 외 사업장 17곳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우선 과제△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지난해 6월 노사공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 2018년 이후 ESG 경영의 기초인 윤리경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의 급여가 정규직의 48%에 불과할 정도로 차별이 심하며 2020년 이후 징계건수가 증가하므로 원인을 파악해 조치해야 한다. 2020년 이후 봉사활동 건수도 줄어들었다. 전체 육아 휴직자는 소폭 상승하고 있어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인식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환경(Environment)=교통안전공단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인식은 강한 편이다. 2019년 이후 에너지 총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본사 외 사업장이 통계에서 빠졌기 때문에 나타난 착시 효과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
해마다 비리 백화점… 수사기관 고발은 한건도 없어他 공기업 비해 무기계약직 여성 급여차별은 적어2020년 1월 말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은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보건시스템마저 무너뜨렸다. 26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7만9196명으로 3만369명인 한국과 비교해 너무 많다. 미국 인구가 한국의 5.6배인데 사망자는 35.5배에 달한다.코로나19 치료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급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평균 치료비가 2만 달러(약 2670만 원)다. 최대 133만9181 달러를 청구 받은 환자도 있지만 치료비가 적정한지 평가할 기관도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심평원)은 의료기관이 청구한 진료비가 적정한지 심사 및 평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심평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심평원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부채비율 35%로 낮지만 2년 동안 적자지난해 9월1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ESG 관점에서 추진하고 2023년까지 ESG 경영을 고도화·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ESG 전담조직인 ESG 경영 추진단을 신설했지만 정작 ESG 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2월 병원별 맞춤형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의료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행 구조과정 중심의 평가지표가 기관별 다양성과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13개 △조직·인사 일반 4개 △보수·복리후생 4개 사항을 지적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3등급에 정체되어 있어 부패 행위 관련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5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3등급으로 조사됐다.징계 처분은 △2017년 10건 △2018년 6건 △2019년 4건 △2020년 4건 △2021년 6건 △2022년 3월31일 기준 8건으로 집계됐다. 수사기관에 고발된 사례는 1건도 없으며 징계종류는 견책·감봉·정직·강등·파면·해임 등으로 다양하다. 징계사유는 △직무소홀 △향응 수수 △청렴의무 위반 △직원 품위손상 △금품 수수 △감독 소홀 △성희롱 △성실의무 위반 등이다.소송건수는 △2017년 45건 △2018년 25건 △2019년 23건 △2020년 34건 △2021년 50건 △2022년 9월30일 기준 50건으로 집계됐다. 제·피소 여부는 2017·2020년에 제소가 각각 1건이었으며 그 외에 모두 피소를 당한 것이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2323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6538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5.5%다. 부채는 △2017년 1245억 원 △2018년 1500억 원 △2019년 1944억 원 △2020년 1847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본총계 역시 △2017년 5217억 원 △2018년 5565억 원 △2019년 6602억 원 △2020년 6442억 원으로 확대됐다.지난해 매출액은 4084억 원으로 2020년 4062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286억 원으로 2020년 -3900만 원 대비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581억 원 △2018년 161억 원 △2019년 680억 원 흑자를 기록하다가 2020년부터 적자로 전환됐다.◇ 정규직·무기계약직 성별 보수 차등 철폐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693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673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4.8%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6578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7075만 원 대비 92.9%다. 동일 직급직종호봉의 성별 보수 차등은 없으나 신규직원 중 여성 입사율이 높고 남성의 평균근속연수가 길어 여성 1인당 평균보수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3348만 원으로 남성의 4016만 원 대비 83.3%다. 다른 공기업에 비해 무기계약직 여성에 대한 급여 차별이 작다.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무기계약직에서 동일 직무연차에 해당하는 성별 보수 차등은 없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79회 △2018년 247회 △2019년 230회 △2020년 91회 △2021년 162회로 2019년 이후 줄어들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6억2447만 원 △2018년 4억8812만 원 △2019년 7억1303만 원 △2020년 5억9558만 원 △2021년 5억6080만 원으로 들쭉날쭉했다.지난 3년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7억5800만 원 △2020년 8억6600만 원 △2021년 8억9600만 원이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1.8% △2020년 1.9% △2021년 1.1%로 조사됐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7년 433명 △2018년 495명 △2019년 541명 △2020년 611명 △2021년 641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용자는 400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남성 사용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반면 가족 돌봄 휴가 사용자는 △2020년 249명 △2021년 87명으로 감소했다.홈페이지에 ESG 경영 교육을 위한 자료는 없지만 5월 MZ(밀레니얼+Z)세대로 구성된 ‘ESG 변화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직문화 및 기관경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워크숍은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특강 △2021년 ESG 경영 사례와 평가 공유 △ESG 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제안의 실행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감축률 상승 vs 배출량 증가세사업장별 에너지 총 사용량은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 외 전국 10개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표사업장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142.0TJ(테라줄) △2017년 131.1TJ △2018년 131.3TJ △2019년 128.1TJ △2020년 171.9TJ로 집계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 4대·2종 26대·일반차량 25대 △2020년 1종 8대·2종 22대·일반차랑 24대 △2021년 1종 25대·2종 14대·일반차량 14대로 조사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1종 1대·2종 8대·일반차량 10대 △2020년 1종 4대·2종 6대 △2021년 1종 18대·2종 1대로 나타났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32.1% △2020년 36.3% △2021년 36.8%로 상승 중이다. 동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7583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2020년 8987tCO₂eq △2021년 9205tCO₂eq으로 증가했다. 기준배출량은 △2019년 1만1177tCO₂eq△2020년 1만4125tCO₂eq△2021년 1만4567tCO₂eq으로 배정됐다.녹색제품 구매 비율은 △2019년 83.2% △2020년 96.9% △2021년 243.9%로 증가세를 보였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21억 원 △2020년 32억 원 △2021년 33억 원으로 상승했다. 심평원은 서비스형 공기업으로 폐기물 배출과는 거리가 멀다. ◇ 사회봉사활동 정상화 추진 노력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지난해부터 ESG 경영 추진단을 신설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조직별로 구체적인 평가지표조차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청렴도는 2017년 5등급에서 2019년 3등급으로 상승한 이후 정체돼 있어 개선의 여지가 많다.직원 징계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징계 내용은 금품 수수·향응 수수·청렴의무 위반 등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에 속한다. 여직원의 숫자가 늘어남에도 성희롱을 해 징계를 받은 직원이 있는 실정이다. 부채비율은 낮지만 2020년부터 적자폭이 확대돼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사회(Social)=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모두 동일 직급직종호봉을 적용해 남녀 차별은 없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활동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구성원의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육아휴직 사용자가 증가하는 점은 관련 제도가 조직 내부에 정착했다는 증거로 봐야 한다.△환경(Environment)=서비스형 공기업으로 환경에 대한 고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에너지 사용량이 등락을 반복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부문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다. 녹색제품 구매액 및 구매비율이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 계속 -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