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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전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기존의 전쟁 양상과는 달리 값싼 드론이 전쟁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했다.군사용 드론의 정찰, 감시 및 타격 등에 의해 전차, 장갑차 및 포병들은 드론의 공격에 줄줄이 터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드론은 대공 방어망에 의해 격추되고 있지만 억대에서 수십억대의 값비싼 대공 미사일에 비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값싼 드론의 손실은 가성비와 수량 측면에서 기존의 항공기나 군사 장비 자산들을 압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90년 이상 진화를 거듭하며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 정찰 등 모든 군사업무에 투입 가능군사용 드론의 역사는 1930년대부터 미국 해군의 대공포 사격훈련을 위한 가상타깃으로 사용하며 시작됐다. 1970년대부터 카메라가 장착된 정찰용 드론이 운용됐다.1980년대부터 관성항법장치(INS),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 수신 및 정밀유도탄 등이 장착된 공격용 드론이 전쟁에 투입되며 운용목적이 다양화됐다.미국은 2002년 4월 아프가니스탄에서 RQ-1 프레데터 드론을 활용해 적군을 사살했다. 이와 같은 군사용 드론은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첫째, 정찰이나 타겟 확인 등의 목적으로 지상군을 파견할 필요성이 감소돼 전장이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군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미국은 전쟁에서 사상사가 발생할 경우에 반전 여론이 일어나기 쉬워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베트남전은 막대한 사상자로 전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철군을 결정해야 했다.둘째, 특정 지점 상공에 장시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 유리해 감시, 정찰, 정보 수집에 투입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적군에 대한 정보 수집이 용이하다.정찰위성이나 정찰 항공기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안전하다. 드론은 항공기에 비해 소형이라 적군에 발각되지 않고 좁은 지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셋째, 유인 정찰 항공기에 비해 드론을 구입, 유지 및 운용하는 비용이 적게 들고 운용 인력도 적게 들어 드론의 가성비가 매우 높다.드론은 카메라의 성능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만 수십 혹은 수백만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항공유에 비해 배터리는 저렴하며 유지 관련 엔지니어의 수요도 적은 편이다.넷째, 드론은 다양한 상황에서 쉽고 빠른 배치가 가능해 다양한 군사 작전에 유리하다. 항공기는 이착륙에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드론은 수직이착륙 기능이 있어 함정, 산악지대 등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다섯째, 정찰활동과 동시에 추가적인 공중 타격도 가능하고 전장에 직접 군인을 투입하지 않기 때문에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다만 군사용 드론은 기동성이 기존 항공기에 비해 느리고 적군의 방공망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 도심이나 민간인 밀집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오폭 논란도 해결해야 한다.▲ 미국 어벤저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드론 개발에 성공... 공중급유부터 자율이착륙 가능해 작전 효율성 향상 한편 군사용 드론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3대 강국은 미국, 이스라엘, 중국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용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미국은 오랜 기간 드론을 집중적으로 작전에 투압했으므로 기술 아키텍처, 설계 및 적용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미국이 운영하는 글로벌 호크(Global Hawk)는 고고도 드론으로 20킬로미터(Km) 성층권까지 비행해 광대역 정밀 정찰과 감시가 가능하다.미국은 중저고도 무인 공격기로 프레데터(MQ-1)을 개발해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비하고 최초의 무인 공격기 실전투입 기록을 세웠다.프로테터를 개량한 본격적인 공격용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MQ-1C)은 헬파이어 4발, 스팅어 8발 및 GBU-44 4발을 장착할 수 있다.또한 대형화된 무인 공격기인 리퍼(MQ-9)는 합동정밀직격탄(JDAM)까지 투하할 수 있다. 현재는 리퍼를 기반으로 터보팬과 스텔스 기능을 갖춘 어벤저(Avenger)까지 개발됐다.또한 미국 보잉의 항공모함 기반 스팅레이(MQ-25A)는 공중급유, 감시, 정찰 등 다양한 기능을 구비했으며 육상에서 자율 이착륙 실험도 성공했다.MQ-25A는 공중급유외에 감시, 정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스팅레이는 2024년 8월 육상 자율 이착륙 처녀 비행에 성공했을 정도로 발전했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이란·튀르키예 등도 군사용 드론 개발 적극 추진... 유럽연합(EU)도 기술력 강화 이스라엘은 4차에 걸친 중동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미국 다음으로 꼽히는 군사용 드론 강국이다. 프레데터 드론의 설계부터 미국으로 이주한 이스라엘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졌을 정도다.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는 중고도 장시간 체공 무인 정찰기인 헤론(Heron)을 개발했다. 엘빗시스템은 정보수집 및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헤르메스(Hermes) 450을 운용 중이다.중국은 값싸고 질 좋은 전투용 무장 드론을 수출해 전 세계 군사용 무인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17개국에 약 282대의 전투용 드론을 수출했다.중국은 이롱(Yilong), 샹롱(Xianglong), 리젠(Lijian·Sharp Sword)과 같은 군사용 드론을 개발했다. 특히 리젠은 2톤(t)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고 DR-8 고고도 정찰용 드론은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차이훙-6 무인기는 3t의 미사일, 폭탄을 싣고 10㎞ 고도에서 시속 800㎞로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에 바이락타르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튀르키예의 바이카르사가 제조한 바이락타르 TB2는 중고도 정찰 및 공격 무인기로서 150킬로그램(Kg)의 무기를 적재하며 UMTAS 대전차 미사일과 MA 레이저 유도폭탄, 로켓 장착이 가능하다.특히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 투입돼 아제르바이잔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튀르키예는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관례를 잘 활용하며 군사력을 강화하는 중이다.이란의 샤헤드 드론은 이란항공기제조산업공사(HESA)에서 개발 및 제조한 자폭드론으로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작전에 활용하고 있다.독일은 육군용 무인 정찰 드론으로 KZO를 개발했다. EADS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를 도입해 유로호크(Euro Hawk)로 개량했으나 현재 단종된 상태다.영국의 타라니스(Taranis)는 공격용 실증기로서 BAE 시스템즈에 의해 개발됐다. 프로토타입 타라니스는 8t의 최대이륙중량을 보유하고 있다.스텔스 성능, 비행 능력, 내부 무장고에서 무기 투하 능력, 오토 파일럿 기능 등은 유럽 차세대 전투기시스템(FCAS) 개발 프로젝트에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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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드론[출처=홈페이지]2022년 2월24일 중국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3년째 진행 중이다. 기존 전쟁과 큰 차이점은 드론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테러 소탕이나 소규모 전쟁에서 반군을 상대하는 기존 전쟁과 달리 대규모 국가 간 전쟁에서도 드론은 정찰, 자폭,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여 전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드론은 보통 무인기(UAV) 전체를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멀티콥터는 프로펠러 숫자에 따른 분류 개념에 의한 용어다. 드론은 모터, 프로펠러, 배터리를 포함하는 동력 계통과, 비행제어유닛, 항법시스템, 통신시스템을 포함하는 제어 계통과, 주 동체, 랜딩 기어를 포함하는 동체 계통으로 구성된다. 특히 무선을 통한 조정을 위해 원격조정 트랜스미터와 리시버가 필요하다.드론은 드론 자체의 자세 제어와 비행 제어를 담당하는 자율 비행용 온보드 소프트웨어, 비행 미션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비행하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소프트웨어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드론은 자율비행과 장애물 회피 비행을 실현할 수 있다.드론의 자세 제어는 3축 자이로, 3축 가속도, 3축 방향의 각센서를 포함하는 자세측정장치(AHRS)에 의해 이루어지며, 기압계, GPS 수신기 및 전방, 후방, 하방의 카메라 설치를 통해 접근 감지 및 충돌 방지가 수행된다.시상 장애물 뿐 아니라 공중에서 다른 비행체와 충돌 방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라이다(Lidar), 5G 네트워크, 대상물 인식용 인공지능 등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미국연방공항청(FAA)에 따르면 쿼드콥터가 24시간 동안 70데시벨(dB)을 초과하는 소음을 만들어내서는 안된다고 규정할 정도로 드론은 소음 문제에 민감하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프로펠러 끝단에 둥근 막 형태인 슈라우드(Shroud)를 설치하는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슈라우드는 날개 끝단의 와류를 줄여 소음을 줄이고 프로펠러의 효율도 높여주며, 프로펠러의 날개를 충격에서 보호한다.다만 드론이 좌우로 수평 비행하거나 전진 비행을 시도할 때 슈라우드로 더 큰 항력이 발생해서 비행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단점도 있다.또한 날개의 끝단을 변형한 저소음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날개 끝단이 회전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저소음 프로펠러는 일반 프로펠러보다 더 얇고 더 길다.다만 저소음 프로펠러는 일반 프로펠러보다 더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슈라우드 프로펠러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전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양극과 음극 사이를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충전과 방전을 하는 이차전지다. 리튬 폴리머 전지는 전해질로 겔 상태의 폴리머(고분자)를 이용하는 리튬이온 전지의 일종이다.차세대 전지로는 내구성 향상과 대형화의 성과가 도출된 리튬 유황 전지가 있으며 양극에 유황, 음극에 리튬 금속 화합물을 사용하여 리튬이온 전지보다 4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는다.향후에는 고체의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전지, 나트륨이온 전지 등이 기대되고 있다. 배터리 열폭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드론은 군사용 무기에서부터 건설, 에너지, 물류, 재난구조, 교통 관측, 과학연구, 농업, 환경오염 제거, 촬영, 취재, 취미 등 각종 분야로 활동 영역이 사실상 무한대로 넓어졌다.농업 분야에서는 드론 기체에 관해 거의 확립되어 있으며, 농업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드론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 농업에서 정보 수집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센서를 필요로 한다.이에 따라 새로운 센서에 의한 새로운 해석 소프트웨어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측량·점검 건설 분야에서는 기존의 드론 기체만으로도 거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하지만 라이다(Lidar)나 밀리파 레이더 등의 센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나 빅데이터의 후처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요구 성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량, 용적, 가격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재해 대응의 수색과 구조 분야는 보다 특수한 기체가 필요하다. 바람이나 기온 등의 날씨 환경에 상관없이 원활한 동작을 위해 보다 튼튼하고 안정된 배터리와 같은 높은 환경 적응성을 필요로 한다. 드론 기체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기체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보다 긴 비행, 보다 많은 적재량, 화물의 탑재와 릴리스의 구조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완전자율항법에 대해서도 원거리 이미지 전송 통신 및 다수 기체의 비행을 위한 안전 운항 관리시스템 등의 사회 기반이 요구된다.물류 업무에 투입되는 드론에 관해서는 드론 기체의 신뢰성·내구성·안전성에 관해 증명이 가능한 수준으로 품질 보증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하드웨어의 개선에서부터 장애물 회피를 하는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한 센싱, 비행 중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고장 해석이나 위험 해석이 가능한 대뇌형 드론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승객 드론 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용화를 천명하고 있다. 기체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관련된 연구개발(R&D)가 더욱 더 요구되고 있다.특히 전기차의 배터리 열폭주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볼 때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상용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2030년대 중반은 되어야 UAM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용화 목표를 수립했지만 달성 가능성은 낮다.군사용 드론 분야에서는 기존 고가형 대형 드론이나 단순 정찰 감시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폭탄을 싣고 타겟을 폭파하는 저가형 공격용 드론 뿐 아니라 로켓 엔진을 구비하여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형 자폭 드론까지 개발되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드론 제조업체로는 LIG넥스원, 대한항공, 성우엔지니어링,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이씨현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해외 드론 제조업체로는 중국 DJI, 중국 XAG, 미국 Skydio, 미국 Insitu, 미국 Edge Autonomy, 프랑스 Parrot, 오스트리아 Schiebel, 독일 Quantum Systems 등이 있다.현재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은 미국의 주도하고 있지만 민수용 드론은 중국이 선두권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군사용 및 민수용 드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토교통부가 2015년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는 없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드론 클러스터나 실증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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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투자가이드 테슬라 기업분석 [출처=iNIS]2024년 6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이며 영향력이 큰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라는 대답을 들을 것이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EV) 선두업체인 테슬라(Tesla), 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X(Space X), 쇼셜네크워크서비스(SNS) 3두 마차 중 하나인 X(구 트위터) 등을 경영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가이지만 테슬라로 성공한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스페이스X는 미국 나사(NASA, 항공우주국)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고 걱정했던 우주발사체 사업에 투자했다. SNS 업체의 불공정한 서비스정책을 바로잡는다며 X를 인수한 것도 호기에 가까운 선택이다.EV의 대중화 시대를 연 테슬라는 2003년 설립된 이후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테슬라가 EV 선두업체이지만 배터리 성능, 충전시간, 비싼 가격 등으로 예상보다 획기적인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의 역사와 성장이력, 경쟁력, 미래 등을 살펴보자.◇ 과감한 투자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성공 비결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한 후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일리노이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지도 정보와 마케팅을 결합한 Zip2를 창업해 컴팩에 매각하고 다시 인터넷 은행인 페이팔을 시작해 이베이에 팔며 엄청난 돈을 벌었다.페이팔 매각해 받은 US$ 1억8000만 달러를 스페이스X에 1억 달러, 테슬라에 7000만 달러, 솔라시티에 10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이들 회사 모두 머스크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했다. 테슬라는 동료인 마크 타페닝와 같이 시작했으며 석유 수입에 의존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단으로 EV를 선택한 것이다.테슬라는 EV로 모델 S·모델 X·모델 3·모델 Y·세미·사이버트럭, 배터리 파워월, 배터리 모듈 메가팩, 솔라패널, 솔라루프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모델 S·모델 X·모델 3·모델 Y는 승용차이고 세미·사이버트럭는 화물차다. 특히 최근 출시한 사이버트럭은 방탄 유리와 차체로 유명세를 얻었다.신제품은 1월 발표한 신형 모델 3와 로보(무인)택시 등이 있다. 모델 3는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NCM(니켈·코발트·망간=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과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이 제조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후륜구동’ 모델 2가지다.로보택시는 2024년 8월8일 발표할 예정인데 상업용완전자율주행차로 현재 레벨3인 차량이 직접 주행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운행을 결정하는 단계보다 상향된 것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이 레벨3 차량의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제조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언박스드(unboxed) 제조전략 추구한다고 밝혔다.테슬라의 매출액은 EV의 수요 둔화로 위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 증가 추세를 보면 △2021년 538.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67% 증가 △2022년 814.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35% 증가 △2023년 967.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8%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순이익의 증가세도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연도별 순이익과 증감율은 △2021년 55.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0.58% 증가 △2022년 125.83억 달러 127.79% 증가 △2023년 149.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2% 증가로 집계됐다.2024년 6월13일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177.29달러 연간 최고치인 299.29달러 대비 하락했지만 최저점인 138.80달러와 비교하면 많이 올랐다. 로보택시를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서 제작하기까지 몇 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도 작용했다. EV에 대한 소비자의 열정도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V 시장을 선도하지만 PHEV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테슬라보다 먼저 EV에 관심을 가진 기업은 미국의 GM이었다. GM은 너무 일찍 시장에 진입해 성공하지 못했지만 테슬라는 시대적 변화를 빨리 포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EV에 수요가 주춤한 사이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가장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의 BMW 등 내연기관에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글로벌 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3월28일 기준 자동차 제조업체 시가 총액은 △1위 테슬라 5599억 달러 △2위 일본 도요타 4101억 달러 △3위 이탈리아-미국 합병 스텔란티스 899억 달러 △6위 중국 비야디(BYD) 806억 달러 △7위 독일 BMW 732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2위인 도요타의 차량 판매량이 연간 1000만 대를 넘어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지만 기업 가치는 오히려 낮다.테슬라는 지속 가능한 미래, 태양광 에너지,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 이산화탄소배출 제로 등의 컨셥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안전 다음으로 즐거운 공간의 차량을 만든다는 구호를 외치며 준대형 세단 '모델S'의 앞뒤 좌석에 디스플레이 탑재해 각종 게임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에너지 및 운송에 걸맞는 안전 통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다수 사람들이 충전 능력이 전기차의 사용성과 실용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므로 EV와 관련된 밸류체인 구축-급속충전 수퍼차저 네트워크에 올인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내 급속충전기의 약 60%는 슈퍼차저가 차지하고 있다. 미국 EV 시장에서 테슬라, 포드, GM 3사의 점유율만 70%가 넘는 가운데 3사가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면서 테슬라 전용 충전방식이 대세가 됐다. 테슬라는 충전소, 완전자율주행(FSD), 전기차 생산 방식(기가 캐스팅), 배터리 셀까지 모든 분야를 통합적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EV가 가솔린차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테슬라의 자료를 보면 그렇지 않다. 5년 동안 6만 마일을 운행한다고 가정한 총소유비용을 1마일당 달러($)로 환산하면 BMW X3 1.17달러인 반면 모델 Y는 0.70로 저렴하다. 보조금, 연료 절감액, 최소 필수 정비비용을 고려했을 때 모델 3과 모델 Y의 소유비용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테슬라 모델 3는 중국 BYD Yuan Plus보다 2배 더 비싸다. BYD의 가장 저렴한 모델 Seagull 9700달러이지만 테슬라의 모델 Y 중국에서는 3만7000달러, 미국에서는 4만4990달러에 판매된다. 경쟁사의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고 미국 평균 신차 판매 가격보다 낮다고 분석된다.테슬라의 주요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다양하다. 미국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텍사스공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예정이고 멕시코에도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와 부품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다.중국은 미국에 이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며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으로 낙점을 받았다. 상하이공장에서 모델 Y와 모델 3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EV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 5월 11.15%로 4월 7.76% 대비 상승헸다. 중국의 BYD가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에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독일은 유럽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2022년 베를린공장에서 유럽에서 처음으로 모델 Y를 생산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 43만3371대의 EV를 생산했으나 인도한 차량은 38만6810대에 그쳤다.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구매자가 6월 말까지 차량을 인수할 경우 6000유로의 환경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약 127만 대의 EV를 생산하며 중국 브랜드에 이어 생산량 2위를 차지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망의 복잡성으로 첨단 EV 기술을 갖춘 테슬라와 중국 OEM 차량 등에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다양한 환경변화로 장미빛 미래 전망 경계해야테슬라는 5월31일 미국에서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불량으로 12만5000대를 리콜했다. 대상은 2012~2024년형 모델 S, 2015~2024년형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2020~2023년형 모델 Y 중 일부 차량이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예고하자 테슬라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반발했다.테슬라는 완전히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기존 그리드에 재생가능한 전력 공급 및 EV로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열펌프·고온 열전달 및 수소·지속가능한 연료 사용 비행기, 선박 부문에서 관련 업계와 국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CEO의 이미지와 인지도면에서 극과 극의 평가가 어우러져 있다. 머스크는 혁신적이며 저돌적인 추진을 보여주고 있지만 비과학적인 경영전략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미신에 근거한 음모론을 믿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추종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주요 광고주인 애플과 디즈니가 X에서 철수했다.테슬라는 자동차 판매를 프랜차이즈 대리점에 의존하지 않고 웹사이트 및 회사 소유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한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초의 사업 형태이며 기존 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품질이 보장되고 규격화된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는데에는 성공했지만 다수의 적을 만들었다.종합적으로 보면 EV 시장의 위축, 높은 배터리 가격, 충전 시설의 미비, PHEV의 추격, 중국산 저가 공급 등으로 테슬라의 미래가 무조건 밝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주식가격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반영하고 실적보다는 비전에 의해 결정되므로 합리적인 투자결정이 중요하다. 감정보다는 이성에 의한 판단이 요구되며 테슬라의 실적과 더불어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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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방부에 따르면 1500킬로미터(km)까지 폭탄을 운반하는 드론(Drone) 3종의 납품을 받았다. 확보한 드론은 상당한 거리에서 적의 이동을 감시하고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무인항공기(unmanned aircraft)는 폭탄과 미사일 탑재해 고도 4만5000피트까지 상승해 비행한다. Ababil 3 감시 및 정찰 드론, 다기능 무인항공기 Karrar 제트 추진 타겟 드론 등도 포함하고 있다.전투용 드론은 지역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방위산업체가 개발했다. 드론은 이란의 국경감시를 위한 핵심전력에 해당된다.특히 글로벌 석유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Strait of Hormuz) 주변 걸프만 해역을 감시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호르무즈해협(Strait of Hormuz)(출처 : 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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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희망찬 꿈보다는 현상유지조차 사치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18년 하반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수출주도형 한국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과 무역전쟁도 여전히 안개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주창한지도 벌써 8년이 지났건만 국가나 기업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조선, 전자, 자동차, 철강, 화학 등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주력 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만 쏟아지고 있다.한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진 것은 기존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성장산업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노사가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경영진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산업안전을 소홀하게 대했고, 노조는 지엽적인 임금문제에 집중해 정작 중요한 안전문제는 방치했다. 노사가 합심해야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산업안전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포스코 광양공장 전경 [출처=iNIS]◇ 한계수명을 넘어선 산업설비는 노사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어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 있던 국민들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폭발은 5분 간격으로 2회 발생했으며 공장은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시꺼먼 연기로 휩싸인 광양제철소는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듯했다.세계 최고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자랑하는 최첨단 광양제철소는 1982년 착공, 1987년 준공해 이미 33년이 넘은 낡은 공장이다.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민영화 이후 경영진들도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인 수익을 내는데 골몰하고 대규모 투자는 꺼린다.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1980년대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잃은 이유다.설비의 낙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게을리한 것은 비단 포스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필자가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기업들을 방문한 경험에 따르면 낡은 설비로 언제 고장이 날지 모르는 설비를 보유한 기업이 적지 않았다.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불안한 밤을 하루 하루 새는 경영진도 무수히 많은 편이다. 경영진보다 더 큰 공포에 떠는 것은 현장에서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근로자들이다.필자가 군대생활을 할 때 경험에 비춰보면 군대가 운용하는 무기나 장비들이 한계수명을 넘은 경우가 많았다. 공군훈련소에서 지급받은 수통은 6∙25전쟁 때 미군이 사용한 것이었다.훈련소는 전투부대가 아니라 낡은 물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안을 삼았지만 자대에 도착한 이후에는 더 열악한 상황에 할말을 잃었던 기억이 난다. 장교나 사병 모두 ‘오늘도 무사히!’라는 기도문을 외우면서 제대 날짜만 기다린다.한국의 산업현장의 안전설비는 군대보다는 훌륭하지만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낡은 설비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후진적인 근무환경은 끊임없는 희생을 요구한다.신체가 절단되는 경미한 사고뿐만 아니라 사망에 이르는 대형 참사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산재사고가 발생해도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크지 않아 경영진은 산업재해에 무감각하다. ◇ 산업재해 예방솔루션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1997년 IMF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국내 기업들은 위험한 업무는 외주업체에 넘기는 방식으로 산업재해의 책임에서 벗어났다. 영세업체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켰다. 특별한 기술이나 학력을 갖추지 않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쥐꼬리만한 급여라도 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2018년 12월 10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운송설비를 점검하던 24살의 젊은이도 그렇게 생명을 잃었다. 국회까지 나서서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했지만 산업현장에서 죽어가는 근로자는 줄어들지 않았다.도금작업, 수은∙납∙카드뮴의 제련∙주입∙가공∙가열∙작업, 허가 대상 물질의 제조∙사용∙작업 등 유해∙위험작업의 사내 도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했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는 위험한 작업장을 벗어나지 못했다.엠아이앤뉴스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2020년 국내 주요 산업단지의 산업안전을 진단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광양제철소와 같이 한계수명을 넘은 산업단지에서 사고는 늘 잠재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정부부처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안전은 눈에 보이는 하드 인프라(Hard Infra)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노∙사∙정이 모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소프트 인프라(Soft Infra)을 개선하는 노력을 더 우선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 ‘땜질 처방’만 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 예방조치가 더 비용효율적이라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선진국 기업들은 산업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서비스산업으로 포장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첨단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후진국 기업들에 전수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모델도 확보하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지 않는 이유다.2019년 철도, 자동차, 선박 등의 주요 국가 인프라에 대한 산업안전을 평가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매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소시민들은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정부 차원의 해결노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너무 요원한 것도 자력갱생(自力更生)을 주장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소위 말하는 김용균법이 제정된 지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산업현장은 안전에 무감각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로 다친 근로자들도 빨리 퇴근해 가족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꿈에 부풀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크리스마스의 기대가 절망으로 바뀐 것은 순식간이었고, 자신의 잘못과 관계없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처참한 기억을 갖게 된 것이다. 포스코의 경영진과 노조 모두가 공범이라고 생각해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엠아이앤뉴스와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2020년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퇴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안전진단 기획시리즈를 시작했다.산업재해는 개인의 소중한 목숨과 신체를 훼손하고, 기업의 좋은 이미지에 먹칠을 가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최소화해야 한다.기업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실물경제가 침체된다고 아우성만 치지 말고, 산업재해 예방솔루션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대기업이나 공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모두가 ‘갑’이라는 생각을 버리면 찾을 수 있다. 근로자도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산업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는 인식만 가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진심 어린 조언과 제언을 기다리면서 ‘산업단지 안전진단’ 기획시리즈를 시작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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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오스트레일리아 스카이본 테크놀리지(Skyborne technologies)에 따르면 2020년 수류탄 발사 드론을 미국 육군의 훈련에 도입하기로 했다. 스카이본은 하이브리드 UAV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Cerberus GL이라 명명된 수류탄 발사 드론은 2020년 미국 Fort Benning에서 Maneuver Battle Lab에 의해 운용되는 연습용 무기와 장비 중 일부로 도입된다. Cerberus GL은 1개의 폭탄을 운반하거나 12구경 산탄총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수류탄 발사체와 40mm 수류탄 3발을 장착해 작전에 투입된다.▲ 수류탄 발사 드론 Cerberus GL(출처 : 홈페이지내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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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기준 세계 최고 전기자동차(Electronic Vehicle) 제조업체는 미국의 테슬라(Tesla)다. 2003년 전기자동차를 대중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2008년 첫 제품을 발표한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홍보를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첫 번째 전기자동차는 1995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 개발한 ‘EV1’였다. 캘리포니아주가 1990년 자동차 제조업체에 무공해차 판매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개발을 시작해 성공했다. 하지만 충전소 보급의 어려움, 충전기의 표준화 난항, 석유업체의 반발 등 다양한 이유로 2002년 판매가 중단됐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에너지업계의 지각변동을 두려워한 기득권의 카르텔을 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EV1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필적할 정도의 높은 성능을 달성했음에도 시장에서 퇴출된 비운의 전기차로 기록됐다. GM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기차 판매 마케팅을 진행했다면 현재 세계 최대 및 최고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없었을 것이다. GM, 포드(Ford), 크라이슬러(Chrysler)와 같은 미국의 자동차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독일의 메르세르데스 벤츠(Mercedes-Benz), BMW(Bayerische Motoren Werke AG), 폭스바겐(Volkswagen), 일본의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 혼다자동차(Honda, Motor) 닛산자동차(Nissan Motor) 등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전기차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전기차의 안전을 평가하기 위해 ‘K-안전모델’을 적용해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 K-안전모델로 평가한 전기차 [출처=iNIS] ◇ 자동차 동력원인 배터리가 충격과 화재에 취약해전기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자동차’로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전기자동차는 크게 배터리 전기차(Battery Electric Vehicl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로 구분된다. 전자는 순수하게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에 반해 후자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갖춰 주행상황에 따라 배터리 혹은 내연기관을 작동시킨다. 저속으로 주행할 때는 배터리를 활용하고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릴 때만 내연기관이 움직인다. 순수전기차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이지만 충전시설 확보와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충전소를 설치하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와 충전설비 표준화도 넘어야 할 산이다. 전기차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일반 자동차보다 더 위험하다. 내연기관 대신에 장착된 모터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배터리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폭발로 초래된 화재는 현재 소방설비로는 진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2022년 2월 노르웨이 국적의 펠리시티 에이스(Felicity Ace)호가 독일 폭스바겐 공장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송하던 중 화재로 총 3965대의 차량을 잃었다. 불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시작했으며 특수 장비를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23년 7월 25일 네덜란드 해상을 통과하던 자동차운반선 프리맨틀 하이웨이(Fremantle Highway)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25대를 포함해 총 2857대의 자동차를 운반 중이었다.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선원들은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불가항력으로 선박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충전, 주차, 주행 등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충전하면서 화재가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보자.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하면 전류가 들어가며 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찬다.가스로 배터리가 부풀려지는 것을 스웰링(swelling)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 현상이 심해지면 전해질이 외부로 흘러나와 폭발하거나 화재를 일으킨다. 운행을 종료하고 주차된 차량에서도 전기, 기계, 화학적 요인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중에도 갑자기 화재가 일어나기도 한다. 다른 차량이나 방호벽과 부딪혀 외부의 충격이 가해져도 화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 언제·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 어려워사고 발생 가능성 평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누적 판대 대수는 2018년 5만5000대에서 2022년 38만9000대로 급증했다.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42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자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 사고는 급발진, 화재, 폭발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먼저 급발진은 전기차의 성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 주요인이다. 일반 도심의 운행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테슬라가 영업전략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개발 경쟁을 시작했다.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대부분은 제로백(zero+百)이 5초에 불과할 정도로 초반 가속력이 좋은 전기차는 이른바 풀악셀 시에는 순간적으로 급가속돼 통제 불능상태가 된다. 기존 4기통 차량은 악셀을 해도 제로백까지 약 10초 이상 걸린다. 제로백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제로백에 걸리는 시간이 2.1초로 다른 경쟁업체가 따라 오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짧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만 하더라도 기존 4기통 자동차보다 가속력이 좋으며 제로백까지 3.4초밖에 필요하지 않다. 한국에서 전기차는 택시로 많이 운행되며 택시 운전사 중 60대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높다. 60대 이상의 고령자층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익숙해져 차량 출발 시 엑셀레이터를 끝까지 밟는 것이 습관으로 배여 있다. 급가속 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이며 고령자가 기존 운전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점도 사고율을 높인다. 전기차가 급가속돼 발진하면 고령의 운전자는 G(중력) 쇼크를 받아 뇌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고속으로 기동하는 전투기 조종사가 압박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일부 운전자는 급가속 시 당황해 브레이크 대신에 엑셀을 밟아 사고 규모를 키운다. 한국의 일반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차량 화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화재, 폭발에 의한 전기차 자차 담보 사고 건수는 29건으로 집계됐다. 1만대당 0.78대로 내연기관 비율인 0.90보다 높다. 전기차가 다른 차량, 가로수, 옹벽 등과 충돌하면 화재가 일어난 가능성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높다는 것은 통계로도 증명된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고를 초래하는 원인인 기계적 결함, 운전자의 과실 등까지 포함하면 전기차의 사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 열폭주 현상 등으로 탑승자가 탈출하기 어려워 사망 사고 증가사고 방어능력 평가전기차의 운전자가 주로 발생하는 급발진, 화재, 폭발 등에서 상해를 입지 않을 확률은 높지 않다. 전기차는 화재 시 충격, 손상 등으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난다. 배터리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다른 배터리까지 폭발한다. 일단 화재나 폭발이 시작되면 몇 초 이내에 배터리의 온도가 최소 800도에서 1000도까지 급상승하며 활활 타오르게 된다. 불이 몇 초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므로 운전자가 차문을 열고 탈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2023년 7월 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기아 EV6 전기차가 도로변 옹벽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용으로 개발한 이동식 소화 수조를 동원했지만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하는데 약 2시간 45분이 소요됐다. 차량은 전소됐고 운전사는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나 동승자가 탈출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더 있다. 일부 안전 전문가는 히든 도어(매립식 문) 손잡이가 돌출되지 않아 외부에서 구조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유리창을 깨고 내부 운전자나 승객을 구조했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기차 제조업체는 차량에 1.2V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풀린다고 주장한다. 테슬라의 1열은 도어 손잡이 옆에 수동 개폐 장치가 있지만 2열은 수동 오픈 레버 형태로 있어 문을 열 수가 없다. 다른 전기자동차와 달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에어백이 작동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해제돼 밖에서 문을 열 수 있도록 히든 도어가 오픈된다. 그동안 지적됐던 안전 미비 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전기차 1대에 불이 나면 진화하기 위해 일반 소화기나 물을 뿌려도 최소 3~4시간이 소요된다. 차량이 전소된 이후에야 불을 끌 수 있다는 의미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소화장비로는 불을 끄리 어렵고 이동형 수조에 담가야 하는데 이러한 진화 장비를 갖춘 소방서는 거의 없다. 소방차나 이동형 수조는 지하 주차장에는 진입하지 못한다. 현재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데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대처하기가 어렵다. 2022년 1월부터 5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건물은 주차 면수의 최소 2% 이상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생산성, 에너지밀도, 전도율 등 기술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각종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 상용화까지 가야 할 길이 먼 이유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꿨다.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충전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 화재 진압이 불가능해 챠량이 전소되는 사례 다수자산손실의 심각성 평가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기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8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에 비해 1.26배 높다. 전기차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평균 수리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부품 중 고전압배터리, 전자제어장치, 센서 등의 평균 부품비는 167만9000원이다. 평균 수리 기간도 10.7일로 비전기차보다 길었다. 자차담보 건당 손해액은 30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 191만4000원보다 많다. 평균 손해액은 약 450만 원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2023년 4월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했다. 2년에 걸친 실증 실험 연구의 결과물이다.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상방방사관창, 관통형관창, 수벽형성관창 등이다. 전기차의 화재는 ‘꺼지지 않는 불’로 유명하다. 사고 충격으로 배터리 내부에 있는 셀 속의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며 화재가 발생한다. 충격을 받은 셀은 물을 아무리 뿌려도 화재 열에 온도가 올라가며 연쇄적으로 발화한다. 배터리 팩은 방화벽 안에 있어 소화액이 닿기 어렵다. 2021년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모델S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면 불길이 잦아들다가 다시 되살아 나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8명의 소방관이 7시간 동안 10만 ℓ(리터)의 물을 뿌렸다. 내연기관 화재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1100ℓ의 100배가 넘는 물이 소모된 셈이다. 이처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이 전소될 때까지 진화가 어렵고 탑승자도 탈출하지 못한다. 차량의 손실은 보험만 가입하면 회복이 쉽지만 운전자의 생명은 되살리지 못하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본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소 [출처=iNIS]◇ 심각한 수준의 위험에 대응하지 못하면 보급 확대 불가능안전 위험도 평가전기차는 도심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보급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현재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부진해 사고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방어능력은 거의 ‘제로(0)’에 가까우므로 자산손실의 심각성은 치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전기차의 안전 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Severe : 심각한 수준의 위험’으로 안전에 관련된 국토교통부, 전기차 제조사, 소비자보호원 등이 하루빨리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오늘도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충전소가 부족한 것도 전기차 보급에 장애물이다. 일반주택이 많은 미국과 달리 한국은 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 등이 많아 집에서 충전하기가 어렵다. 아파트와 빌라의 지하 공용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강제했지만 화재의 위험 때문에 반발이 거세다. 전기차의 보급을 막는 다른 요인은 충전시간이다. 전기차의 모델로 차이가 있지만 급속 충전기로 100% 완충하려면 최소 2시간부터 최대 5시간까지 걸린다.완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10시간이 넘어 밤새도록 충전해야 한다. 도심에서 충전소를 찾기도 쉽지 않지만 충전 시간도 너무 긴 편이다. 전기차는 단거리 시내 주행에 적합하고 장거리 이동에는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 아이오닉5 N의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364km(도심 391km, 고속도로 331km), 저온 복합 331km(도심 323km, 고속도로 342km)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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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오스트레일리아 환경보호단체인 TEC(Total Environment Centre)에 따르면 수천개의 노후화되고 있는 지붕 태양광 패널들은 독소를 뿜어내는 시한폭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보호활동가와 재활용주의자들은 정부가 신속하게 태양광 패널의 매립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가 패널 쓰레기를 관리하는데는 소홀하다고 지적한다. 2018년 12월 기준 국내 200만 이상의 가구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발달에 따른 패널 가격 인하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 설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향후 빅토리아주에서만 70만가구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데 $A 13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19년 7월부터 전자쓰레기의 매립을 금지할 계획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2050년까지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의 잠재가치는 $US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약 30년이다. ▲TEC(Total Environment Centre)의 환경보호활동(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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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영국 국방부(UK Ministry of Defence)에 따르면 영국군은 고급 촉감 피드백(advanced haptic feedback)을 갖춘 폭탄제거로봇 4대를 획득했다. 향후 52대의 로봇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영국군에 배달된 4 대의 장비는 미국 군수업체 해리스(Harris)가 개발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8주간의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처음 4대의 로봇이 배달됐다.전장에서의 임무, 역도 및 손재주 작업을 통과해야 했다. 또한 해리스의 T7이라는 무인 로봇에는 HD카메라와 모든 지형 트레드가 장착돼 있다.인도된 로봇들은 EOD 운영자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이동성과 손재주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폭발물처리반(EOD) 운영자는 원격제어 손 그립을 통해 폭탄제거로봇의 팔이 무엇을 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다른 폭탄처리기와 달리 고급 햅틱 피드백이 구비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폭발물이 즉석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폭발물 제거요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UK-militarydefence-EOD-robot-Harris▲ 해리스의 폭탄제거로봇(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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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아우디, 브뤼셀 폭탄테러 공격 이후 현지공장 생산 일시중지 조치...사건 후 아우디는 브뤼셀 공장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어조치를 발표했으며 1100명에 달하는 직원에 대한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실행한 조치임을 밝힘소형차 아우디A1 생산 취소, 후일 보충 해 채울 방침이후 소형차 아우디A1 250대는 곧 만회할 것으로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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