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에너지부, 1~11월 점결탄(coking coal) 생산량 3190만톤으로 13.6% 감소
지난 3년간 러시아와 분쟁이 발생되고 자주권이 상실되면서 수요 급감
노인환 기자
2017-12-27 오전 11:20:45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2017년 1~11월 점결탄(coking coal) 생산량은 3190만톤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6% 감소됐다. 점결탄은 석탄화도(化度)가 높고 일반 연료용으로 사용된다.

점결탄의 주 사용처는 공업지대인 돈바스(Donbass)인데 지난 3년간 러시아와 분쟁이 발생되고 자주권이 상실되면서 수요가 급감됐다. 게다가 2017년 3월 해당지역의 육상로까지 봉쇄됐다.

결국 국내 최대 에너지업체인 DTEK는 국내에서 관리하는 대부분의 석탄광산을 폐쇄했다. 2016년 연간 4000만톤을 웃돌던 점결탄 생산량은 급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18년 연간 점결탄 생산량은 2660만톤으로 더욱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와 군사적, 정치적 분쟁이 해결돼야 광산업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유럽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