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2025년 9월12일 경제동향... 미국 노동부,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0.4% 상승해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 기록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Ontario Superior Court), 로블로(Loblaw Cos. Ltd)의 빵 가격 담합 배상금 C$ 5억 달러 승인
민진규 대기자
2025-09-12
2025년 9월12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 노동부는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법원은 식품회사가 빵 가격을 담합한 책임을 물어 소비자에게 C$ 5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소비자 1인당 25달러 규모이며 증빙 자료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과 관세전쟁의 여파로 8월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브라질에 대해 정치적 이유로 관세를 50% 부과했다.


▲ 미국 노동부 빌딩 [출처=홈페이지]


◇ 미국 노동부,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0.4% 상승해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 기록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0.4% 상승해 2025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제외하면 0.3% 상승해 12개월 인플레이션을 3.1%로 밀어올렸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로 낮은 편이다.

9월6일 마감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3000명으로 이전주 23만5000명보다 많았다.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라 경제 둔화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Ontario Superior Court), 로블로(Loblaw Cos. Ltd)의 빵 가격 담합 배상금  C$ 5억 달러 승인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Ontario Superior Court)에 따르면 식품회사인 로블로(Loblaw Cos. Ltd)의 빵 가격 담합 배상금 C$ 5억 달러를 승인했다. 로블로의 모회사인 조오지웨스톤(George Weston Ltd.)도 포함된다.

2001년 1월1일부터 동년 12월31일까지 포장빵, 베이글, 머핀 등 빵을 구입한 소비자 중 보상을 받고자 하면 2025년 12월12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집단소송의 배상금 중 법호사 비용과 다른 법정 비용을 제외하고 전체 펀드의 78%는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할당된다. 나머지 비용은 퀘벡주에 거주하는 소비자에게 분배된다.

로블로는 빵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2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제공했지만 일부는 받지 못했다. 따라서 기프트 카드를 받지 못한 소비자는 25달러의 보상을 받게 된다.

◇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MDIC), 2025년 8월 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22.4% 하락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MDIC)는 2025년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4%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이다.

8월 미국으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다.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상품의 수출이 줄어든 것은 미국의 수요 침체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1~8월 미국과 브라질의 무역 규모는 US$ 566억 달러로 집계됐다. 동기간 미국으로 수출액은 26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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