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15년 대유럽연합(EU)의 자전거 수출량 10% 증가
14%의 수입관세가 일반특혜관세제도(GSP)로 면제돼 생산성과 가격경쟁력 동시 확보
노인환 기자
2016-03-28 오전 10:04:32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청(CSEZB)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유럽연합(EU)에 수출된 '자전거완제품' 규모는 170만 대로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됐다.

동기간 수출총액도 3.64억 달러로 9.3% 확대돼 지역공급업체의 실적도 개선됐다. 14%의 수입관세가 일반특혜관세제도(GSP)로 면제돼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이 동시에 확보된 것이다.

현재 대유럽국 자전거 수출시장의 점유순위는 대만에 이어 세계 2위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전년도 5월에 2개 국내업체가 중국산 자전거의 무관세 수출을 시도하다 적발돼 48.5%의 보복관세조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동기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출하량이 278% 폭증됐다. 유럽국의 면세혜택과 판매성장세로 편향됐던 시장이 점점 '글로벌'하게 확장되는 추세다.

* 일반특혜관세제도(GSP) :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세면제 및 최혜국세율 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세금특혜제도다. 1968년 2월 인도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무역개발회의 총회'에서 채택돼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 국내서도 교통수단/관광상품으로 자전거 매매·임대시장이 활성화돼있다.(출처: 무빙투캄보디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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