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조6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4583억 원 대비 13% 증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과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 집중
백진호
2024-07-30

▲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출처=대한전선]

케이블 &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2024년 7월3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조6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4583억 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62억 원으로 417억 원 대비 59% 확대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반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 원의 약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4%를 넘어서며 2020년 상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8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7544억 원 대비 15% 늘어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0억 원 대비 56% 확대됐다.

직전 분기인 2024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30% 증가했다. 사업 실적이 모두 성장 추세를 지속 보이고 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제품 위주의 신규 수주 및 매출 확대를 꼽을 수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과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글로벌 전력망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미국에서 2024년 총 52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Taihan VINA(베트남), M-TEC(남아공) 등 해외 거점 생산법인 역시 지속적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산업 분류 내의 이전기사
주간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