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이사회 윤재원 의장이 해외 IR 성공적으로 마쳐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 소개
김경희 선임기자
2025-06-02

▲ 신한금융지주 윤재원 이사회 의장, 현지 주요 투자자 대상 IR(투자설명회) [출처=신한금윶지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따르면 2025년 5월27일(화)부터 사흘간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상장사 최초 이사회 의장이 나선 이번 IR 일정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의장은 투자자들과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다.

또한 2024년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2025년 4월 자율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 기업지배구조 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 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투자자 보호, 시장 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다. 전 세계 100여 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2024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석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 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ACGA 회원사들은 △책무 구조도 조기 제출 및 이행 관리 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 평가 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며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선 이번 IR 활동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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