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버시 소방청, ‘드론 방재 운영팀’ 활동 중
노인환 기자
2021-05-07 오전 11:40:09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시 소방청(DFD)에 따르면 최근 소방업무를 위해 결성한 ‘드론 방재 운영팀(Fire Drone Team)’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방재 운영팀은 5년 전 화재 현장의 신속한 파악과 조기진압을 목적으로 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수년간의 드론 연구개발와 조종훈련을 거쳐 긴급대응팀을 편성했다.

지난 4월 8일, 덴버시 휘티어 마을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때 드론 운영팀에서 관측용 드론을 띄워 진압팀보다 빠르게 현장을 확인했고 크게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았다.

소방용 드론의 이점에는 ▲출동 인력보다 빠른 현장 도착 ▲화재 조기식별로 추가 화재예방 ▲소방대원 인명피해 감소 등이 있다.

현재 드론 방재 운영팀은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5명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조종사다. 장비는 드론 3기와 컨트롤박스를 탑재한 지휘소 차량 1대를 갖추고 있다.

Greg Pixley 드론 방재 운영팀장은 “소방용 드론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서 “추후 팀원을 늘려 긴급대응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8월 콜로라도주 그리즐릭크릭 산불 화재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적외선 이미지(출처 : 콜로라도 국토관리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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