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MW, 브렉시트 이후 최소 1개월 미니(Mini) 생산 중단
김백건 기자
2018-09-19 오전 10:50:05
독일 글로벌자동차 제조업체인 BMW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후 최소 1개월 영국의 미니(Mini)제조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옥스포드에 위치해 있다.

BMW뿐만 아니라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관세로 인해 수입하는 부품비용이 높아지고 수출하는 완성차의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완성차 제조업체가 1개월 이상 휴무를 한다면 그에 따른 수백개의 부품업체도 연쇄적으로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의 직간접 피해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현재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가 브렉시트 이후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브렉시트는 2019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BMW의 미니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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