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 2016년 8월 주행상황에 맞춰 연료 및 출력의 성능변경이 가능한 신형가솔린엔진 개발
동기구 탑재한 엔진 양산은 세계 최초
김창영 기자
2016-08-16 오후 3:45:53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인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는 2016년 8월 주행상황에 맞춰 연료 및 출력의 성능변경이 가능한 신형가솔린엔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9~10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우선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급차브랜드 '인피니티'의 다목적스포츠차(SUV) 'QX50'에 탑재해 수년간 발매한 뒤 동사의 주력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통 엔진은 실린더 내에서 가솔린과 공기의 혼합기를 압축하는 압축비율을 10대 1 전후로 고정하고 있지만 닛산의 신형엔진은 8대 1에서 14대 1의 범위로 자유롭게 변경되는 기구를 탑재했다.

파워가 필요한 가속 시에는 압축비율을 낮추고 출력을 우선하며 고속주행 중에는 압축비율을 높여 연소효율을 높인다. 동기구를 탑재한 엔진의 양산은 세계 최초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은 압축비를 높이면 연소효율이 높아지지만 이상연소에 의해 차체가 진동하는 노킹이 일어나기 쉽다는 문제가 있었다.

신형엔진은 주행상황에 대응해 최적의 압축비를 자동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연비 개선과 쾌적한 주행성능을 모두 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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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50(출처 : 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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