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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일본 전자기기 및 세라믹 관련 기기 제조회사인 교세라(京セラ)에 따르면 신 브랜드인 cocochical(ココチカル)를 발표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거나 즐기는 것을 컨셉으로 한다. 2021년 가을부터 신소재 세라믹 칼 모델 5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6380엔에서 9130엔이다. 일반 판매에 앞서 마쿠아케(Makuake)에서 선행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Z212를 활용한 세라믹 칼로 기존보다 경도가 높고 마모가 적다. 동일한 크기의 금속 칼과 대비해 무게가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cocochical(ココチカル) 로고(출처: 교세라(京セ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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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일본 다국적 전자기기 기업인 교세라(京セラ)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제조회사인 24M과 공동으로 주거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인 에네레자(Enerezza)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에네레자는 24M의 새로운 반고체(SemiSolid) 전극 제조공정을 사용해 구축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반고체 전극은 바인더를 사용하지 않고 전해질을 활성 물질과 혼합해 고유한 특성을 가진 점토와 같은 슬러리를 형성한다.24M의 공정은 건조 및 전해질 충전과 같은 상당한 양의 비활성 물질과 자본 집약적 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제조비용이 크게 절감된다.교세라는 2019년 6월 일본 시장의 주거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에서의 사용을 검증하기 위해 24M의 반고체(SemiSolid) 배터리기술의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다.성공적인 파일럿 생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도록 5.0M, 10.0kWh 및 15.0kWh 용량의 에네레자 제품군을 설계했다.교세라는 2020년 가을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긴 배터리 수명, 최고의 안전성 및 저렴한 비용의 제품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apan-Kyocera-Battery▲ 교세라(京セラ)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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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업체 교세라(京セラ)에 따르면 2017년 4~12월기 매출액은 1조145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세부 내역을 보면 반도체 제조장치용 부품, 스마트폰, 자동차용 세라믹 패키지 등 부품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났다. 9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동기간 세전이익은 144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급증했다.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장치용 부품의 수요확대, 수익구조 개선, 엔저 효과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수익이 확대됐다.또한 세라믹 부품, 복합기등의 매출 증가, 공장 통합 등 구조개혁으로 순이익은 902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났다.반면 태양광 에너지사업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수요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교세라는 2018년 하반기 구조조정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사업을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Japan_Kyocera_Logo▲ 교세라(京セ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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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기기업체 교세라(京セラ)에 따르면 2018년 가을경 태양전지 셀 제조공장을 2거점에서 1거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향후 태양광 사업환경이 2년간 침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생산량을 20%로 감축하려는 것이다. 특히 일본내 태양광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수익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태양광 에너지사업의 핵심 부품인 셀 생산 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다.태양광 셀 생산공장 시가현(滋賀県)내 시가요카이치시공장의 생산 라인을 시가야스공장으로 이전한다. 시가요카이치시공장은 수십억엔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 장치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장비업체로부터 주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2019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1.5배 이상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Japan_Kyocera_Logo▲ 교세라(京セ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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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京セラ)는 2016년 7월 이화학연구소, 오건테크놀로지와 재생의료기술을 활용해 탈모증 치료기술 및 제품에 관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국내에서는 1800만 명 이상이 탈모증을 겪고 있다. 모발을 만들어내는 기관을 재생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2020년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기존에는 발모제나 모발이식 등의 치료로 진행해왔으나 ‘모낭’이라는 기관의 재생의료가 실현되지 않았다.하지만 이번 연구로 환자의 정상두피모발의 관련조직을 채취해 다른 두 세포를 각각 배양하고 맞춤 제작한 이식용 세포를 이식해 모발을 늘릴 수 있다.이화학연구소와 오건테크놀로지의 세포증식법 확립과 당사가 보유한 미세가공기술을 활용해 세포배양 및 가공을 기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한다.▲모발재생의료시스템(출처 : 교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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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京セラ)는 2016년 이화학연구소, 오건테크놀로지와 탈모증치료의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1800만 명 이상이 탈모증을 겪고 있어 모발을 만들어내는 기관을 재생하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해 2020년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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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하 동부)는 김준기 회장이 1969년에 설립한 미륭건설이 모태다. 김준기 회장은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취직보다는 창업을 선택한 특이한 인물이다.미국을 방문한 이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가전과 관광 등의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일념으로 첫 출발을 했다고 한다. 동부는 국내 대기업 중 창업자가 경영을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이며, 적극적인 M&A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 청년창업과 해외건설업 도전은 매우 성공적전문가들이 하는 김준기 회장의 이력에 대한 평가는 매우 대조적이다. 대학 4학년 학생의 신분으로 2400만원을 들고 사업을 시작한 도전의지를 높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모든 학생들이 취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에 학생의 신분으로 창업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요즘 정부가 창조경제를 말하면서 창업을 독려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청년 김준기를 박근혜정부의 청년창업의 성공모델로 내세우면 좋다는 생각을 한다. 김준기 회장이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택해 그룹을 일궜는데, 한국 현대사에 찾아보기 힘든 사례에 해당된다.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교세라그룹의 가즈오 이나모리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이나모리 회장도 취업을 선택하는 대신 자신을 고용할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그는 “기업(企業)에 관심을 갖지 말고, 기업(起業)을 하라”는 말을 한다. 이나모리 회장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세라믹에 관심을 가졌고, 교세라를 창업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나모리 회장과 김준기 회장의 차이점은 창업자금의 조달과 후원자의 유무다. 김준기 회장은 창업하는데, 2400만원 자금을 외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김준기 회장이 창업하는데 사용한 자본금 2400만원은 매우 큰 돈이다. 요즘으로 봐도 대학생이 창업자금으로 한다고 해도 큰 돈인데, 1969년도 금전적 가치를 기준으로 보면 엄청난 거금이다.이나모리회장은 가족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 첫 사업이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는데 소위 말하는 친족으로부터 벤처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요즘 말로 하면 엔젤펀딩을 받은 셈이다. 다른 차이점은 후원자의 유무다. 김준기 회장이 어린 나이에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인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도 한 몫을 했다. 그의 아버지는 7선을 한 국회의원이었고, 국회부의장까지 역임한 김진만 씨이다.주로 여당의 국회의원을 역임했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된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현재 동부의 핵심계열사인 동부화재보험을 인수할 때나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데도 유∙무형의 지원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나모리 회장은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동부보다 더 큰 그룹을 일구었다.그렇다고 김준기 회장이 이룬 업적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도 부모의 든든한 후광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가진 경영인이라고 볼 수 있다.그의 도전정신은 사업 초창기 중동건설시장의 진출로 이어진다. 사업진척이 신통치 않았지만, 곧바로 중동에 진출하면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든다.1973년에 진출해 1980년 철수할 때까지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낸다. 이 매출과 이익을 기반으로 동부는 국내사업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었다.◇ 사업보국을 주창하지만 말과 행동은 따로대기업의 창업자들이 한결같이 주창하는 단어가 ‘사업보국’이다. 김준기 회장도 “기업의 목표는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 국부를 증대시키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기업이 어떤 목표를 갖고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이 국부증대와 일자리의 창출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회가치를 존중하는 사업을 해야 하며, 사회적으로 손해가 나는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사업보국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유래한 말이다. 산업보국(産業報國)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하지만 모두 비슷한 의미다. 기업을 하는 것이 애국하는 지름길이고, 기업활동을 통해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는 말이다. 유교적 가치관이 강한 일본에서 시작된 말이다.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 국가와 천황을 우선시 하는 가치관이 사회적으로 팽배해지면서 사업보국이라는 단어도 자주 활용되기 시작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한 이후에도 일본의 화려한 영광을 되찾자는 사회적 목표에 따라 사업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은 일치단결해 국가에 이익이 되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를 지배했다. 일본 식민지지배를 받던 당시의 조선 경영인이나,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경영인 모두 일본의 사업보국 사상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도 사업보국을 강조했다. 다른 그룹의 경영자들도 사업보국이라는 용어가 주는 힘을 알고 있어 자주 활용한다.사회적으로 경영자와 기업이 사익보다는 공익을 중요시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종업원에게는 기업에 대한 충성심, 소비자에게는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사회적 가치나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만큼 확실한 마케팅 전략은 없다. 사업보국이라는 말을 애용하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극단적인 사익을 추구한 금융자본이 주범이고, 한국의 부동산 거품과 부채문제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탐욕에서 비롯되었다. 무능한 정부의 책임도 작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업부문에서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대기업 총수들이 사업보국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 작금의 한국경제에서 나타나는 대기업 병폐는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가 후려치기, 불공적 계약, 조삼모사 마케팅, 환경문제, 근로자 인권보호, 노조탄압 등의 문제는 없어야 한다.김준기 회장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대기업 총수들이 사업보국이라는 말을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들이 항상 국민을 위한다는 말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 과거에는 말과 행동이 달라도 변명과 사과로 일관하면 일시적인 부정여론을 무마할 수 있었지만 국민들이 똑똑해지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임기응변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제 기업가들도 사업보국을 하려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정작 사회와 국가를 위한다고 하면서 탈세를 하고, 배임과 횡령을 한다. 기업 구성원과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2004년 김준기 회장도 동부건설 주식을 헐 값으로 매각한 배임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다가 2010년 특별 사면되었다. ◇ 사업에만 몰두하며 현장을 지키는 경영인이라는 평가한국경영자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골프와 술 접대다. 중소기업을 하든, 대기업을 경영하든 골프와 접대를 하지 않으면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벤처기업의 경영자도 기술개발보다는 정책자금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골프장에 살다시피 한다.연구실에서 기술개발을 하는 벤처기업은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투자를 받기 어렵다. 대부분 기술개발을 뒷전이고 골프접대로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들이 많았는데, 전부 망했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자가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김준기 회장은 재벌총수들의 모임인 전경련이나 기타 경영자 모임보다는 기업경영에 더 충실 하려고 노력한다. 골프도 거의 치지 않는다고 한다.대부분의 경영자들이 각종 모임에 나가는 것은 시장정보수집보다는 자기과시가 목적이다. 골프나 모임을 통해 인맥을 구축한다고 하지만 실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부정한 청탁이나 탈법행위의 온상이 되는 것이 이러한 유형의 모임이다.다른 유형의 과시성 행사는 대규모 수행이다. 대기업 총수가 해외로 출국하거나 출국할 때 계열사 임원들이 대규모로 공항에 나가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다른 대기업보다 얼마나 더 많은 임원을 동원할 수 있느냐가 권위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높은 연봉을 받으며 업무에 바쁜 임원들이 단지 인사를 하기 위해 공항에 줄지어 서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정치인들의 나쁜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이다. 해외출장도 마찬가지다. 대규모 수행원을 거느리고 해외에 나가는 것도 허례허식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대기업보다 몇 배나 큰 글로벌 기업의 회장도 수행원 없이 해외출장을 다닌다. 세계 1위의 IT기업인 구글의 회장도 서류가방을 직접 들고 출장을 다닌다.김준기 회장은 다른 대기업의 회장들과는 달리 해외출장을 갈 때 가급적이면 수행비서도 데리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다른 대기업 회장들과 또 다른 점은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에 관한 책을 읽고, 임직원들과도 직접 토론을 한다. 대기업 계열사 임원만 되어도 과거의 경험만 얘기하고 권위적인 태도로 보고만 받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이다.동부가 영위하는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실무직원 못지 않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도 김준기 회장의 장점이라고 한다. 아직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고, 본인이 직접 사업을 구상하고 펼쳤던 경험이 있는 창업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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