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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미국 농업용 드론 개발업체 렌티조(Rantizo)에 따르면 3대의 농업용 자율비행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농경지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기존에는 1대의 드론을 조종사의 가시권 내에서 자율과 수동모드로 운영했다. 드론 1대당 14에이커(약 1만7000평) 면적에 파종 작업과 제초제 살포가 가능했다.렌티조 개발팀은 좀 더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면적에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군집 드론 형태의 자율비행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3대의 자율비행드론이 혼선 없이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농업용 드론이 점차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것은 농촌에서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력 대비 높은 작업 효율성과 토양 상태와는 무관하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데 그 이유가 있다.렌티조 본사가 소재한 아이오와주는 폭우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상당한 지역이다. 폭우 이후 취약해진 토양에 트랙터나 수동 분무기로 작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때 공중에서 지상 작업이 가능한 드론이 투입되는 것이다.렌티조는 중국 드론개발업체 DJI의 농업용 드론 Agras 시리즈를 개조해 미국 현지에 적합한 농작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40여개의 협동조합 및 농기업에서 렌티조의 드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참고로 렌티조는 2021년 5월 농업용 군집 드론에 대한 연방항공청(FAA)의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19개 주정부로부터 동일한 명목으로 인증을 받았다.▲렌티조의 농업용 드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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