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AI 3강 도약] 02.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 인터뷰... 향우회가 친목단체를 넘어 고향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
반도체 클러스터가 호남 발전의 촉매제 역할 수행... 호남이 AI 혁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필요
2026년 6월30일 이재명정부는 반도체,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서남권, 충청권, 영남권 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국정기획 과제인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는 상생뉴스(대표 이상구), 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와 공동으로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로부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뿐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관련 제언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남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 896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 용수, 인력, 인프라 등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경제인 뿐 아니라 정치인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자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이하 호남향우회) 최순모 회장을 정했다.
2026년 7월7일 최 회장으로부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최 회장의 깊은 고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새롭게 다가왔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좌) [출처=상생뉴스]
◇ 향우회가 친목단체를 넘어 고향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 혜택이 지역주민과 기업에 분배돼야 바람직
국내 최대 조직 중 하나인 호남향우회는 2024년 1300만 명의 출향민이 결집해 만든 조직이다. 그동안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를 전부 통합해 친목을 강화하며 약량을 결집했다.
호남향우회는 사울특별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전국에 12개 단체가 있으며 대구, 부산, 강원도에도 개별 연합회가 운영된다.
그동한 고향 발전을 위해 지역 축제에 적극 참여하거나 직거래 장터를 통해 고향의 농수산물을 구입하며 후원했다. 호남향우회의 활동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 시군구 등의 지회 운영은.
"전국 모든 광역 자치단체와 기초 자치단체마다 지부와 지회를 두고 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향우회가 많았는데 모두 통합해서 한 목소리를 내며 협력한다. 전남, 광주, 전북도 예외가 아니며 민주적인 합의체라고 보면 된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편이다."
- 향우회는 정부의 3대 매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보는지.
"현재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투자 규모에 대해 놀랐고 세부적이 추진 게획, 빠른 추진 일정에 또 한번 놀랐다. 향우회장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합심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는다."
- 향우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호남 지역 주민 뿐 아니라 향우회원도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지원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
- 호남 차별론을 극복할 호재인데.
"호남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하지만 호남인 모두 AI 시대가 열어준 좋은 기회를 잘 살려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한다. 향우회도 단순 친목단체를 넘어 고향 발전의 견인차(牽引車)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어떻게 활동하겠다는 구상인지.
"향우회가 회원 뿐 아니라 정치인이나 기업인, 일반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호남 발전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향민이 앞장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우수 기업이 호남에 투자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
- 일반 회원이나 자녀도 동참하면 좋은데.
"그동안 은퇴한 출향민이 귀농귀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중·장년층이나 그들의 자녀 중 우수 인력이 호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입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녀가 부모의 고향을 방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 기업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건설을 에로 든다면 지역 건설업체와 호남 연고 기업도 참여하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 공개 입찰을 진행할 때 지역 업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에서 고용이 이뤄지고 지역민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나줘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현재 투자는 광주와 인근 지역에 집중되는데.
"공장의 입지나 여건 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투자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방안을 찾으므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초기 투자가 성공하면 클러스터가 확장될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도 헤택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출처=상생뉴스]
◇ 반도체 클러스터가 호남 발전의 촉매제 역할 수행... 일본과 미국의 성공 사례로부터 교훈 얻어야
노무현정부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기업의 지방 이전, 수도권 공장 증설 불허,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좋은 교육 여건과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수도권으로 몰리며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특히 호남은 광양, 야수, 목포, 군산 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적극 개발했지만 농업과 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크게 탈피하지 못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농어촌은 고령화로 사리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 정부가 국토 군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재명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지방의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초부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지역 여론을 수렴해 전달할 계획이다."
- 수도권에 비해 영남·호남·충청권 모두 낙후되었는데.
"박정희정부의 산업촤 정책, 수도권 집중 현상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정치적 차별도 작용했다고 본다. 그래도 영나은 호남에 비해서 많은 투자가 이뤄진 측면이 있다. 이제 정치권도 화합해 전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헤를 모아야 한다."
- 호남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발전하려면.
"단순히 공단이나 인프라 구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초중고부터 시작해 대학의 교육이 시스템과 내용이 바뀌고 주민 스스로도 기업 친화적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 전기나 물이 부족해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려면 많은 전기와 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광주 인근에 있는 댐이나 저수지만으로도 용수 공급이 충분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맏는다.
전기도 태양광이나 풍력에 대한 투자가 많이 되어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설사 부족하면 정부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합심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지 비난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 광주까지 우수 인력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일본 반도체기업인 라피도는 가장 북쪽인 홋카이도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대만의 TSMC는 수도인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큐슈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가동 중이다. 이들 기업으로부터 경험과 노하우를 잔수받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미국도 워싱턴이나 뉴욕이 아니라 남부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이 밀집해 있다. 상식적으로 보면 동부 뉴욕이나 서부 실리콘밸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텍사스 소재 반도체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불만은 없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투자액이 적은데.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모든 여건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공장 최적지로 광주와 전남을 선택했다고 본다. 전북은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피지컬AI 클러스터를 만들 예정이다.
지금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기업이 투자를 확대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면 점차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맏는다. 광주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하면 전북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 2025년 11월23일 개최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출처=상생뉴스]
◇ 야당도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르로젝트 성공에 기여해야... 호남이 AI 혁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필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등이 투자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야당 정치인은 이재명정부가 대기업에게 서남권 투자를 강요하고 있다며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야당 소속 정치인이지만 호남에 기반을 사람은 차넝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남향우회의 입장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 야당인 국민의힘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반대하는데.
"야당도 호남이 수십 년 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호남 발전에 필요한 국가정책을 반대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리당략에 따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지 말고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 호남 출신 야당 정치인은 찬성하는데.
"양향자 전 의원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찬성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양 의원은 전기나 물이 부족하면 정부가 뒷받침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다만 추진계획을 홍보하는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정현 전 의원도 호남 발전을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본다."
-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여당 정치인의 도움도 필요한데.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여당의 최고위원에 많이 당선되면 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라 특별법도 제정해야 하고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행정지원도 필요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여당 지도부를 구성하면 좋겠다."
- 광주전남통합특별시가 가장 우선헤야 할 과제는.
"부지는 광주 공항으로 정했으니 인허가 과정을 단축해서 공장을 빨리 완공해야 한다. 대만 TSMC가 투자한 일본 구마모토 공장은 착공한지 22개월 만에 가동을 시작했을 정도로 빨랐다.
반면에 용인시에 건설하는 반도체 공장은 7년째 공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팀을 구성해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혀 다행스럽다."
- 지역에서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인재 확보가 어렵다고 예상하는데.
"수도권에 좋은 대학이 많고 우수 인재도 서울을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판교나 기흥이 ICT 인재가 근무를 수용하는 '취업 남방한계선'이라고 말하는데 광주까지 어떻게 내려오도록 설득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급여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교, 쇼핑센터, 문화센터 등과 같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성공 사레가 거의 전무하다. 일본의 홋카이도와 구마모토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이 발전할 최고의 기회인데.
"그렇다. 사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도 AI의 확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도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171조 원, 영업이익이 89조4000억 원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삼성전자가 서남권체 42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것도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하다. 게획대로 투자하면 호남은 천지개벽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발전을 달성할 수 있다."
- 산업혁명처럼 AI 혁명도 자주 오지 않는데.
"AI 전문가는 아니지만 산업적으로 낙후된 호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고 믿고 싶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이번 투자를 통해 TSMC나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지역의 균형 발전의 구현을 통해 정보화 시대의 강자로 부상해야 한다.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AI 혁명이 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와 같이 행운을 몰고왔다고 믿고 싶다."
국정연은 호남향우회 산하 호남발전연구원과 더불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연구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찬도 제안할 방침이다.
호남향우회는 이재명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외치며 호남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국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앞장서온 호남인이 AI 시대를 활짝 열어제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출처=상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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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민진규)는 상생뉴스(대표 이상구), 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와 공동으로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로부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뿐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관련 제언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남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 896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 용수, 인력, 인프라 등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경제인 뿐 아니라 정치인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자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이하 호남향우회) 최순모 회장을 정했다.
2026년 7월7일 최 회장으로부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최 회장의 깊은 고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새롭게 다가왔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좌) [출처=상생뉴스]
◇ 향우회가 친목단체를 넘어 고향 발전의 견인차로 자리매김... 혜택이 지역주민과 기업에 분배돼야 바람직
국내 최대 조직 중 하나인 호남향우회는 2024년 1300만 명의 출향민이 결집해 만든 조직이다. 그동안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단체를 전부 통합해 친목을 강화하며 약량을 결집했다.
호남향우회는 사울특별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전국에 12개 단체가 있으며 대구, 부산, 강원도에도 개별 연합회가 운영된다.
그동한 고향 발전을 위해 지역 축제에 적극 참여하거나 직거래 장터를 통해 고향의 농수산물을 구입하며 후원했다. 호남향우회의 활동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 시군구 등의 지회 운영은.
"전국 모든 광역 자치단체와 기초 자치단체마다 지부와 지회를 두고 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향우회가 많았는데 모두 통합해서 한 목소리를 내며 협력한다. 전남, 광주, 전북도 예외가 아니며 민주적인 합의체라고 보면 된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편이다."
- 향우회는 정부의 3대 매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보는지.
"현재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투자 규모에 대해 놀랐고 세부적이 추진 게획, 빠른 추진 일정에 또 한번 놀랐다. 향우회장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합심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믿는다."
- 향우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호남 지역 주민 뿐 아니라 향우회원도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정부가 하기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지원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
- 호남 차별론을 극복할 호재인데.
"호남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하지만 호남인 모두 AI 시대가 열어준 좋은 기회를 잘 살려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한다. 향우회도 단순 친목단체를 넘어 고향 발전의 견인차(牽引車)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어떻게 활동하겠다는 구상인지.
"향우회가 회원 뿐 아니라 정치인이나 기업인, 일반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호남 발전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향민이 앞장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우수 기업이 호남에 투자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
- 일반 회원이나 자녀도 동참하면 좋은데.
"그동안 은퇴한 출향민이 귀농귀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중·장년층이나 그들의 자녀 중 우수 인력이 호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입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녀가 부모의 고향을 방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 기업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건설을 에로 든다면 지역 건설업체와 호남 연고 기업도 참여하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 공개 입찰을 진행할 때 지역 업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에서 고용이 이뤄지고 지역민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나줘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현재 투자는 광주와 인근 지역에 집중되는데.
"공장의 입지나 여건 등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투자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방안을 찾으므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초기 투자가 성공하면 클러스터가 확장될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도 헤택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출처=상생뉴스]
◇ 반도체 클러스터가 호남 발전의 촉매제 역할 수행... 일본과 미국의 성공 사례로부터 교훈 얻어야
노무현정부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기업의 지방 이전, 수도권 공장 증설 불허,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좋은 교육 여건과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수도권으로 몰리며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특히 호남은 광양, 야수, 목포, 군산 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적극 개발했지만 농업과 어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크게 탈피하지 못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농어촌은 고령화로 사리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 정부가 국토 군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재명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지방의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초부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지역 여론을 수렴해 전달할 계획이다."
- 수도권에 비해 영남·호남·충청권 모두 낙후되었는데.
"박정희정부의 산업촤 정책, 수도권 집중 현상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정치적 차별도 작용했다고 본다. 그래도 영나은 호남에 비해서 많은 투자가 이뤄진 측면이 있다. 이제 정치권도 화합해 전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헤를 모아야 한다."
- 호남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발전하려면.
"단순히 공단이나 인프라 구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초중고부터 시작해 대학의 교육이 시스템과 내용이 바뀌고 주민 스스로도 기업 친화적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 전기나 물이 부족해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려면 많은 전기와 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광주 인근에 있는 댐이나 저수지만으로도 용수 공급이 충분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맏는다.
전기도 태양광이나 풍력에 대한 투자가 많이 되어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설사 부족하면 정부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합심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지 비난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 광주까지 우수 인력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일본 반도체기업인 라피도는 가장 북쪽인 홋카이도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대만의 TSMC는 수도인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큐슈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가동 중이다. 이들 기업으로부터 경험과 노하우를 잔수받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미국도 워싱턴이나 뉴욕이 아니라 남부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이 밀집해 있다. 상식적으로 보면 동부 뉴욕이나 서부 실리콘밸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텍사스 소재 반도체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불만은 없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투자액이 적은데.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모든 여건을 합리적으로 고려해 공장 최적지로 광주와 전남을 선택했다고 본다. 전북은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피지컬AI 클러스터를 만들 예정이다.
지금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기업이 투자를 확대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합치면 점차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맏는다. 광주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하면 전북도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 2025년 11월23일 개최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출처=상생뉴스]
◇ 야당도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르로젝트 성공에 기여해야... 호남이 AI 혁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필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등이 투자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야당 정치인은 이재명정부가 대기업에게 서남권 투자를 강요하고 있다며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야당 소속 정치인이지만 호남에 기반을 사람은 차넝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호남향우회의 입장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 야당인 국민의힘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반대하는데.
"야당도 호남이 수십 년 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호남 발전에 필요한 국가정책을 반대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리당략에 따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지 말고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 호남 출신 야당 정치인은 찬성하는데.
"양향자 전 의원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찬성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양 의원은 전기나 물이 부족하면 정부가 뒷받침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다만 추진계획을 홍보하는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정현 전 의원도 호남 발전을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본다."
-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여당 정치인의 도움도 필요한데.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여당의 최고위원에 많이 당선되면 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라 특별법도 제정해야 하고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행정지원도 필요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여당 지도부를 구성하면 좋겠다."
- 광주전남통합특별시가 가장 우선헤야 할 과제는.
"부지는 광주 공항으로 정했으니 인허가 과정을 단축해서 공장을 빨리 완공해야 한다. 대만 TSMC가 투자한 일본 구마모토 공장은 착공한지 22개월 만에 가동을 시작했을 정도로 빨랐다.
반면에 용인시에 건설하는 반도체 공장은 7년째 공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팀을 구성해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혀 다행스럽다."
- 지역에서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인재 확보가 어렵다고 예상하는데.
"수도권에 좋은 대학이 많고 우수 인재도 서울을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판교나 기흥이 ICT 인재가 근무를 수용하는 '취업 남방한계선'이라고 말하는데 광주까지 어떻게 내려오도록 설득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단순히 급여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교, 쇼핑센터, 문화센터 등과 같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성공 사레가 거의 전무하다. 일본의 홋카이도와 구마모토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이 발전할 최고의 기회인데.
"그렇다. 사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도 AI의 확대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도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이 171조 원, 영업이익이 89조4000억 원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삼성전자가 서남권체 42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것도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하다. 게획대로 투자하면 호남은 천지개벽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발전을 달성할 수 있다."
- 산업혁명처럼 AI 혁명도 자주 오지 않는데.
"AI 전문가는 아니지만 산업적으로 낙후된 호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고 믿고 싶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이번 투자를 통해 TSMC나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지역의 균형 발전의 구현을 통해 정보화 시대의 강자로 부상해야 한다. 호남의 입장에서 보면 AI 혁명이 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와 같이 행운을 몰고왔다고 믿고 싶다."
국정연은 호남향우회 산하 호남발전연구원과 더불어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연구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찬도 제안할 방침이다.
호남향우회는 이재명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외치며 호남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국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앞장서온 호남인이 AI 시대를 활짝 열어제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출처=상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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