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2024년 9월 1주차 경제동향...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미국 석유회사인 엑스모빌(ExxonMobil Corpor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두바이 포츠 월드(DP World)에 따르면 2024년 7월 제벨알리항(Jebel Ali Port)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40만TEU(20피트 분량 컨테이너)로 월별 최고치 기록
민서연 기자
2024-09-24

▲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에 따르면 미국 석유회사인 엑스모빌(ExxonMobil Corpor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출처=ADNOC 홈페이지]

2024년 9월 1주차 아랍에미리트 경제는 통계와 광업, 정부 정책, 건설 등을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 회사인 DAMAC 자산(DAMAC Properties)에 따르면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의 해변가에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인 '쇼어라인(Shoreline)'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비즈니스 및 관광산업 위원회인 DET(Department of Economy and Tourism in Dubai)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두바이 관광객 수는 1062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983만명과 비교해 8% 증가했다.

헝가리 저가항공사인 위즈항공(Wizz Air)에 따르면 2025년 6월2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Milan)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Abu Dhabi)까지의 직항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석유회사인 드래곤 오일(Dragon Oil Holdings LLC)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Ashgabat)에 새로운 지역 거점을 오픈했다.

해외 지역 거점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5년 이상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운영하며 석유 및 가스 부문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내 석유 생산량은 약 6만 배럴이다. 2029년까지 블루수소(Blue Hydrogen) 산업 개발 등 투르크멘 시장의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드래곤 오일은 2025년 말까지 운영 국가의 석유 총생산량을 기존 1일 18만 배럴에서 25만 배럴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은 네덜란드 경찰청(Dutch National Police)이 스마트 경찰서인 SPS 위트레흐트(SPS Utrecht)를 창설하는데 협력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경찰청(Dubai Police)은 스마트 경찰서 컨셉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네덜란 경찰청이 2번째 글로벌 사례다. 양측은 보안, 범죄 예방, 지식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스마트 경찰서는 사람이 없어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1일 24시간 운영한다. SPS 위트레흐트에는 다양한 지역 및 보안 서비스와 함께 범죄 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SPS 위트레흐트는 위트레흐트의 중심지이자 교통 허브인 위트레흐트 중앙역(Utrecht Central Station)에 위치한다.

참고로 위트레흐트는 위트레흐트주의 주도로 네덜란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2024년 6월 말 기준 인구 수는 37만 명 이상이다.


▲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 회사인 DAMAC 자산(DAMAC Properties)의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인 '쇼어라인(Shoreline)'의 이미지. [출처=DAMAC 자산 홈페이지]


○ 아랍에미리트 다국적 물류회사인 두바이 포츠 월드(DP World)에 따르면 2024년 7월 제벨알리항(Jebel Ali Port)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40만TEU(20피트 분량 컨테이너)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기록을 깨며 월별 컨테이너 처리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730만TEU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9% 증가했다.

주요 아시아 시장인 중국, 일본, 대한민국의 수입 화물 물량 흐름이 강세를 보이며 컨테이너 교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제벨알리자유구역(Jafza)의 확장 공사도 제벨 알리 항구의 글로벌 컨테이너 교통 향상에 도움을 것으로 전망된다.

○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회사인 DAMAC 자산(DAMAC Properties)에 따르면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의 해변가에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인 '쇼어라인(Shoreline)'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 위치는 알 마르잔 섬(Al Marjan Island)의 아일랜드 4(Island 4)로 17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다. 바닷가와 접근성이 높으며 5성급 리조트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건축 디자인은 프랑스의 현대미술 브랜드인 바볼렉스(BABOLEX)와 협업한다. 양측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에 따르면 미국 석유회사인 엑스모빌(ExxonMobil Corpor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업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베이타운(Baytown)에 저탄소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ADNOC는 해당 시설의 지분 35%를 보유한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CO2)를 98%까지 제거해 탄소 중립에 거의 가까운 저탄소 수소를 1일 10억 큐빅피트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량은 연간 100만 톤(t) 이상으로 전망된다. 2025년 최종투자결정(FID)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부터 스타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저탄소 에너지원을 넓히고 저탄소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지원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비즈니스 및 관광산업 위원회인 DET(Department of Economy and Tourism in Dubai)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두바이 관광객 수는 1062만 명으로 전년 동기간 983만 명과 비교해 8% 증가했다.

월별 관광객 수는 △1월 177만 명 △2월 190만 명 △3월 151만 명 △4월 150만 명 △5월 144만 명 △6월 119만 명 △7월 131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 관광객 중 서유럽 국가 방문객 수는 약 208만6000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20%를 차지했다. 2위는 남아시아 국가로 방문객 수는 184만8000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17%를 점유했다. 3위인 걸프협력회의(GCC)의 방문객 수는 153만7000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14%였다.


▲ 헝가리 저가항공사인 위즈항공(Wizz Air)의 항공기 기체. [출처=위즈항공 엑스(X) 계정]


○ 아랍에미리트 수도 및 전기공사인 에티하드WE(EtihadWE)에 따르면 AED 4억2200만 디르함(US$ 1억149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시설 4곳을 개설했다.

북부 에미레이트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전기와 수도 인프라시설의 기능을 확충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북부 지역의 지역 개발 및 인구 증가로 인한 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랍에미리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수도 및 전기시설들은 현장에 사람이 없어도 가동해 운영 유연성을 높였다. 정부의 전국 수자원 전략 2036(National Water Strategy 2036)의 연장선으로 수자원 보안과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헝가리 저가항공사인 위즈항공(Wizz Air)에 따르면 2025년 6월2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Milan)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Abu Dhabi)까지 직항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직항노선은 새로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XLR(Airbus A321XLR) 기체로 운영된다. 운항 효율성을 높여 저가의 장기간 운항 노선을 도입할 수 있었다.

항공권 예매는 현재 위즈항공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가능하다. 위즈항공은 최근 아부다비에서 몰도바 수도인 키시너우(Chisinau)와 루마니아의 클루지나포카(Cluj) 직항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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