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중앙은행, 암호화폐 투자 개인들에게 사기당해도 불만 비접수 경고
김백건 기자
2021-06-18 오후 12:38:12
나미비아 중앙은행(BON)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사기를 당해도 불만을 접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를 취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기 불만을 조치할 법적인 권한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의 경고는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사기범들에게 돈을 잃었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기범들은 희생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 훈련 기회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은 국민이 암호화폐 보유, 이용 및 거래 등에 대해 지원하거나 권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나이비아 국내에 설립되고 운영되고 있는 암호화폐거래소는 모두 '불법'이다.

1933년 나미비아의 통화 및 교환법이 지지하는 입장에 근거한 것이다. 다른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암호화폐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연구까지 마무리된 이후 중앙은행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Bank of Namibia, B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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