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체리자동차와 US$ 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
김현자 선임기자
2026-08-03

▲ 8월 2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KGM-체리자동차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는 2026년 8월3일 중국 체리자동차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US$ 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월2일 서울특별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이빙(Dai Bing) 주한중국대사, 체리자동차 인퉁웨(Yin Tongyue) 회장, 장귀빙(Zhang Guibing)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2025년 중·대형 SUV 공동개발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로 KGM은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KGM의 상품기획, 디자인, 차량 개발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글로벌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특히 체리자동차가 보유한 신에너지차 관련 기술은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결실인 프로젝트 ‘SE-10’은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잇는 중형(D+세그먼트)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2.0L 가솔린 모델로 구성해 202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자율주행 및 최첨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 E/E 아키텍처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협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SE10’에 이은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다양한 지역의 법규와 안전 기준, 고객 요구사항을 상품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한국과 중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차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차종과 사양, 생산 및 판매 지역, 역할 분담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이외의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연구·실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공동투자 및 개발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하기로 했다. 글로벌 생산시설과 공급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해외 전략 시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협력 모델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고 경영층이 참여하는 분야별 TF를 구성해 사업 추진 방안과 역할 분담을 구체화하고, 양사 최고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체리자동차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0만 여대를 판매한 가운데,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34만 여대를 수출하며 2023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KGM 곽재선 회장은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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