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회계 및 자문 네트워크 기업 무어(Moore UK)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3분의 1이 향후 6 개월 내에 직원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442개의 기업 중 약 33%가 무급휴직이 끊나는 시점 이후 향후 6개월 동안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중 런던 지역 중소기업은 약 42%가 직원 해고를 고민 중이다. 정리 해고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중 향후 6개월 동안 직원의 45%를 해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증가한 부채 상환의 어려움, 공급망 중단, 운전사 및 요리사 등 핵심 인력 부족, 높은 에너지 비용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새해로 접어 들면서 잠재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붕괴로 이어지는 가격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통근자에 의존하는 도심 매장, 나이트 클럽, 접객업 비지니스 등의 경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무어(Moore UK)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