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규어랜드로버, 2018년 4~12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 41만9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
박재희 기자
2019-02-08 오후 11:27:41
영국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에 따르면 2018년 4~12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41만9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어들었다.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7만7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급락했다. 중-미 간 무역전쟁에 따른 수입차 관세인상으로 차량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럽 지역 역시 동기간 8만96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영국 내 판매량은 8만2300대, 북미지역 판매량은 10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7.9% 증가했다.

또한 2018년 4~12월 매출액은 170억8000만파운드로 전년 동기 182억3100만파운드 대비 6.3% 축소됐다. 최종 손익은 전년 동기 8억4600만파운드 흑자에서 34억4000만파운드 적자로 돌아섰다.

중-미간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상승, 3월말 영국의 EU 탈퇴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손실계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9년 역시 중-미간 무역전쟁을 포함해 중국, 유럽, 미국 등을 주축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 jaguar

▲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유럽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