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섬유공장조합(APTMA)에 따르면 2016년 유럽연합(EU)으로 섬유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4년 22%증가세를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10%로 하락했다.현재 섬유는 파키스탄이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는 물량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품목이다. 하지만 원자재 부족, 에너지 수급어려움, 정책적 부재, 사업비용 증가 등으로 수출잠재력을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섬유수출이 감소한 것은 루피화의 강세도 한 몫했다. 2014년 1유로당 148루피였지만 2016년에는 1유로당 112루피를 기록했기 때무이다. 경쟁국가인 인도,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은 환율상승으로 오히려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파키스탄 섬유공장조합(APTMA) 로고

파키스탄섬유공장조합(APTMA)의 자료에 따르면  섬유업체들은 전력부족과 가스차단 등으로 주문 기일을 제때 맞추지 못해 고객을 잃고 있다.그동안 파키스탄의 고객들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으로 옮겨갔다. 하지만 섬유업체들의 위기는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년이상의 장기적인 전력위기에서 이제 서서히 빠져 나올 기미를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전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2016년 12월말 중국의 원조로 건설된 파키스탄의 4번째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로 8800MW를 생산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섬유공장조합(APTMA) 홈페이지

파키스탄 섬유공장조합(APTMA)의 자료에 따르면 정부에 2017년 1월 1일부터 면화수입에 부과하는 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요구했다.섬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무역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은 수공직물의 수입에 부과하는 관세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파키스탄은 수출이 $US 195억달러로 정체된데 반해 무역적자는 280억달러로 늘어났다. 정부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수립해 집행하고 있지만 전력부족 등의 이유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섬유공장조합(APTMA) 홈페이지

파키스탄 섬유공장조합(APTMA)에 따르면 펀잡지역의 업체들이 LNG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며 항의 중이다. 가스가격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돼야 하지만 펀잡지역만 유닛당 7루피로 고정돼 있다.높은 가스가격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70개의 직조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1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섬유공장조합(APTMA) 홈페이지

파키스탄 범파키스탄섬유공장조합(APTMA)은 원면에 대한 수입관세 3%를 즉각적으로 철폐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파키스탄의 원면수확이 급격하게 감소함으로써 섬유산업은 300만베일의 원면을 수입했으며 대부분은 인도산이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이러한 주장에 공식적인 대응을 내 놓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다카시는 2개의 의류공장이 입주한 5층짜리 건물벽에 금이 가서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공장폐쇄했다고 밝혔다.검사를 담당한 엔지니어가 붕괴위험이 적다고 주장했지만 근로자들의 불안으로 당분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