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3월 첫째주 상품 가격 1915년 이후 연중 최고치 기록
김백건 기자
2022-03-09
미국 상업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에 따르면 2022년 3월 첫째주 상품 가격은 1915년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첫째주 상품 가격의 상승 가운데 니켈은 19%, 알루미늄 15%, 아연 12%, 구리 8% 등으로 각각 올랐다. 밀 선물은 60%, 옥수수 선물은 15% 각각 급등했다.

2022년 3월 둘째주 미국 소비자물가의 연간 성장률은 7.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만행이 계속해서 자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량을 대부분 끊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원유수출 물량인 500만배럴이 줄어들면 국제 유가가 1배럴당 US$ 200달러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금지 조치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 쇼크를 받을 위험이 커졌다. 2022년 3월 7일 브렌트유는 1배럴당 US$ 139.13달러를 기록했다. 3월 4일 118.03달러 대비 20달러 이상 급등했다.

사상 최고치인 147.50달러는 2008년 7월에 도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정학적 영향 때문에 2008년 7월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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