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2025년 10월15일 경제동향... 미국 법무부, 2025년 10월14일 캄보디아 강제노동 캠프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의심받는 암호화폐 US$ 150억 달러 압수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2025년 말까지 국내 곡물 생산량 3억4190만 톤(t)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
민진규 대기자
2025-10-15
2025년 10월15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 정부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강제노동 캠프를 통해 조성한 범죄 수익금 US$ 150억 달러를 압수했다.

캐나다 국영 항공사는 워털루 지역과 수도권인 토론토와의 연결을 확대하기 위해 리무진 서비스를 늘렸다. 미국과의 관세전쟁 여파로 출입국자의 숫자가 줄어들었다.

브라질은 양호한 기후조건과 재배면적의 확대로 농작물 수확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콩, 옥수수, 쌀이 3대 곡물이며 모두 생산성이 늘어났다.


▲ 미국 법무부 빌딩 [출처=홈페이지]


◇ 미국 법무부, 2025년 10월14일 캄보디아 강제노동 캠프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의심받는 암호화폐 US$ 150억 달러 압수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2025년 10월14일 캄보디아 강제노동 캠프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의심받는 암호화폐 US$ 15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한 비트코인은 12만7271개로 현재 가격은 150억 달러에 달한다. 2015년 이후 최소 10개 이상의 강제노동 캠프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투자를 유도했다.

법부무는 캄보디아 정부 관료가 뇌물을 받고 범죄를 묵인하거나 조사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강제노동 캠프는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전화 농장 혹은 자동 콜센터라고 불린다.

조사한 2개의 강제노동 캠프에서 1250대의 모바일 폰을 압수했다. 이들 전화기는 7만6000명의 고객과 소셜미디어오 연결돼 있었다.

캄보디아 최대 대기업 중 하나인 프린스그룹(Prince Group)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인 첸지(Chen Zhi)가 제재 대상이다. 첸지는 자금세탁과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2018년 기준 프린스그룹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행위로 1일 30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벌었다. 범죄 수익금으로 2019년 300만 달러 가치의 요트를 구입해 외국 정부의 고위관계자 접대에 활용하고 있다.

◇ 캐나다  에어캐나다(Air Canada), 2025년 12월01일부터 워털루국제공항과 토론토 피어선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서비스 2배 확대

캐나다 국적항공사인 에어캐나다(Air Canada)는 2025년 12월01일부터 워털루국제공항과 토론토 피어선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서비스를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 5시부터 1일 10회 왕복 운행이 목표이며 워털루 지역에서 캐나다 최대 사업지구인 토론토까지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리무진 운행 서비스는 에어캐나다의 육상 운송 파트너인 랜드라인(The Landline Company)이 담당한다. 참고로 캐나다는 미국과의 관세전쟁 여파로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다.

◇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2025년 말까지 국내 곡물 생산량 3억4190만 톤(t)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국내 곡물 생산량은 3억4190만 톤(t)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곡물 생산량은 2억9270만t을 기록했는데 4920만 톤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2025년 9월 지리통계청은 66만900t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향조정했다.

곡물 중에서 콩, 옥수수, 쌀 등 핵심 곡물이 전체의 92.6%를 점유한다. 9월 예상치 중 콩은 1억6590만t, 옥수수는 1억3840만t, 쌀은 1240만t으로 각각 추정된다.

전체 농작물 수확 면적으로 환산하면 콩, 옥수수, 쌀이 전체의 88%에 달한다. 2025년 농작물 재배면적은 8140만 헥타아르(ha)로 전년 대비 3%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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