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공기업 ESG 2차 평가] 68.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균 수준을 유지하지만 실질적인 ESG 경영 도입 시급해
구체적인 경영성과 드러나지 않아 거버넌스 개선 여지가 큰 편... 높은 청렴의식 비해 낮은 사회적 책임의식 개선해야
민서연 주임기자
2025-11-27
2008년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기초하여 보건의료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의료기술평가 연구기관으로서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한정된 의료자원이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정책결정자와 의료인,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핵심가치는 소통으로 협력과 소통으로 올바른 의료문화를 정립하고자 한다. 주요 기관역할로는 △정부-의료계와의 가교 역할 △이해관계자와 숙의를 통한 사회적 합의 마련 △의료기술평가 국민참여단 운영 △국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수행한다. 

NEC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NEC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2022년 1차 평가... 높은 청렴의식 비해 낮은 사회적 책임의식 개선해야

2021년 ESG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이사회 내에 컨트롤 타워인 ESG경영소위원회 설치 근거를 명문화하고 실무 추진 조직인 ESG경영추진단을 신설했다.

원장 산하에 감사팀·연구윤리팀·청렴옴부즈만·행동강령책임관을 두고 윤리헌장, 윤리실천강령, 임직원 행동강령, 임원직무청렴계약제 운영지침, 연구윤리지침 등을 제정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21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NECA는 6건의 지적을 받았다. 지적 사항은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고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미용·건강 주사의 오남용에 대한 대책 수립 △제한적 의료기술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 마련 △정책 사각지대의 연구주제 발굴 등이다.

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842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716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의 62.3%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5648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6706만 원 대비 84.2%다.

2021년 3월31일 기준 5년간 징계 건수는 2019년 3건뿐이다. 징계 사유는 △채용 관련 부적정 결과 초래 1명 △연구비(물품구매) 부당사용 2명 등이다. 징계 종류는 견책 3명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았다.

연간 기부 금액은 △2017년 515만 원 △2018년 176만 원 △2019년 426만 원 △2020년 1735만 원 △2021년 563만 원으로 직원이 126명이라는 점은 감안하면 소액이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12명 △2018년 14명 △2019년 34명 △2020년 30명 △2021년 25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사용자는 △2017년 0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2020년 1명 △2021년 1명으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KIHAS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사업장별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7년 3.60TJ(테라줄) △2018년 3.71TJ △2019년 4.39TJ △2020년 4.75TJ로 집계됐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3943tCO₂eq △2020년 3299tCO₂eq △2021년 3704tCO₂eq로 2020년 감소했다가 2021년 다시 증가했다.

사업장별 폐기물발생 총량은 △2017년 16.57t △2018년 17.36t △2019년 0.18t △2020년 0.19t 등으로 조사됐다. 폐기물 발생량은 건물 전체 폐기물 발생량을 연구원 임차면적 비율로 산정한 결과다.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윤리경영·인권경영에 관심을 두고 ESG 경영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감독기관인 국회·보건복지부 지적사항도 적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많다.

△사회(Social)=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 대비 62.3%로 △한국전기안전공사 61.8% △한국승강기안전공단 59.8% △한국에너지공단 45.6%보다 높지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88.1%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71.4%보다 낮다.

△환경(Environment)=2019·2020년 대비 2021년 녹색제품 구매 실적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2020년 대비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은 부정적인 요소에 해당된다.


◇ 2024년 2차 평가...2024년 부채총계 61억 원으로 부채율 140.49%

미션(mission)은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한 보건의료 가치 실현’으로 밝혔다. 비전(vision)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핵심 가치는 △신뢰와 공정 △전문성과 개방성 △협력과 소통 △혁신과 책임으로 설정했다.

경영 목표는 △신의료기술평가 신뢰도 제고 △보건의료연구 영향력 강화 △의료기술재평가 활용도 제고 △국민신뢰 기반 지속가능경영 선도로 정했다.

전략 방향은 △보건의료기술 혁신성장 지원 △국민중심 보건의료정책 지원 강화 △의료기술의 합리적 이용 지원 △경영혁신과 책임경영 실현으로 각 전략방향에 따른 전략과제 12개를 수립했다.

2022년 9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지속 발전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ESG 경영 비전은 ‘보건의료분야 ESG경영 선도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로 밝혔다. ESG 경영 추진전략은 △E 환경 친환경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추진 △S 안전사회 業 기반 국민, 근로자 생명 및 안전 보호 △S 포용사회 포용과 상생의 동반성장 구현 △G 지배구조 투명경영을 통한 국민신뢰 강화로 정했다.

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다. 윤리경영을 위한 윤리헌장을 포함한 윤리규범과 청탁금지법 10계명과 연구윤리 실천수칙 10계명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SG 경영 추진과제로는 △E 친환경 경영체계 운영 △E 탄소중립 경영 및 자원 순환 활성화 △S 국민 건강 증진 및 안전 강화 △S 기관 재난·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 △S 사회통합 및 인권 경영 확립 △S 상생협력 및 동반 동반성장 추진 △G 이사회 책임 강화 및 운영 활성화 △G 윤리경영 시스템 정착 및 내부통제 강화 △G 기관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국민참여 확대로 수립했다. 추진과제에 따른 실천과제를 설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SG 경영 추진 조직으로는 ESG 경영위원회와 ESG 경영추진단을 수립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총괄컨트롤타워로서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소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위원회 정례회의와 주요 안건 등을 이사회에 보고한다.

ESG 경영추진단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조직으로 구성됐다. ESG 각 분과별 중점 추진과제를 전담으로 추진한다. MZ(밀레니얼 + Z) 세대 중심의 직원 참여형 실천 조직인 ‘ESG 워너비’를 운영한다.

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15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0명, 비상임이사 14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기관장 1명, 상임이사 0명, 비상임이사 13명과 비교해 비상임이사 수가 증가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3명으로 2021년 5명과 대비해 감소했다.

2024년 자본총계는 43억 원으로 2021년 52억 원과 비교해 16.63% 감소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61억 원으로 2021년 66억 원과 대비해 8.34% 감소했다. 2024년 부채율은 140.49%로 2021년 127.78%와 비교해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은 211억 원으로 2021년 220억 원과 대비해 4.18% 감소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6억 원으로 2021년 26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2024년 당기순손실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025년 10월 국정감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NECA에서 평가한 의료기술 326개 중 52개가 ‘권고하지 않는 기술’로 판정됐다.

안전하지 않거나 효과가 없어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사후 조치가 이뤄진 건 1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됐다. 조치율이 23%이며 그마저도 2022년에 한 번만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평가 이후에도 방치된 기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2300억 원, 실손보험 진료비는 2550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6개 보험사 자료로 집계한 수치로 전체로 확대하면 1조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신의료기술 도입 외에도 기존 기술의 검증과 퇴출 제도를 정비할 것이 요구됐다. 

◇ 2024년 무기계약직 평균 보수액 일반 정규직의 66.76%... 2024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23명

ESG 경영 사회 부문 추진 전략은 △S 안전사회 業 기반 국민, 근로자 생명 및 안전 보호 △S 포용사회 포용과 상생의 동반성장 구현으로 밝혔다.

2024년 일 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157만 원으로 2021년 5988만 원과 비교해 2.83%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031만 원으로 남성 일반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인 6746만 원의 89.41% 수준이었다.

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110만 원으로 2021년 3819만 원과 대비해 7.62% 증가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038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인 4345만 원의 92.93%로 높은 수준이나 일반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이 낮다.

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일반 정규직의 66.76%로 2021년 63.79%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30명 △2021년 25명 △2022년 27명 △2023년 23명 △2024년 23명으로 2022년 증가 후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4명 △2024년 0명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봉사활동 횟수는 △2020년 7회 △2021년 5회 △2022년 5회 △2023년 9회 △2024년 17회로 2021년 감소 후 2023년 이후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기부 금액은 △2020년 1735만 원 △2021년 1963만 원 △2022년 1879만 원 △2023년 1570만 원 △2024년 1323만 원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부터 홈페이지에 ESG 경영 소식을 공개했다. 경영 소식으로는 △이사회 구성 현황 △이사회 개최 결과 △ESG 카드뉴스 △ESG 활동 등을 공개했다. 별도의 ESG 경영 보고서와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는 부재했다. 

◇ 환경 경영 추진전략 및 실천과제 수립... 2023년부터 지역사회 텃밭 운영

ESG 경영 환경 부문 추진 전략은 ‘E 환경 친환경 기반의 지속가능 경영추진’으로 수립했다. 경영 추진과제로는 △E 친환경 경영체계 운영 △E 탄소중립 경영 및 자원 순환 활성화로 정했다.

환경부문 실천 과제는 △환경친화 경영 추진 조직 운영 및 임직원 역량 강화 △직원 참여형 환경보전 캠페인 추진 및 친환경 문화 확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지원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 활동 적극 추진으로 설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20년 3.299tonCO₂eq △2021년 3.704tonCO₂eq △2022년 5.944tonCO₂eq △2023년 1.745tonCO₂eq △2024년 3.093tonCO₂eq으로 2022년까지 증가세를 보인 후 감소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20년 4200만 원 △2021년 2억8700만 원 △2022년 8200만 원 △2023년 3900만 원 △2024년 5800만 원으로 2021년 급증 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4년 증가했다.

2023년 6월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사회 텃밭을 운영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하며 전사적으로 ESG를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부활동과 연계해 텃밭의 수확물은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기부, 직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상생, 협력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0.18톤(ton) △2020년 0.19t △2021년 0.40t △2022년 3.81t △2023년 4.67t으로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장별 용수 사용량은 △2019년 2,312t △2020년 2,460t △2021년 2,360t △2022년 4,682t △2023년 5.478t으로 집계됐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구체적인 경영성과 드러나지 않아 거버넌스 개선 여지가 큰 편... 사회도 관리 가능하지만 개선사항 다수 존재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2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위원회와 ESG 경영추진단을 구성했짐나 구체적인 성과는드러나지 않아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이사회에서 여성 임원의 숫자도 줄어들어 양성평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 부채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당기순이익이 적자라 경영혁신이 불가피하다.

△사회(Social)=사회는 안전사회 포용사회 등을 지향하고 있지만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급여 차이, 육아휴직 사용자의 감소, 기부금액의 감소 등을 고려하면 개선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고 판단된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에도 많지 않아 내부적으로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봉사활동 횟수도 참여 인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서비스형 공기업이라 개선의 여지는 거의 없으며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환경 경영 자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보인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이나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경영자가 관리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결과 비교.... 평균 수준을 유지하지만 실질적인 ESG 경영 도입 시급해 

윤석열정부가 의대정원을 대폭 늘리면서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다. 국민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해결책도 마땅치 않아 보인다.

NECA는 보건의료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설립됐지만 구체적인 실적은 많지 않다. 임직원의 급여나 조직 규모를 평가하면 설립 취지대로 운영이 될 가능성도 낮다. 2022년 1차 평가와 2024년 2차 평가 결과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


거버넌스(G)는 큰 변화가 없지만 개선되기보다는 악화됐다고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 ESG 경영위원회는 2022년 구성하지 않았다가 2024년 만들었지만 ESG 헌장은 아직 제정하지 않았다.

비상임이사의 인원은 많고 전체 이사 중 구성 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옳은 정책인지 의문이 든다. 2021년 기준 노조 가입 대상 직원이 126명인데 비상임사가 13~14명이라면 정상적인 조직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임원은 2022년 5명에서 2024년 3명으로 줄어들었다. 부채액은 감소했지만 자본금 대비 비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징계 자료 등을 고려하면 보통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S)는 거버넌스와 마찬가지로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선해야 할 필요성은 높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정규직조차도 급여가 많지 않아 낮은 편이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25명에서 2024년 23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직원의 규모를 보면 적지 않다고 보여진다. 여성과 남성의 구성 비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평가를 보유했다.

기부금액은 전체 직원의 규모, 급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공기업과 비교해야 하지만 전체 평균 지표를 찾기 어려워 평가를 보유했다.

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했지만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오히려 대폭 감소해 악화됐다. 폐기물 발생량은 절대적인 수치로 많지 않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전체 물품 구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해야 하는데 관련 데이타를 공개하지 않아 평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보 공개 범위나 내용에 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 계속 -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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