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업문화 대전환] 59. 스페이스엑스의 성공은 우주를 향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 삼성문화를 재구축할 임무는 삼성맨의 몫
퍼스트 무버에 적합한 기업문화 창안해야 우수한 성과 달성 가능...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가치가 무엇인지 선정
삼성전자의 노조가 성과급을 미끼로 파업을 시도하다 경영진과 합의했지만 일부 주주가 반발하고 있다.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이 주주배당에 활용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기업의 경영성과는 주주와 직원 뿐 아니라 협력업체, 소비자,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의 이익은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분배할 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도 투자해야 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은 막대한 시설 투자가 요구되므로 이익의 일부는 유보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주가 억울해하고 반발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직원이 성과 달성에 핵심적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못한다. 기업문화의 구축과 유지, 발전에 핵심적인 임직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자.
▲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의 로켓회수 장면 [출처=홈페이지]
◇ 스페이스엑스의 성공은 우주를 향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 퍼스트 무버에 적합한 기업문화 창안해야
2026년 6월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엑스(SpaceX)는 공모가 US$ 135달러를 넘어서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며 투자자, 직원 등 모두가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흡족해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 중에서 2대 주주이며 밸러 어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를 소유한 안토니오 그라시아스(Antonio Gracias)도 조목을 받고 있다.
그라시아스는 2008년 처음 투자를 시작한 이후 1주도 매각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클래스A 주식 6.7%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투자자 중에서도 사업 초기부터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믿고 주식을 보유해 큰 이익을 봤다. 머스크는 모두가 허황된 꿈이라고 치부하던 우주사업을 성공했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땅짚고 헤엄치는 식'의 안정적인 사업에 매달리는 것과 달리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우주사업, 디지털뇌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한다. 2030년까지 우주사업을 통해 1조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구상도 밝혔다.
스페이스엑스가 상장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았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사업을 펼치고 세상을 바꿀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주는 주식을 언제든지 처분하고 떠날 수 있지만 경영진과 직원은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기업문화를 창달하고 이어가는 주체는 주주가 아니라 직원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직원은 일정 기간 이상 기업에 근무하므로 비전(vision)의 정립과 목표(goal)의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머스크가 우주사업의 꿈을 완성하려면 직원의 도움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머스크는 포드(Ford)나 GM과 같은 거대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장남감과 같은 전기자동차(EV)로 도전장을 던졌다.
테슬라(Tesla)는 일부 투자자의 비난과 우려에도 세계 1위 EV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테슬라를 성장시킨 비결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이제 기업공개(IPO)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은 스페이스엑스도 꿈(dream)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우주여행을 출시하든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든 소비자를 유혹해서 지갑을 열게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가 국가기어나 기업일수도 있으며 개인이라고해도 무방하다.
미국 정부가 우주항공국(NASA)를 통해 추진하던 우주개발사업의 일부는 스페이스엑스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2030년 러시아가 주도적으로 운용 중인 우주정거장(ISS)의 수명이 종료할 예정이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중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이 참여한 ISS와는 별도로 텐궁(天宮)이라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분쟁과 대만 문제 등으로 대결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우주에서 협력할 가능성은 낮다.
스페이스엑스가 단순히 우주사업을 영위하는 민간 기업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국가 차원의 우주기관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최첨단 과학기술의 개발과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려면 직원들의 노력과 자세가 남달라야 한다.
머스크의 확고한 리더십과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의 정립, 바람직한 사업 방향 설정, 적절한 성과와 위험 관리, 업무의 분장과 구성원의 협력, 경영도구와 운영의 혁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스페이스엑스의 상장 신화가 '속이 빈 강정'으로 끝날지 아니면 우주에 대한 인간의 막연한 꿈을 구현해줄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이르다.
민간이 맡기 힘든 우주사업이라는 영역을 처음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는 입장에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혁신(innovation)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또한 스페이스엑스의 사업 성패는 외부 투자자의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머스크와 직원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이를 독려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원 스스로도 기업의 성과가 자신의 경제적 보상 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기업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한명의 인간으로써 스페이스엑스가 좋은 기업문화를 창안하고 정립해 우주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길 바란다.
▲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의 우주인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 삼성문화를 재구축할 임무는 삼성맨의 몫...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가치가 무엇인지 선정
삼성그룹의 주인은 오너 일가, 주주, 경영진뿐만 아니라 삼성에 근무하는 직원도 포함된다. 과거 이건희 전 회장은 ‘깨끗한 삼성의 이미지’가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있으므로 강력하게 감사하고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창업 초기의 소규모 기업은 창업자의 이념, 정신, 도덕적 기준과 같은 요소가 기업문화를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의 삼성은 직원의 태도와 조직의 분위기가 기업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기업문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회사 경영진을 비난하거나 오너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삼성의 기업문화에 문제가 있다면 실질적인 책임은 직원인 삼성맨이 부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잘못된 기업문화를 올바른 기업문화로 개선하는 것도 삼성맨의 몫이다. 삼성은 협력업체나 고객에 대한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경영진은 틈만 나면 혁신을 외치는데 직원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성이 문제가 되면 오너 일가도 곤란을 겪게 되지만 직원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다.
따라서 직원이 솔선해 기업문화를 개선할 아이디어를 짜고 미래의 비전을 새로 설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뿐 아니라 조직과 일에 대한 태도도 바꿔야 한다.
과거 이건희 회장도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강요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주장했다. 부하 직원이라도 부당한 지시나 불법적인 업무는 과감하게 거부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립돼야 하는 이유다.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상급자나 문제라고 보거나 혹은 아래 부하직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인식하면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경영진에서부터 시작해 관리자, 일반 직원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삼성맨은 스스로 삼성의 주인으로서 기업문화를 혁신할 주체라고 생각해야 한다. 중간 간부인 40대, 경영진인 50~60대도 현재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현재 삼성이 잘나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이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도전할 의욕이 없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삼성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나쁜 기업문화는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삼성을 떠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은 자세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처럼 나쁜 습관은 한 번 경험하면 무의식 속에 자리잡아 죽을 때까지 버릴 수 없다.
삼성의 기업문화는 아직 개선할 여지도 많고 개선하게 된다면 그 과실을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사람도 삼성맨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이 지키면 좋다고 생각하는 가치 뿐 아니라 후배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깊은 자랑스러운 가치가 무엇인지 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필요성이 높다.
- 계속 -
기업의 경영성과는 주주와 직원 뿐 아니라 협력업체, 소비자,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의 이익은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분배할 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도 투자해야 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은 막대한 시설 투자가 요구되므로 이익의 일부는 유보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주가 억울해하고 반발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직원이 성과 달성에 핵심적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못한다. 기업문화의 구축과 유지, 발전에 핵심적인 임직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자.
▲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의 로켓회수 장면 [출처=홈페이지]
◇ 스페이스엑스의 성공은 우주를 향한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 퍼스트 무버에 적합한 기업문화 창안해야
2026년 6월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엑스(SpaceX)는 공모가 US$ 135달러를 넘어서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며 투자자, 직원 등 모두가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흡족해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 중에서 2대 주주이며 밸러 어쿼티 파트너스(Valor Equity Partners)를 소유한 안토니오 그라시아스(Antonio Gracias)도 조목을 받고 있다.
그라시아스는 2008년 처음 투자를 시작한 이후 1주도 매각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클래스A 주식 6.7%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투자자 중에서도 사업 초기부터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믿고 주식을 보유해 큰 이익을 봤다. 머스크는 모두가 허황된 꿈이라고 치부하던 우주사업을 성공했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땅짚고 헤엄치는 식'의 안정적인 사업에 매달리는 것과 달리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우주사업, 디지털뇌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한다. 2030년까지 우주사업을 통해 1조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구상도 밝혔다.
스페이스엑스가 상장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았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사업을 펼치고 세상을 바꿀 것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주는 주식을 언제든지 처분하고 떠날 수 있지만 경영진과 직원은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기업문화를 창달하고 이어가는 주체는 주주가 아니라 직원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직원은 일정 기간 이상 기업에 근무하므로 비전(vision)의 정립과 목표(goal)의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머스크가 우주사업의 꿈을 완성하려면 직원의 도움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머스크는 포드(Ford)나 GM과 같은 거대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장남감과 같은 전기자동차(EV)로 도전장을 던졌다.
테슬라(Tesla)는 일부 투자자의 비난과 우려에도 세계 1위 EV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테슬라를 성장시킨 비결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이제 기업공개(IPO)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수혈받은 스페이스엑스도 꿈(dream)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우주여행을 출시하든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든 소비자를 유혹해서 지갑을 열게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가 국가기어나 기업일수도 있으며 개인이라고해도 무방하다.
미국 정부가 우주항공국(NASA)를 통해 추진하던 우주개발사업의 일부는 스페이스엑스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2030년 러시아가 주도적으로 운용 중인 우주정거장(ISS)의 수명이 종료할 예정이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중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이 참여한 ISS와는 별도로 텐궁(天宮)이라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분쟁과 대만 문제 등으로 대결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우주에서 협력할 가능성은 낮다.
스페이스엑스가 단순히 우주사업을 영위하는 민간 기업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국가 차원의 우주기관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점에서 최첨단 과학기술의 개발과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려면 직원들의 노력과 자세가 남달라야 한다.
머스크의 확고한 리더십과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의 정립, 바람직한 사업 방향 설정, 적절한 성과와 위험 관리, 업무의 분장과 구성원의 협력, 경영도구와 운영의 혁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스페이스엑스의 상장 신화가 '속이 빈 강정'으로 끝날지 아니면 우주에 대한 인간의 막연한 꿈을 구현해줄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이르다.
민간이 맡기 힘든 우주사업이라는 영역을 처음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는 입장에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혁신(innovation)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또한 스페이스엑스의 사업 성패는 외부 투자자의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머스크와 직원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이를 독려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직원 스스로도 기업의 성과가 자신의 경제적 보상 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기업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한명의 인간으로써 스페이스엑스가 좋은 기업문화를 창안하고 정립해 우주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길 바란다.
▲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의 우주인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 삼성문화를 재구축할 임무는 삼성맨의 몫...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가치가 무엇인지 선정
삼성그룹의 주인은 오너 일가, 주주, 경영진뿐만 아니라 삼성에 근무하는 직원도 포함된다. 과거 이건희 전 회장은 ‘깨끗한 삼성의 이미지’가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있으므로 강력하게 감사하고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창업 초기의 소규모 기업은 창업자의 이념, 정신, 도덕적 기준과 같은 요소가 기업문화를 결정했다. 하지만 현재의 삼성은 직원의 태도와 조직의 분위기가 기업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기업문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회사 경영진을 비난하거나 오너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삼성의 기업문화에 문제가 있다면 실질적인 책임은 직원인 삼성맨이 부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잘못된 기업문화를 올바른 기업문화로 개선하는 것도 삼성맨의 몫이다. 삼성은 협력업체나 고객에 대한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경영진은 틈만 나면 혁신을 외치는데 직원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성이 문제가 되면 오너 일가도 곤란을 겪게 되지만 직원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다.
따라서 직원이 솔선해 기업문화를 개선할 아이디어를 짜고 미래의 비전을 새로 설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기업문화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뿐 아니라 조직과 일에 대한 태도도 바꿔야 한다.
과거 이건희 회장도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강요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주장했다. 부하 직원이라도 부당한 지시나 불법적인 업무는 과감하게 거부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립돼야 하는 이유다.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상급자나 문제라고 보거나 혹은 아래 부하직원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인식하면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경영진에서부터 시작해 관리자, 일반 직원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삼성맨은 스스로 삼성의 주인으로서 기업문화를 혁신할 주체라고 생각해야 한다. 중간 간부인 40대, 경영진인 50~60대도 현재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현재 삼성이 잘나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이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도전할 의욕이 없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삼성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나쁜 기업문화는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삼성을 떠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은 자세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처럼 나쁜 습관은 한 번 경험하면 무의식 속에 자리잡아 죽을 때까지 버릴 수 없다.
삼성의 기업문화는 아직 개선할 여지도 많고 개선하게 된다면 그 과실을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사람도 삼성맨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이 지키면 좋다고 생각하는 가치 뿐 아니라 후배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깊은 자랑스러운 가치가 무엇인지 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필요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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