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202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4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
김경희 선임기자
2026-07-30

▲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출처=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41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758억 원 대비 640억 원(△13.5%)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조정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 경상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2025년 상반기 반영된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544억 원)에 따른 기저 효과와 2026년 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 손실 440억원(회계상 일시적 손실)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505억 원, 35억 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0억 원 줄어든 3562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부문은 캐피탈(+91억 원), 투자증권(+231억 원), 저축은행(+23억 원), 자산운용(+260억 원), 벤처투자(+28억 원)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8억 원 증가한 172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퍼센트(%),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bp와 8bp 개선됐다.

다만 건전성 제지표는 동종업계 대비 다소 열위한 수준으로 그룹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bp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그룹은 앞으로도 위험가중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2026년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약 600억 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CFO 박성욱 부사장은 “지난해 반영된 강남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을 비교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45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억 원(+8.2%) 증가하는 등 본업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자본 및 건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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