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4기 공급
이번 계약 물량은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
박재희 수석기자
2026-05-28

▲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하는 스팀터빈 [출처=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2026년 5월26일 미국 기업과 37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26년 3월 북미 지역 스팀터빈 첫 수주 이후 추가 공급계약까지 확보하며 북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북미 지역은 데이터센터 확대와 산업 전력 수요 증가, 노후 발전설비 교체 등에 힘입어 고효율 복합발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 발전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참고로 복합발전은 복합 천연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廢熱, waste heat·배열)로 스팀터빈을 한 번 더 구동하는 고효율 복합발전 방식을 말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지난 3월 첫 북미 스팀터빈 수주에 이어 추가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서 두산 터빈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지 고객 및 협력사와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북미 시장 내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산업 ·건설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