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24년 2분기 매출액이 9조570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
정유 부문은 약세, 석유화학 부문은 개선, 윤활 부문은 유지 등으로 실적 평가
민한서 기자
2024-07-26



▲ S-OIL(에쓰오일) 공장 전경 [출처=홈페이지]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4대 정유사에 포함된 에쓰오일(S-OIL)은 2024년 2분기 매출액이 9조570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06억 원을 기록했는데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적자에도 석유화학 부문 이익이 개선된 것과 윤활 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순이익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을 입어 적자로 전환됐다. 1분기에 유가 상승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약세, 석유화학 부문은 개선, 윤활 부문은 유지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유 부분에서는 아시아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여름철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항공유에 대한 수요도 기대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에서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윤활 부문에서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글로벌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와 견조한 Group II 제품 수요로 시황이 유지됐다. 3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휘발유 시장은 3분기가 시작되며 상승 동력을 회복하는 중이다. 세계 최대 휘발유 시장인 미국도 2분기에 휘발유 수요가 약세를 보였으나 3분기 들어 강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S-OIL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어 안전 최우선 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24년 6월 창사 이후 2번째 무재해 800만 인시를 달성해 안전 사업장으로서 인지도는 높였다.


▲ S-OIL(에쓰오일) 로고[출처=에쓰오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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