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이 출시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 대 돌파
아반떼, 엑센트에 이은 현대차그룹 역대 3번째로 국산 SUV로는 최초
최인수 기자
2026-09-30

▲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전경 [출처=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투싼이 22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 대를 넘어섰다.

투싼은 2004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된 이후 2026년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ix35)을 제외하고 글로벌 누적 판매 1061만6102대를 기록했다.

중국 전용 모델 판매분 55만4049대를 더하면 전체 누적 판매는 1117만151대에 달한다. 아반떼, 엑센트에 이은 현대차그룹 역대 3번째로 국산 SUV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투싼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한 현대차의 간판 모델이다(△2021년 56만 대 △2022년 62만 대 △2023년 69만 대 △2024년 64만 대 △2025년 63만 대, 현대차 IR 기준).

투싼은 2008년 100만 대, 2016년 500만 대에 이어 2025년 1000만 대 누적 판매를 차례대로 돌파했다. 100만 대에서 500만 대까지 8년이 걸렸고 500만 대에서 1000만 대까지도 9년이 걸리며 최근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싼은 새로운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해외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며 2010년 31만7932대에서 2012년 51만2553대까지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2015년 3세대 모델 투입과 함께 해외 공장 물량이 크게 늘면서 2016년에는 연간 73만5173대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 해에 글로벌 누적 5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4세대 모델 투입 시기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판매가 46만6663대까지 줄었지만, 2021년부터 해외 공장 증설과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해 2023년에는 69만8786대까지 반등했다.

투싼은 세대가 거듭될수록 더욱 강력한 판매 모멘텀을 보였다. 특히 판매 기간이 단축되는 와중에도 판매 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판매량도 1세대 12.4만 대에서 4세대 50.6만 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1세대(2004~2016)는 13년간 약 162만 대를 판매했고, 2세대(2009~2018)는 10년간 약 250만 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이 약 1.5배 증가했다.

3세대(2015~2022)는 판매 기간이 2세대 모델 대비 2년 가까이 단축됐음에도 약 312만5000대를 판매해 25% 이상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4세대(2020~2026년 8월)는 약 6년 8개월간 약 337만3000대를 판매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이는 투싼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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