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에너젝스(Energex), 지난 2달간 에어컨 17만대의 전력 공급을 6회 조정
기온이 높은 날에 전력망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 에어컨 전기 공급 조절
민서연 기자
2024-02-01

▲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주정부 전력회사인 에너젝스(Energex) 로고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주정부 전력회사인 에너젝스(Energex)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에어컨 17만대의 전력 공급을 6회 조정했다. 전력 부족 사태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너젝스는 2023년 12월1일부터 9일 동안 6회나 전력 공급을 조정했다. 30도 중반까지 급상승한 기온으로 전력 소비량이 높아지며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전력량을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젝스의 피크스마트(PeakSmart) 계획은 2012년 정부에 소개된 정책이다. 기온이 높은 날에 전력망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하지만 에어컨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불투명하다.

전력 이용량이 높아지면 에어컨에 연결된 미터기가 에너지 효율 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전력망 부담을 최대 50%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피크스마트 계획에 동의하는 경우 에너젝스 혹은 자회사인 에르곤의 직원이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전력 공급이 제한되는 시기는 소비자에게는 미리 알리지 않지만 에어컨 설치업체와 수리업체에게는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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