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2024년 8월 4주차 경제동향... 포스트엑스(PostEx), 아랍에미리트로 사업 진출
2024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목록에 파키스탄 스타트업 두 곳 선정
민한서 기자
2024-09-19 오후 8:19:11

▲ 파키스탄 스타트업 PostEx 홍보 이미지[출처=PostEx 홈페이지]

2024년 8월 4주차 파키스탄 경제는 현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즈키 자동차의 할인 프로모션을 포함한다.

○ 파키스탄 스타트업 포스트엑스(PostEx)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 전역 온라인 판매업자들에게 금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초 두바이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파키스탄 전자상거래는 전체 소매업 시장의 1.5%를 차지했으나 지난 12개월 간 최소 50%까지 성장했다. 포스트엑스는 2020년 설립돼 매출채권 팩토링 및 배달 서비스를 합친 하이브리드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포스트엑스는 파키스탄의 온라인 거래의 95%가 착불로 이루어진다는 문제에 맞서 선불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품에 대한 소매가격만큼 선불금을 지불해야 한다.

2022년 8월 파키스탄 물류업체 콜 쿠리에(Call Courier)의 인수를 통해 650개의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3년 기준 포스트엑스의 연간 매출액은 2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매월 4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파키스탄 스즈키 자동차(Pak Suzuki Motor Company, PSMC)은 파이잘 은행(Faysal Bank Limited, FBL)의 공동 자동차 파이낸싱에 따라 자사 차량의 고정 이자율을 17.75%로 결정했다.

소비자는 PSMC의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최대 Rs 42만5000루피를 절약할 수 있다. 알토(Alto), 웨건 R(Wagon R), 스위프트(Swift), 컬투스(Cultus) 등의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스즈키 알토는 파키스탄 내에서도 가장 저렴한 자동차 중 하나임에도 660cc를 기준으로 1대당 가격은 Rs 230만 루피다.

○ 2024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목록에 파키스탄 스타트업 두 곳이 선정됐다. 첫번째는 핀테크 기업 나야페이(NayaPay)로 소비자와 사업체 간 거래의 디지털화를 중점으로 한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지갑, 가상 직불카드 및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체 대상으로 POS 기기를 지원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전자상거래를 운영하는 소매업체 딜카트(DealCart)다. 국내에서 확대된 중산층을 주요고객으로 삼아 과채류, 과자, 세제 등 필요한 물건을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한다. 소규모 잡화점이 딜카트에 물건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야페이는 제인 벤처캐피탈(Zayn Venture Capital), MSA 노보(MSA Novo), 그리고 그래프 벤처스(Graph Ventures)가 주도한 2022년 시드 펀딩에서 자금 1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딜카트는 중동 기반 벤처캐피탈 쇼룩 파트너스(Shorooq Partners)와 영국 기반 스터전 캐피탈(Sturgeon Capital)이 공동으로 진행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300만 달러를 모았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기업 및 스타트업 연례 랭킹 100위 안에 포함됐다.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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