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2016/17년 연간 휘발유가격 10% 급상승
국제 원유가격 상승, 정제비용의 증가,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미국 달러 대비 가치하락 등이 주요인
김백건 선임기자
2018-08-23 오후 9:23:35
오스트레일리아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6/17년 평균 연간 휘발유가격은 10% 급상승했다. 1리터당 A$ 1.22달러에서 1.35달러로 올랐다.

회계연도 2016/17년 리터당 1.35달러로 회계연도 2014/15년 리터당 1.40달러 이후 가장 높은 휘발유 평균가격을 기록했다.

주요 도시별로 보면 브리즈번이 1리터당 1.37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멜버른이 1.36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시드니는 1.32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휘발류 가격이 급상한 것은 국제 원유가격 상승, 정제비용의 증가,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미국 달러 대비 가치하락 등이 주요인이다.

다른 국가와 달리 연간 총소매마진은 1리터당 12.4센트로 지난 16년간 평균보다 4.3센트나 올랐다. 정제마진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없는 실정이다.

에너지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높은 휘발유가격에 대한 영향을 최소로 받으려면 가격이 높을 때는 조금만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격이 내릴 때 많이 주유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경쟁소비자위원회(ACC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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