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
오프라인매장과 수협쇼핑을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최대 60%할인 판매
▲ 수협중앙회 본사 건물 [출처=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에 따르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하고 있다. 이 물량은 GS·이마트 등 오프라인매장과 수협쇼핑을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최대 60퍼센트(%) 할인 판매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25년 7월31일(목) 전복 긴급 할인 판촉이 열리고 있는 GS더프레시 명일점을 방문해 할인 현장을 살폈다.
노 회장은 완도소안·완도금일·해남군수협의 조합장들과 곽용구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와 함께 매장을 찾은 시민에게 전복을 무료로 증정하며 소비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할인은 전복 양식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에서 긴급 편성된 예산 9억 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수협중앙회는 이 예산을 통해 1킬로그램(kg)당 5000원의 수매 비용을 줄여 총 190톤(t)을 사들일 예정이다. 이 물량은 GS·이마트(110t), 수협쇼핑‧남도장터 등 온라인몰(30t), 바다마트 등(50t)을 통해 판매된다.
판촉에 참여한 GS더프레시는 8월5일(화)까지 전복 5미(500그램(g))를 50% 할인한 9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8월3일(일)까지 자체 포인트 할인을 통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수협쇼핑, 남도장터, 농협몰, G마켓, 조선몰 등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20% 할인쿠폰(최대 1만 원)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진 회장은 “고수온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전복 생산 물량이 사전에 일부 해소돼 어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평소보다 전복 가격이 대폭 낮아져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복 소비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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