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다의 4만명 매장 직원들이 성차별없는 동일 임금 청구 가능해져
김백건 기자
2021-03-30 오전 10:22:37
영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슈퍼마켓 체인운영기업인 아스다(Asda)의 4만명 이상의 매장 직원들이 수년간에 걸친 성차별없는 동일 임금 청구소송을 회사를 상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매장 직원들의 3분의 2는 여성 근로자들이다. 매장의 여성 근로자들은 유통 및 물류 부문에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아스다 매장은 대부분 여성 근로자, 유통 및 물류 부문은 대부분 남성 근로자들로 구성돼 있다. 유통 및 물류 부문 근로자들은 매장 근로자들보다 1시간당 1.5~3.0파운드 사이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다는 시장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한 것이지 성차별적인 기준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14년 처음으로 성차별없는 동일 임금 청구를 제기했다.


▲아스다(Asd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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