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전기규제위원회, 11월 중순 전기요금 30.6%~32.3% 인상
김백건 기자
2021-11-24
나이지리아 전기규제위원회(NERC)에 따르면 2021년 11월 중순 전기요금 30.6%~32.3%를 인상했다. 새로 인상된 전기요금에는 부가가치세(VAT)는 제외됐다. 정부가 NERC를 통해 전기요금을 올린 것이다.

전기요금이 많이 걷힐수록 NERC의 몫은 더 많아진다. 규제기관인 NERC는 현재 시장 운영업체들에게 부과하는 규제 비용으로 시장 수익의 1.5%를 징수한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NERC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지지하고 있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전기요금 급상승에 국민의 불만이 거세지자 NERC는 적반하장격의 고객 권리를 말한다.  "모든 고객은 불만을 제기할 수 있고 NERC는 불만 사항을 신속하게 조사할 권리가 있다"  "모든 전기요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은 고객의 권리"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에너지업계 전문가들은 NERC가 책임있는 행보로 전기요금 인상에 타당한 근거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나이지리아 전기규제위원회(Nigerian Electricity Regulatory Commission, NER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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