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코쿠분 코이치로 철학교수 연구실 주도로 아베 전총리 국장 논의 진행
김서연 기자
2022-09-19
일본 도쿄대(東京大)에 따르면 2022년 9월 19일 코쿠분 코이치로(分功一郎) 철학교수 연구실 주도로 아베 전총리 국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에는 주최자인 코쿠분 교수를 포함해 정치 철학자와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해당 논의는 유튜브에 실시간 중계됐으며 약 3200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쿠분 교수는 국장이 실시되기 전에 아베 정권의 문제점을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베 정권의 공무서 파괴를 지적하며 국장은 이러한 정권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대 이시카와 켄지(石川健治) 헌법학 교수는 조직법에 추가로 국장법(国葬法)까지 만들지 않더라도 이번 국장은 가능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야마구치 히로시(山口広弁) 변호사는 구 통일교와 깊은 연관이 있던 전 총리의 국장은 사이비 종교를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변호사는 구통일교 신자와 그 가족의 구제에 힘쓰고 있다.

▲ 도쿄대(東京大) 전경(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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