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 시작
김봉석 기자
2020-10-16 오전 9:01:28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유럽 19개국 통화 클럽용 "디지털 유로"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3개월 간의 협의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디지털 유로의 타당성에 대한 일련의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유로(또는 가상 유로)는 유로 지폐와 동전의 전자 버전이다. 유럽중앙은행이 보증하는 합법적인 전자화폐로 보안성을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 원장 기술을 사용해 발행되고 전송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이 유럽중앙은행에 직접 예금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각 시민이 소유하거나 교환할 수있는 디지털 유로의 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디지털 유로를 사용하면 유로 지역의 소매 은행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와 "디지털 유로"가 자금 세탁에 사용될 수 있는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참고로 중국 중앙은행(The Chinese central bank)은 2020년 4월 4개 도시에서 디지털 화폐 시험을 시작했고 프랑스 은행(the Bank of France)도 실험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시험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암호화폐의 유용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 Germany-ECB-blockchain

▲ 유럽​​중앙은행(ECB)의 로고(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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