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허페이시와 우한시를 연결하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라인 건설
김봉석 기자
2018-12-03 오후 12:35:27
중국 정부에 따르면 동부의 안후이(Anhui) 지방과 후베이(Hubei) 중심부를 연결하는 양자통신 네트워크의 확장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최첨단 네트워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군대부터 연구기관에 이르는 정부기관과 필수기관이 양자통신 네트워크의 최고 보안성에 주목하고 있다. 양자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 정보는 도청, 인터셉터 또는 크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는 두 지역의 수도인 허페이(Hefei)와 우한(Wuhan)의 도심을 연결하는 609km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다. 중국 국영항공우주과학산업(China 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에 의해 건설됐다.

새로운 양자통신 네트워크 라인은 2017년 9월 개통된 기존의 베이징-상하이 라인과 연결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최신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자통신 지상 네트워크는 2016년 8월 중국에서 발사된 세계 최초의 양자위성인 Mozi(일명 Micius)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신망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양자 컴퓨팅 또는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암호화는 미국의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에 의해 도입됐다.

이 연구소는 2014년 양자역학을 이용한 안전한 네트워크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스웨덴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China-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Satellite-quantum

▲ 중국 국영항공우주과학산업의 인공위성(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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