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24년 9월 4주차 경제동향... 중앙은행,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2.3%에서 3.2%로 상향조정
중앙은행, 2024년 9월24일 헤알 30주년을 기념해 R$1헤알 동전 공개
▲ 브라질 중앙은행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2024년 9월 4주차 브라질 경제동향은 중앙은행이 새로운 동전의 발행, 2024년 연간 경제성장률의 상향조정,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이 프랑스 업체에 넘어갔다는 소식 등을 포함한다.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4년 9월24일 헤알 30주년을 기념해 R$1헤알 동전을 공개했다. 2024년 총 1억3700만개 1헤알 동전을 배포할 방침이다.
1헤알 동전은 중앙은행과 조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동전의 전면은 일반적인 원형이 있으며 금색 원형에는 헤알 30주년, 1994-2024, 브라질 등이 새겨져 있다.
후면에는 사선으로 연결된 구가 있으며 남십자성을 그렸다. 동전의 가치인 1헤알과 2024라는 숫자도 포함돼 있다.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2.3%에서 3.2%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가계의 소비와 생산적인 투자가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2분기 GDP 성장률은 3.3%로 전년 동기 1.6%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4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기존 3.9%에서 4.31%로 조정했다. 기후위기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건조하고 더운 기후는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 평균 강수량보다 적은 비와 높은 기온도 에너지 비용의 부감을 가중시켰다. 2024년 하반기에도 경제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프랑스 해운업체인 CMA CGM은 2024년 9월22일 산토스 브라질의 지분 48%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분기까지 정부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CMA CGM는 남은 주주에게도 공개 매수를 제안했으며 주식의 100%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전에 매입했던 금액과 동일한 매입가를 제시했다.
산토스 브라질은 산토스항의 가장 큰 터미널 중 하나로 CMA CGM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체인을 구축하는데 적합하다. 산토스 브라질은 27년 동안 R$90억 헤알 이상를 투자했으며 남아메리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