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벨크, US$ 4억5000만달러의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 신청
김백건 기자
2021-02-14 오후 12:20:58
미국 백화점 체인인 벨크(Belk)에 따르면 US$ 4억5000만달러의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을 신청했다. 벨크는 노스 캐롤리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파산 신청에도 불구하고 정상 영업은 지속할 방침이다. 현재 채권자들과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말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채권자는 사모펀드인 KKR와 Blackstone인 것으로 조사됐다. 벨크는 윌리엄 헨리 벨크가 1888년 노스 캐롤리나의 먼로에 점포를 오픈하면서 성장했다.

2015년까지 3대 동안 베크 가문이 경영한 이후 30억달러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에도 부채가 20억달러에 달했으며, 백화점은 전성기의 명성을 잃은지 오래됐었다.

특히 2020년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쇼핑이 줄어들고, 고객들이 온라인을 선호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녀 3월부터 직원들은 일시 해고 상태이며, 경영진의 급여도 최대 50% 삭감했다.


▲벨크(Belk) 백화점 전경(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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