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포시스(Infosys), 미국 H-1B비자를 취득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파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김백건 기자
2017-02-03 오후 1:57:10
인도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인포시스(Infosys)에 따르면 미국 H-1B비자를 취득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파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내에서 인력을 고용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소프트웨어회사들도 미국에서는 미국인, 캐나다에서는 캐나다인, 영국에서는 영국인을 고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발효된 미국법에 따르면 H-1B비자를 받을 수 있느 최저임금이 6만달러에서 13만달러로 상향됐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운영비가 상승하고 숙련된 인력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시스를 포함한 인도 IT기업의 수출중 62%가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 정부의 비자규제로 인해 H-1B비자를 받아야 하는 직원의 급여가 60~7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관련 기업의 마진은 급격히 떨어지고 사업채산성이 나빠져 해외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인포시스(Infosys) 로고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서남아시아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