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라오(Sarao),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프니 생산 계속 방침
김백건 기자
2018-02-02 오전 9:55:22
필리핀 지프니제조업체 사라오(Sarao)에 따르면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지프니 생산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프니가 공해발생의 주범이라고 판단해 전기자동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을 발표했다.

사라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프니의 현대모델 3개를 개발했다. 배터리를 충전해 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문제는 새로운 모델의 지프니 가격이 기존 모델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는 점이다. 새 모델의 가격은 150만페소에서 200만페소에 달한다. 기존 지프니 가격은 70~80만페소에 불과했다.

지프니는 미군이 사용하다가 버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이다. 요금이 저렴하고 특별한 노선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 시설이 열악한 필리핀에서 서민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다.

▲필리핀 지프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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